모드레드(어느날 최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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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레드
Mordred

직업
소환사
생일
1월 27일
신장
183cm

"날 미워하지만 말아줘." - 유리멘탈, 병약, 이중인격


"넌 나에게 귀속되어 있다." - 마왕, 세계정복, 과민성


이미지 컬러는 빨강.
이름의 유래는 란슬롯과 마찬가지로 원탁의 기사 중 하나인 모드레드. 칠흑같은 흑발에 피보다 더 붉은 적안으로 외형이나 포지션이 란슬롯의 안티테제이다.

키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 이중인격인데, 여주인공은 착하고 소심한 쪽을 '모드', 차갑고 시니컬한 마왕에 가까운 쪽을 '모드레드' 라고 부른다. 모드일 때에는 의존적이고 울먹이고 술도 먹지않는[1] 너드남 이미지라면 모드레드일 때에는 세상 건방지고 차갑고 와인만 찾는 쿨한 이미지이다.

첫만남 때부터 여주가 익히 알고있는 마왕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순딩하고 소심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여주가 '마왕이 너잖아' 라고 말하자 본인은 마왕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착하고 소심한 모드는 자신이 이중인격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단순히 몽유병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책 읽는 것, 차마시며 책 읽는 것, 체스 등을 좋아하며 성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 많이 나가봐야 집 근처 호수에 가는게 전부.

성 안에 틀어박혀 하고싶은 것도 갖고싶은 것도 없는 그를 안쓰럽게 여긴 여주에 의해 성 밖으로 나갔다가 등장한 마물에 의해 여주가 위협받자 각성한다.
이때 2D각성을 선택하면 차가운 모드레드, 3D각성을 선택하면 착한 모드 쪽을 만나게 되며 이때 쓴 마력으로 인해 몸이 약한 모드는 몸져눕고 만다.

본작 스토리의 최대 피해자. 본명은 모리안 레이몬드로 이종족의 혼혈. 본인의 흑발이 이종족인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며 덕분에 선대[2]에 의해 성 안에서만 갇혀살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모드레드가 '마왕의 힘' 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인데 그의 친구인 흑법사 오드는 이것을 이용해 모드를 통해 마왕을 부활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3] 오드는 모드를 손쉽게 이용하기 위해 작은 소동물이 먹었을때 거품을 물고 즉사할 정도의 독약을 모드에게 주기적으로 먹이고 있었는데[4] 펜릴은 모든것을 알면서도[5] 모른척하고 약을 모드에게 건네준다.

엔딩 직전 2D각성 스토리를 보면 모드의 방어인격인 '모드레드' 또한 다 알면서도 오드에게 협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이때 밝혀지는 진실이 꽤나 충격적. 마왕을 봉인했다고 알려진 돌에는 사실 마왕의 '힘' 만 봉인되어 있고, 마왕 본인은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그 정체가 바로 란슬롯.[6] 그리고 모리안 레이모드라는 이름 또한 마왕의 본명임이 밝혀진다.

3D엔딩이 몹시 슬픈데 모드를 구하려다 가사상태에 빠진 펜릴은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있고, 모드는 여주의 마력[7]을 이용해 펜릴을 구하려다가 포기. 혼자남은 모드를 걱정해 여주가 온전히 너로서 사는 삶을 찾으라고 말해주자 모드는 여주가 있는 차원으로 넘어가겠다는 결심을 한다. 자살을 예감한 듯한 여주의 말투와 눈물을 흘리는 모드라서 해피엔딩임에도 꽤나 슬프다.

반대로 2D엔딩에서는 란슬롯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고 미쳐버린 모습이 나온다. 끝까지 같이 있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여주가 배신했다고 하며, 오드에게 받은 힘으로 죽은 펜릴을 살려낸다. 그리고 란슬롯에 관련된 모든 인간들을 증오하고 죽인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드레드의 인생을 망쳐놓은 동시에 모드레드의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었던 오드에게 란슬롯이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없앴기 때문. 정확히는 란슬롯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이다. 오드에게서 그대로 계승된 모드레드의 뒤틀린 인간관계와 집착이 잘 드러나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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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드처럼 술을 싫어한다. 다만 아예 못먹는건 아니고 먹기야 먹는다.[2] 이름은 모노마크로, 성에 숨어들어온 란슬롯과 노엘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마왕이 확실한 듯.[3] 아마도 이 때문에 인격이 두 개로 나뉜 듯 싶다. 스토리를 보면 모드는 괴롭거나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모드레드를 내보내고 자신은 그 속에 숨는데, 모드레드가 일종의 도피처, 방어기제임을 알 수 있다.[4] 이 약을 먹으면 최근에 있었던 중요한 기억이 삭제된다.[5] 스토리 도중 펜릴은 모드를 버렸고, 배신한 적도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그를 배신하고 있다고 언급하는데 아마도 이 때문인듯 하다.[6] 오드는 오랜 친구인 마왕을 부활시키고자 이 계획을 꾸몄으므로, 란슬롯과 오드는 아주 오랜 친구라는 뜻이 된다.[7] 차원을 넘나들며 여주에게도 마력이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