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니 사다하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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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2022년
1.2. 2023년
1.3. 2024년


1. 개요[편집]



1.1. 2022년[편집]


2022년 11월 16일, 부두목 오오타케 노리후미가 시작한 관동 침공이 예상 이상의 인명피해를 내자 오오타케를 크게 질책하며 등장한다.[1]

1.2. 2023년[편집]


2023년 7월 8일 영상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아모우구미의 노다 하지메는 오사카에서 관서지역 야쿠자들과 유력 정치가가 참석하는 파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 카즈키 시온을 파견해서 정보를 수집하게 하는데, 그 파티에 참석한 미쿠니 조장을 카즈키가 보게 된 것. 여기서 관서지역 정계와 텐노지구미가 커넥션이 있음이 드러난다.

미쿠니: 타나카 조장, 이거 참말로 오랜만입니더.

타나카 조장: 미쿠니 조장, 올만입니더. 관동침공 억수로 욕보신다 카던데, 잘 돼가고 있는교?

미쿠니: 아이고, 말도 마이소. 우리 조직 아들이 토쿄가 윽수로 싫어가 핏발슨 아들이 너무 많아가꼬예, 밀어붙이는 기세 하나는 참 대단한데 말이지예. 산하에 넣어둔 조직들이 마약에 손대쌌코 머리 아프게 됐심더. 우리 아들이 참말로 막무가내인 데가 있어서예~

여기서 관동침공에 대한 미쿠니 조장 본인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데, 스스로는 관동 침공에 별 생각 없다는 스탠스를 보이면서 마약 유통 관련으로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

이후 대화를 엿듣는 카즈키를 잡아챈 진나이를 제지하며 첫 등장은 종료된다.

2023년 7월 29일 영상에서, 텐노지구미의 선상 연회에까지 잠입한 아모구구미의 코바야시 유키사다와 대면한다. 코바야시가 살기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도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질문하는 용기를 높게 쳐서 그와 문답을 나누게 된다.[3] 목숨을 걸고서라도 과거의 복수를 하고 관서의 설움을 갚겠다며 진심으로 달려드는 오오타케와 달리 정작 이 쪽은 이미 오오타케한테 일임했으니까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태도로 하오 전쟁을 관망하고 있음이 드러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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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취기를 쫓기 위해 냉수 한잔 어떠십니까?

미쿠니: 오. 눈치가 빠른 웨이터구마.

진나이: 오야붕. 제가 받아오겠심더.

미쿠니 : 됐다 마. 개안타. 고맙데이. 헌데... 니... 그냥 알바 아인 거 같은디... 니 정체가 뭐꼬? 솔직히 말하그라.

코바야시: 과연... 거대조직의 최정상에 설 만한 인간이야. 잘도 알아채는군.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더 이상 변장 따위 필요없겠군.


코바야시: 나는 지금 당신네들 텐노지구미와 전쟁 중인 적대조직, 아모우구미의 코바야시다. 조장인 당신에게 물어볼 게 있어서 오늘 여기 잠입을 했지.

진나이 / 시이나: 오야붕. 이 등신새끼 직이삐까예. / 빙신이구마. 강 밑바닥은 시원할끼라.

미쿠니: 있어바라. 마. 물어볼 끼 있다자네. 살기가 없잖아. 이 친구.

코바야시: (여유로구만. 내가 날뛰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있군) 자, 그렇다면 거리낌없이 물어볼까나. 미쿠니. 당신은 이번 토쿄침공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지? 우리가 느끼기에는 그저 침략전쟁일 뿐이야.

진나이: 일마 짐 누구한테 그따구로 지껄이는기고? 존대 몬 하나? 이 시발 개새키가.

미쿠니: 진나이, 가만 있어바라. 적대조직의 톱한테 그랄 수도 있는 기지.


미쿠니: 대답할 으리는 읍따...라고 할 수도 있지만서도... 목숨까지 걸고 그걸 물으러 왔다카는 거는 뭔가가 있을끼라.

코바야시: 현재 이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오오타케. 우리 아모우 오야붕께서 당신 생각을 알고 싶다고 하셨지.

미쿠니: 아모우 조장이라꼬?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었제. 눈빛이 날카롭더구마.


미쿠니: 까짓거 좋데이. 오늘은 모처럼 좋은 날이니까네 답해주꾸마. 내 생각을. 니가 알고 있능가는 모르겠다만서도, 오사카와 토쿄 야쿠자들 간에는 결딴코 얕다고는 할 수 읍는 관계가 있제. 내도 젊을 적에 토쿄 야쿠자들헌테 배신당해가꼬, 지옥을 본 사람이데이.


오오타케: 토쿄 새끼덜은 50년에 한번씩 오사카를 침공해왔다 아이가? 이기 말이야 은제까지고 이어져 온 역사라 이기야. 그 새끼덜은 본능적으로 오사카를 깔보고 있제. 글타면 우리덜이 토쿄를 먼저 치는 기다. 관동을 제패하는 기 평화로운 미래를 만드는 기야.


미쿠니: 토쿄를 침공허고 있는 오오타케도 그 당시 지옥을 봤었제. 글마는 내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귀여븐 후배야. 글마가 하는 행동을 내는 부정할 순 없제.

코바야시: 그러하신가? (그게 당신네들 대답이라면 난 여기서 아주 날뛰어줄 테니까.)

진나이 / 시이나: (저 새키, 살기가... 나오자나. 이건 안 되제.) / (위험하구로. 역시 배제해야 안 되겄나.)

미쿠니: 글케도, 내가 오오타케에게 완전히 멭겨뿐 거는 이유가 있다. 역사라 카는 건 확실히 되풀이되곤 하겄제. 허지만서도 몇 십 년이나 지나뻐린 지금은 당사자들도 다 죽어뿌고 읍다. 그라케도 당하기 전에 쳐뿐다, 이 생각이 정답이라꼬 단언할 순 읍는 기야. 그니까네, 부정하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완전 긍정도 아이다카이. 조직의 톱이 되어 갖꼬 부두목 오오타케에게 일임했으니까네 그 밑구녕은 내가 딲는다. 그기 내 스탠스라. 알긋나?

코바야시: 호오, 그렇단 말이지. (이 남자가 직접 토쿄를 침공할 일은 없겠군. 그건 일단 알겠다.) 그렇지만 말야. 당신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질 않으니까 우리 아모우구미는 지금 지옥을 경험하고 있단 말이다. 우리 소중한 동료들이 몇이나 떠났는지 아나?

진나이 / 시이나: 어이, 한따까리 떠볼 끼가? 오야붕. 더 이상 안 되겠심더. / 이 등신이 날뛰기 전에 직이겠심더.

코바야시: 그렇지만, 나도 오야붕한테 날뛰지 말라고 단단히 다짐받고 왔단 말이지. (왔구나!![1]

)


코바야시: 일단! 올림픽 선수급 하체 힘으로 도망가자!

진나이 / 시이나: 이 새키가 잘도 지껄이는구마! 니 튀뿌게 냅둘꺼 같나! / 니는 예의를 밥말아 처묵었다 아이가. 용서 몬 한다!

코바야시는 이 말을 남기고 하야미가 준비한 보트에 뛰어내려 그대로 줄행랑을 친다.


2023년 8월 7일 영상에서 오오타케와 전화통화를 하는 걸로 잠시 등장한다. 전화로 무운을 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은 후 그리고 죽지 말라고 독백한다. 미쿠니에게 있어 오오타케 역시 친동생 같은 존재였기에 잃고 싶지 않지만 그럼에도 막을 수 없는 이유는 오오타케의 강한 신념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오오타케가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토사구팽 당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다.

2023년 11월 20일 영상에서 다시 등장하고 오오타케가 하오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살한 이후 오오타케 방향으로 목례를 한 뒤 오오타케의 심중을 헤아려 달라는 말은 남기고 퇴장한다. 이로써 하오전쟁은 종료되었다.[5]

2023년 11월 27일 영상서 남은 토가리파 인원들과 오오타케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그리고 오오타케를 추모하며 그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보인다.[6] 장례식장을 나설 무렵, 교토의 고죠구미(五条組)의 사쿠마(佐久間)라는 인물이 미쿠니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척하면서 오오타케를 조롱한다. 겉으로는 애석함을 표하는 교토 특유의 다테마에 화법이지만[7] 같은 관서지방인 오사카 출신인 미쿠니가 이 말의 참뜻을 모를 리가 없었고, 옆에 있던 시부야 다이치도 격노하면서 살기를 드러냈다. 미쿠니가 시부야를 만류한 덕분에 싸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미쿠니뿐만 아니라 토가리 겐야마부치 하루토 역시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사쿠마: 실례하겠십니더. 미쿠니 오야붕, 글고 조직원 여러분. 이번 일로 비탄한 심정이시겠군예.
미쿠니: 교토 고죠구미의 사쿠마 씨... 조문에 감사드립니더.
사쿠마: 오오타케 씨와는 생전에 교류가 있었심더. 마땅히 작별인사를 해야지예. 허나, 걸출한 인물이 늠치는 텐노지구미 안에서두 두뇌회전만컴은 최정상에 있던 인물이, 최후에가 자폭으로 숨을 거두삐다니... 참 억시로 아쉬운 방식으로 종언을 고하셨구만예.
시부야: 머 우쨌다꼬? '아쉬운' 방식이라꼬...? (살기를 내뿜으며) 이봐 당신, 그기 짐 무슨 말인교?
사쿠마: 글쎄예... 일케도 우수한 인재가 세상을 떠나삤다는 기 애석카고 원통하다는[8] 뜻이라구나 할까예?
미쿠니: 시부야, 진정해라. 오늘은 싸울라꼬 마련된 자리가 아이데이. (사쿠마를 노려보며) 제 귀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서도, 말씀에 까시가 돋혔구만예. 말조심 좀 해주실 수 있겠심꺼?
사쿠마: 이런, 제 말에 기분이 억시로 상하셨구만예... 암튼, 딴 동네 사람이 오랫동안 머무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까네, 이만 가보도록 카지예.
미쿠니: (사쿠마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절마가 드왔을 때부터가 일이 일케 될 줄 어느 정도는 예상했제.
토가리: 아까 진짜 한 마디만 더 지껄였으모 자가 주먹을 날리삤을 껍니더. 무사히 돌아가게 놔두셔가 오히려 고맙십더.
마부치: 야습으로 확 목 따뿔까예? 애송이 시키가 감히 으딜...

장례식장을 빠져나오며 사쿠마는 "이번 전쟁으로 오오타케 파벌은 억수로 큰 손실을 입었데이. 그라모, 오사카 놈덜 대하는 방식을 바꾸뿔 때가 된 걸까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린다. 코토게 카부토의 나레이션도 "관서지방을 덮칠 불온한 그림자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라고 말함으로써, 관서지방의 패권을 두고 오사카 VS 교토 항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암시한다.

1.3. 2024년[편집]


2024년 1월 17일 이쥬인 시게오의 영상에 등장한다.
진나이: 미쿠니 오야붕. 이 들어보이소. 우리 시마에서 여자를 납치해 갖다가 사냥에 써묵은 인간사냥꾼 새끼덜.. 글마덜 때문에 빡치가 돌아삘 거 같심더.
미쿠니: 어어. 그 새끼덜이 짐 우리를 좆으로 보는 기가? 짭새들도 뇌물을 처묵어가 움직이지도 않코. 니가 쫌 가가 그 새끼덜에게 텐노지구미의 무서움을 똑디 알리주그라. 알긋나?
시마에서 호스티스들이 인간사냥 놀이를 하는 미친놈의 꾐에 빠져 희생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조용히 분노하면서 진나이 켄토에게 숙청을 명령한다.

2024년 3월 13일 텐노지구미의 꽃구경 영상에서 밝혀진 바론 오오타케 노리후미가 죽은 이후 진나이 켄토와 함께 도쿄에 가 아모우 케이지, 노다 하지메를 만났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전쟁에 관하여 사과하고 아모우의 용서를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 이 에피소드에서 외관 상 매우 진지하고 개그를 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인 줄 알았으나 오오타케의 묘비에 참배하며 추억하는 토가리 뒤에서 오오타케 성대모사를 하며 장난을 치질 않나[9], 건배사 멘트로 무덤덤한 말투로 "모두의 아이돌 오오타케가 읎으니깐 심한 오오타케 로스[10]로 고생하고 있겠지" 라고 하질 않나, 그치만 말이다, "오사카 사투리밖에 쓰지 않는 제군들" 이라고 드립을 이어나가는 등 "오사카 사람들은 숨쉬듯이 드립을 친다"는 인식에 미중년 캐릭터인 미쿠니 조장도 예외 없다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아니, 이날 등장한 텐노지구미 구성원 전원이 개드립을 최소 1개씩은 주고받는 개그 캐릭터로 나왔다(...). 토가리가 별로인 개그 센스로 무리수를 던지는 연설을 한 후에는 마이너스 3포인트를 날렸다(...). 미쿠니가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등장한 포인트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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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오오타케 노리후미의 오른팔이자 텐노지구미의 브레인이던 주요 간부 타카미자와 토마나마세구미(生瀬組)와의 교섭을 위해 시즈오카에 갔다가 코토게 카부토에게 암살당하는 피해를 봤다.[2] 사실 미쿠니의 진의가 뭐든 대놓고 관동침공을 밀고가는 것 보다는 의심하는 척 하는게 유리하긴 하다. 실패하면 오오타케에게 책임을 몰아넣고 토사구팽하면 끝이고 성공하면 적당히 그를 띄워주며 본인도 세력이 커지니 이득이기 때문이다.[3] 전문은 아래 참조.[4] 정확히는 오오타케가 전담하게 되었으니 본인은 그 뒷처리에나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좋게 들으면 그의 등을 받쳐주겠다는 말이지만, 당시 어조나 실질적인 입지를 고려하면 성공하면 그 공을 받아먹고 전후 수습이나 도와주고 실패하면 그냥 적당히 꼬리자르고 끝내겠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말이다. 실제로 문답 내내 '해야할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렇게 무작정 달려드는 게 맞는 지도 모르겠다.'며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등 애매한 입장을 유지한다.[5] 오오타케 노리후미의 연설 전에 분노로 눈이 돌아간 코바야시 유키사다가 나타나자 자신을 호위하던 진나이와 시이나를 진정시킨 후, 격노한 코바야시를 향해 일단 오오타케 말을 들어본 뒤 결정하라고 설득한다.[6] 전술되어 있듯이 미쿠니와 오오타케는 젊을 적부터 텐노지구미에서 동고동락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슬플 수 밖에 없었다. 같이 관동 모 야쿠자 조직에 의해 지옥을 맛 봤었고, 특히 오오타케는 그의 할아버지를 잃으면서 오랜 세월을 관동에 대한 증오심으로 살아온 걸 그는 잘 알고 있었다.[7] 교토는 다테마에의 끝판왕인 동네로, 같은 일본인들도 질색할 정도로 돌려까기가 심하다.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사람들은 교토와는 성향이 정반대로, 한국인 못지않게 직설적이다.[8] 원문은 '잔넨무넨(残念無念)'이다. 앞의 두 글자는 '아쉽다', '유감이다'라는 뜻의 잔넨(残念)과 똑같다. 이미 한 번 내뱉은 残念이라는 단어를 굳이 반복함으로써 은근슬쩍 도발을 이어가는 셈이다.[9] 미쿠니와 오오타케는 성우가 같다.[10] 이 드립은 직후 진나이의 대사로 후쿠야마 로스 같이 말씀하시네예 라고 설명하는데, 한동안 독신 인기 연예인으로 항상 언급되던 가수 겸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결혼 오피셜 발표 이후에 발생한 팬들의 상실감과 우울감 등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국내에 소개된 비슷한 용법으로는 펫 로스와 같은 일본식 신조어에 다름아닌 오오타케를 붙여서 드립을 친거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