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영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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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인물
2.1. 조춘자
2.2. 엄진숙
2.3. 권필삼(권 상사)
2.4. 장만석(장도리)
2.5. 이장춘
2.6. 고옥분
3. 주변 인물
4. 우정출연



1. 개요[편집]




크레딧 영상
2023년 7월 26일 개봉한 한국 영화밀수》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편집]



2.1. 조춘자[편집]



파일:밀수 조춘자.jpg

조춘자 (김혜수 扮)


내가 막힌 길을 뚫을 수 있어.

주인공 엄진숙과는 둘도 없는 절친이자 친자매같은 사이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 막힌 밀수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열네 살에 식모살이부터[1] 시작해 돈이 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다가, 수년 만에 자신의 고향 군천으로 다시 돌아와 승부수를 던질 결심을 한다.

군천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 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 모두 겪어온 성장환경 탓인지, 매사에 화끈하고 배짱도 좋은 성격의 소유자다. 하필이면, 바닷가 근처에 공장이 들어앉는 바람에 해안이 온통 방류 폐수에 쩔어 전복, 해삼, 문어 등을 아무리 많이 건져와도 죄다 오염수에 죽어서 썩어버린 것들뿐이라 속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갈고리의 추천으로 바닷속에 가라앉은 물건들을 건져올리는 밀수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괜히 깊이 발을 넣었다가 망한다고 금괴를 건져오는 밀수까지 참가했다가 하필이면 그 때 세관에 걸리는 바람에 그동안 동고동락하던 친구들이 모두 세관에 체포되었을 때 본인은 몰래 뒤로 빠져나와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쳐서 도망치고, 그 후로 몇 년간 군천에서 종적을 감춘다.

그리고, 3년 후 춘자는 명동에서 아주 잘 나가는 도시 여자로 탈바꿈했지만 밀수로 경험한 더러운 물건에 손대는 버릇은 못 버렸는지 도시에서 하는 일도 거기서 거기였다. 하지만, 명동은 이미 다른 이가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으니,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의 밀수업자의 대부 권 상사에게 잡혀가서 나이프에 목이 따여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가 특유의 깡과 수완을 보여주면서 군천의 밀수로 거래를 제안하여 성사시킨다.

사실, 알고 보니 춘자는 그냥 도망쳐서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금괴 인양 당일에 너무 타이밍 좋게 세관이 들이닥친 것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 도망쳤던 이유도 식모살이 중에 자신을 강간하려던 집주인을 우발적으로 칼로 찌르고 도망친 이후라, 체포 이후 신상정보가 밝혀지면 자신에게 살인죄까지 씌워질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도망쳤고 밀수죄 때문에 도망쳐야 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진숙은 이를 듣고 "3년 동안 생각한 핑계가 겨우 이거냐?" 라면서 믿지 않는다.

해녀 시절에 항상 자신에게 구박받던 장도리가 깡패 두목으로 변하고 거래 상대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상대가 되어버리자 장도리에게도 거래를 시도하여 시간을 벌고, 그동안 옥분을 통해 얻은 정보망으로 장도리와 이장춘이 뒷거래를 했다는 진실을 밝혀내면서 진숙과 마침내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그 후 옛 친구 해녀들과 다시 합심하여 해녀들을 멋지게 지휘하여 자신들을 죽이려는 장도리파 깡패들을 모두 물리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에필로그로 보아 그 후에도 잘 먹고 잘 산 듯 하다.


2.2. 엄진숙[편집]



파일:밀수 엄진숙.jpg

엄진숙 (염정아 扮)


밀수품 배달이 애들 장난이니?

춘자의 친자매같은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 어린 시절부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동네 해녀들을 다부지게 지켜온 해녀였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바다의 생필품을 건지는 밀수판으로 흘러 들어간다.

금괴 밀수 시도 때 아버지와 동생이 배의 엔진 스크류에 빨려들어가 처참하게 사망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절규하다가 기절, 결국 세관에 체포되어 징역을 살게 된다.[2] 그런데 먼저 풀려났던 동료 해녀들이 면회를 올 때마다 '춘자가 혼자 사라진 걸 보니 춘자가 밀수 신고 포상금을 노리고 세관에 찌른 것 아니냐', '도시에서 춘자 잘 먹고 잘 사는 걸 본 사람이 있다' 라는 증언을 쏟아내니 진숙도 '춘자가 배신했다' 라면서 의심하기 시작했고, 출소 후 군천으로 다시 돌아와 물질을 하지만 아버지의 유산이나 다름없는 맹룡 호까지 저당을 잡히는 등 힘들게 살고 있었다. 춘자가 장도리와의 거래를 위해 다시 군천으로 돌아오자 당장 들이닥쳐 춘자의 뺨을 거세게 후려치며 적대감과 배신감을 드러낸다.[3]

그런데 동료 해녀 억척이가 무리해서 상어 서식지까지 물질을 나갔다가 상어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한쪽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하게 되자[4] 춘자를 만나게 되지만, 여전히 믿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춘자가 해녀 시절 다같이 찍은 사진과 자신의 통장을 주며 "내가 억척이의 치료비를 도와주고 내 전재산도 너한테 줄테니까 믿고 도와달라" 요청하고, 억척이를 위해서라도 결국 진숙은 분노를 참으며 춘자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이후 춘자가 권 상사의 언질과 옥분의 첩보를 통해 장도리와 이 계장이 손을 잡고 금괴 사건 당일 나타나 아버지가 사망한 계기를 만든 자들이라는 것을 알아내서 알려주고 모든 오해가 풀린다. 눈물을 흘리며 춘자에게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는데, 춘자도 눈물을 흘리며 "니가 날 모르니?" 라며 진숙이 소문에 넘어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것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서로간의 앙금을 풀고 다시 관계를 회복했으며, 옥분을 포함한 셋이서 밀수 계획에서 승리를 모색한다.

한편 장도리가 자신의 진짜 원수임을 깨닫고 나서 충동적으로 장도리를 몰아붙이려던 찰나, 장도리가 서해안 깡패들을 모아 권 상사를 기습하려는 낌새를 목격하고 급히 아지트인 옥분의 다방으로 연락 시도 후 찾아가지만 다방도 옥분의 공작을 알게 된 이장춘 계장에게 접수된 상황. 크게 당황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려서 이 계장이 장도리를 의심하게끔 만드는 언행으로 이 계장의 주의를 돌림으로써 당장의 큰 화는 면할 수 있었다.

이 계장과 장도리와의 담판 이후 이 계장에게 엽총으로 살해협박을 당하여 해녀 동료들과 함께 맹룡호에 타고 상어가 출몰하는 해역으로 내몰려 강제로 입수를 하게 된다. 이 계장이 장도리파 깡패들을 뒤딸려보내 물건만 건져내고 해녀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능숙한 수중 움직임으로 회피 후 깡패들을 리타이어시킨다. 그 와중에 다리를 칼에 베여서 피 냄새에 따라온 상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다. 이후 춘자가 말했던 3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얻고, 장도리에게 저당잡혔던 맹룡호도 다시 되찾아 새 선장이 되어 다함께 고향으로 귀환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5]

또한 상황 파악도 약한 편인데, 폭력 조직을 이끌게 된 장도리를 만만하게 보는 듯한 행동을 수차례 하며 결국 일을 아예 깨트릴 뻔했다.[6] 다행히 춘자와 권 상사가 잘 대처해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일도 일이지만 다 죽을 뻔 했다.


2.3. 권필삼(권 상사)[편집]



파일:밀수 권필삼.jpg

권필삼 (조인성 扮)


나랑 독대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도 들었지?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부산을 장악하고 전국구 밀수 1인자가 되어 밀수판을 접수한다.

춘자가 명동에서 뒷거래 일을 할 당시 춘자에게 고객을 빼앗긴 인물로, 이 일을 꼬투리 삼아 춘자를 납치했다가 춘자의 거래 제안에 낚여 군천으로 향하게 된다.[7] 사업 파트너로 밀당을 이어나가던 중에 계속해서 미인계를 써오는 춘자와 점점 러브 라인까지 만들게 되면서 거래 상대였던 장도리와 점점 멀어지게 되는데[8] 이에 앙심을 품은 장도리가 졸개들과 서해안 패거리들을 이끌고 권 상사 패거리를 습격하자 춘자를 안전한 곳에 숨기고 맞서싸운다. 참전용사답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지만, 끝내 베트남전에서 함께 살아돌아왔던 심복 애꾸눈은 죽고, 자신도 왼팔에 부상을 당하고 장도리의 칼에 가슴을 찔리는 치명상을 입으면서 피투성이로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에필로그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왼팔은 깁스를 한 상태라서 오른팔로 낑낑대며 김을 집어서 밥을 뜨려는데, 마침 그 때 나타난 춘자가 자신이 말했던 다이아몬드 한 알을 김 위에 올리고 미소를 짓는다. 시작은 비즈니스 관계였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호텔에서 끝까지 자신을 구해준 권필삼에게 나름 진심으로 호감을 가진 듯하다.


2.4. 장만석(장도리)[편집]



파일:밀수 장도리.jpg

장만석 (박정민 扮)


어디서 사람 호구로 보고 쥐고 흔들고 자빠졌어.

맹룡해운에서 숙식하면서 해녀들을 돕는 청년.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던 순박한 막내에서[9],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항상 실수 연발이라 성격 불같은 춘자에게 구박이나 받고 사는 청년이었으나, 밀수 현장을 세관에게 검거당하고 춘자가 군천에서 사라지며 맹룡해운이 일시적으로 와해된 사건 몇 년 뒤, 순박하고 사고뭉치였던 바다 청년은 온데간데없고 군천바닥에서 부하들을 이끌고 밀수 뒷거래를 주선하는 조폭 두목이 되어있었다.[10]

사실은 본작의 진 최종 보스. 처음에는 춘자와 거래상대인 권 상사 사이에서 궁합을 맞춰보려고 했으나, 춘자와 권 상사가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 밀수판에의 중심에서 등한시 당하고 오히려 둘에게 졸개 취급 당하게 된다[11]. 이에 극도로 자존심이 상했는지, 자기 부하들은 물론, 서해안 패거리들까지 끌여들어 십수명을 이끌고 권 상사 패거리가 머무는 호텔을 습격한다.[12] 이 때, 춘자도 죽이려 했으나 춘자의 긴급 제안으로 3억원 상당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 다시 군천으로 향한다.

그러나 해녀들의 기지로 부하들은 모조리 물고기 밥이 돼버리고[13] 이 계장마저 옥분이에 의해 대가를 치르게 되자, 혼자 살아남아서 이장춘이 쓰던 샷건으로 해녀들을 위협하여 강제로 바다에 남기고 혼자서 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한다. 하지만 바다에 들어간 해녀들은 그냥 얌전히 있던 것이 아니었고, 맹룡 호의 닻을 들고 바닥으로 내려가서 바위 틈에 걸어두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였다. 당연히 배는 출발하려다가 급제동을 당하고, 장도리가 당황한 사이 그 틈에 올라온 해녀들에게 역으로 위협당하는데, 곧이어 닻에 걸린 밧줄이 끊어져 튀어오르자 과거에 엄진구가 그랬던 것처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가 허무하게 자기가 발을 헛디뎌 바보같이 바다에 빠져버리자 해녀들은 그를 버리고 그냥 배를 출발시켜버린다. 그리고 혼자 바다에 남은 장도리는 패악질을 부리다가 그 때 나타난 상어에게 "아 씨발... 뭐 이러냐..."라는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상어 밥이 되버린다.

악독한 면모와는 별개로, 진숙에겐 여전히 정이 있는 것인지 완전히 조폭으로 전직하고 나서도 진숙을 꼬박꼬박 누님이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무례하게 군 부하들을 갈구고 진숙에게 큰소리 한번 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해녀들의 수장인 진숙을 달래기 위함도 있겠지만 작중내내 그녀의 결정에 큰소리나 압박 한번 주는 모습이 없으며 부하들 역시 진숙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장도리와 진숙의 대화나 기류만 봐도 수직적이라기보단 파트너로서 주고받는 분위기가 강한 편. 후반부에 해녀들을 배에서 내쫓을 때도 진숙에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 그녀를 어느정도 누나로서 여긴 듯하다. 물론 이는 최소한의 인간미로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 진숙과 해녀들에게 제대로 급여를 지불하지 않아 궁핍하게 살게 하고[14] 궁지에 몰리자 거리낌 없이 진숙까지 죽이려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선한 인물이 아니다.

작품 초반 최약체에서 후반부 진 최종 보스가 되는 케이스를 답습한 인물이다. 과거 자신을 받아준 옛 의리 때문인지 해녀들에게 다소 쩔쩔매고, 극 중반까지 코믹한 분위기 하에서 허세만 가득한 찌질한 동네 건달로 연출되는데, 사실 작품을 관통하는 음모를 꾸몄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다.[15][16]


2.5. 이장춘[편집]



파일:밀수 이장춘.jpg

이장춘 (김종수 扮)


밀수품 사고 파는 게 다 탈세야.



자 동작 그만, 세관입니다.

100% 검거율에 도전하는 우직한 군천시 세관 계장. 밀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이들을 잡아들이겠다는 집념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엄 선장 휘하의 해녀들의 편의도 잘 봐주고, 군천 사람들의 잘못도 너그럽게 봐주는가 하면 그래도 범죄에 대한 대가는 따끔하게 치르게[17] 하는 융통성 있는 공무원...인 줄 알았으나 그것은 전부 겉모습이었고, 뒤로는 온갖 뇌물수수에 뒷거래에 찌들은 부패 공무원중간 보스[18]였다. 금괴사건 당시 타이밍 좋게 세관선이 들이닥친 것도 이 계장이 신고가 아니라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찾아왔던 것.[19] 권 상사가 준비해 둔 3억 원의 보물을 건져내 장도리와 나눠먹으려는 꿍꿍이를 품고 있다.

하지만 춘자와 옥분의 조사로 덜미가 잡히게 되자 선공을 시전, 해녀들을 협박해 바다로 나가 샷건으로 총질을 하며 행패를 부리다가[20] 옥분의[21] 논개 작전 시전으로 바다에 빠져버리고, 기다리고 있던 해녀들에 의해 발에 쇠뭉치가 묶여서 그대로 바닷속에 가라앉아 물고기 밥이 된다. 하필 떨어진 곳도 상어가 득실거리는 곳이어서, 시신도 온전치 못할 것 같다.


2.6. 고옥분[편집]



파일:밀수 고옥분.jpg

고옥분 (고민시 扮)


물장사 하는 사람이 이 정도 통빡 안 나오겠나?

밀수판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는 군천시 정보통이자 넉살과 애교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스파이 꿈나무. 다방 막내 아가씨로 시작해서 밑바닥에서 기어올라와 다방을 인수하여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미인계가 잘 먹히는 특출난 미모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천 바닥의 정보를 꿰뚫으며 춘자와 진숙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춘자의 지시로 밀수 내역서를 장도리의 금고에 숨겨서 장도리와 이 계장 사이를 벌리는 이간계 작전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마지막에 이 계장의 횡포를 보다 못해 폭발해서 "같이 죽자! 이 씨발 새끼야!" 라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이 계장과 바다에 투신했다가[22] 해녀 언니들에게 구조된다. 은근히 여기저기서 활약을 많이 하지만 동시에 죽을 위기에 가장 많이 처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도 같이 고생한 해녀들과 같이 멀쩡히 생존하고 물건을 건져서 자신도 한 몫 챙겼으니, 최종적으로는 승리자라고 할 수 있다.


3. 주변 인물[편집]





  • 억척이 (주보비): 해녀, 남편이 팔 한쪽을 잃어 혼자서 생계를 꾸리는 형편이다.[23] 중간에 해녀들이 장도리와 일을 안 한다고 할 때도 진숙에게 다른 배 일을 하는 것까지는 막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그 다른 배 일을 하다가 본인마저 상어에게 한쪽 다리를 잃어 병원으로 가는 것으로 작중에서의 직접적인 등장을 마친다. 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진숙이 춘자와 다시 일을 진행하는 걸 생각하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나오지 않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지라 정황상 육아를 위해 물일에서 은퇴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행들이 금괴를 갖고 나왔으니, 더 이상 가난에 시달리지는 않았을 듯 하다.

  • 갈고리 (곽진석): 장도리의 부하. 한 손을 잃고 후크 선장처럼 갈고리를 의수로 사용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 애꾸 (정도원): 권필삼을 보필하는 심복으로 권필삼과 함께 파월했던 군인. 짧게 묶은 머리에 화려한 셔츠, 오른쪽 눈에 안대가 인상적인 인물.[24] 권 상사의 언급에 의하면 베트남전에서 한쪽 눈을 잃었으며 다른 눈마저 잃을 뻔했으나 권필삼이 구해준 인연으로 심복이 되었다. 권필삼이 군천으로 내려올 때 유일하게 동반했으며, 장도리 패거리가 권필삼을 노리고 쳐들어 왔을 때 옆방에 대기하다가 칼 두 자루를 들고 장도리 패거리를 상대, 초반에는 현란하기까지 한 칼솜씨로 서해안 패거리들을 압도하며 여러 곳에 자상을 입으면서도 문을 막고 버티다가 결국 수없이 칼에 찔려 사망한다.


  • 빙다리 (김충길)

  • 달건이 (이정수)

  • 김수복 (안세호): 세관 계장 이장춘과 2인 1조로 움직이는 세관 직원. 밀수품을 몰래 거래해 탈세하려는 밀수꾼들을 단속하고 집중 감시하는 인물로, 예리한 눈빛과 촉을 내세워 이장춘을 돕는 행동 대장이다. 기계적인 공무원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고옥분과 이것저것 선물을 주고받는 걸 보면 이 쪽도 이장춘과 마찬가지로 뒤에서는 남몰래 밀수품을 빼돌린 부패 공무원인 모양이다. 다만 이 쪽은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정도였는지 후반 들어 이장춘과 밀수꾼 패거리들이 벌이는 행각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진데다 급변한 상사의 모습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장춘과 장도리 패거리 사이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장춘에 압도되어 겁먹은 채로 물질하는 곳까지 따라가게 되지만 결국 필요가 다하자 이장춘이 장도리를 시켜 살해하고 수장해 버린다.

  • 엄 선장 (최종원): 엄진숙의 아버지. 해녀들의 리더이자 맹룡호의 선장. 과거 오갈데 없이 식모살이 하던 춘자를 거두어 한 식구처럼 지내게 해주었다. '나라에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어'라며 브로커의 밀수업 제안을 매번 거절하지만 계속 거절하기에는 자신과 해녀들의 생계에 직면한 문제인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할 수 없이 밀수업에 참가한다. 하지만 입에 풀칠하지는 않을 정도로만 할 생각이었는지 일을 크게 벌리려 하지는 않았고, 밀수업에서 발을 빼려 하였으며, 금괴 밀수 제안이 들어오자 그것만큼은 아예 딱잘라 거절한다. 하지만 금괴 밀수 욕심에 눈이 뒤집힌 춘자가 이번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밀수를 하자고 간곡히 매달린 데다가 금괴에 관해서는 엄 선장에게 입을 다무는 바람에 모르고 참가했는데, 하필 밀수 상자 하나가 포장이 손상된데다 허당 장도리가 갈고리채를 잘못 찍는 바람에 포장이 뜯어져 금괴라는 게 들통나버려 절망하고 만다. 그런데 그 때 하필 세관선이 나타나고 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려 하는데 막내 진구가 바다에 빠지고 만다. 이에 엄 선장은 망설임 없이 늙은 몸을 던져 진구를 잡아내지만 발목에 얽힌 폐그물이 엔진 스크류에 얽혀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아들과 함께 사망한다.

  • 엄진구 (김경덕): 엄진숙의 동생. 춘자와도 친남매 같은 사이었다고 한다. 금괴 밀수 시도 때 세관선이 나타나는 바람에 급히 해녀들이 철수하고 도망치려는데, 하필 닻이 바위 틈에 끼이는 상황이 발생하자 함수에 나서서 해녀들과 함께 힘껏 닻을 끌어당긴다. 그런데 낡은 닻줄이 끊어져 그냥 튕겨올라와 버리면서 진구의 머리를 강타하고, 진구는 그 자리에서 혼절해 바다에 빠져버린다. 아버지 엄 선장이 아들을 구하려 뛰어들었으나 하필 발목에 얽힌 폐그물이 스크류로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아버지와 함께 사망하고 만다.

  • 브로커 삼촌 (김원해): 군천 바닥에 밀수업을 들여온 남자. 옛날부터 엄 선장과 친분이 있었으며 군천의 생계가 위협받자 본격적으로 군천 바닥에도 밀수업을 뚫어 군천 사람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 그런데 매우 큰 건인 금괴 밀수를 앞두고 엄 선장이 밀수업을 그만 둔다고 하는 바람에 결국 춘자와 진숙에게만 넌지시 금괴 건에 대해 얘기하며 이번일까지만 같이 하자고 비밀 제안을 한다. 그런데 하필 금괴 밀수 당일 세관선의 출몰로 금괴 밀수에 실패하고 홀로 탈출하여 돌아온 춘자와의 밀담으로 이번 사건의 흑막이 장도리임을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해 장도리에게 따지지만 결국 역으로 장도리에 의해 수장당한다. 비록 밀수라는 불법을 저지르는 범죄자이지만, 그 과정에서 배신을 하거나 살인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진 않으며 엄 선장을 죽게 한 장도리에게 진정 사람새끼냐며 분노할 정도로 일말의 인간성은 남아 있다.


  • 서헤안 패거리들

  • 김 선장 (김기천): 엄 선장처럼 해녀들과 함께 해산물 채취를 한다. 상어에 물린 해녀 억척을 구조하여 데리고 오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춘자와 짜고 밀수 단속을 나온 세관을 속이는데 도움을 준다.



4. 우정출연[편집]


  • 로라 사장 (진경)
  • 수사반장 (윤경호)
  • 명동 멋쟁이 (장기하[25]) : 영화에서는 아쉽게도 통편집되어 크레딧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그나마, 영화사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한 연안부두 뮤직비디오에서 장기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 주인이 자신을 강간하려 하자 얼떨결에 주인을 찔러 죽이고 군천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2] 다른 사람들은 수개월 정도만 징역을 살았지만, 진숙은 아버지는 사망하고 춘자는 도주하면서 주범으로 지목되었는지 가장 오랫동안 옥살이를 했다.[3] 원래는 춘자에 비해 인정도 많고 순한 성격이었지만, 사고와 감옥살이를 겪으면서 독한 성격으로 변한다.[4] 남편에 애도 딸린 해녀였는데, 남편도 해양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불구였던지라 가난하게 살다가 생활고를 못 이기고 무리한 선택을 했던 안타까운 상황이었다.[5] 아버지와 동생의 복수도 하고 춘자에 대한 오해를 풀며 화해를 함과 동시에 큰 돈을 만지게 되었으니 어떻게보면 이 작품의 진정한 승자라고 할 수 있다.[6] 장도리가 권 상사를 습격하기 직전에도 진숙이 장도리를 만나 얘기를 했으면 모든 일이 틀어질 뻔 했다.[7] 원래 루트인 부산이 정부의 단속 강화로 인해 가로막히면서 대체 루트가 필요하다는 점을 춘자가 잘 파고 들었다.[8]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춘자에게 결정적인 사진을 하나 보여주는데, 그와는 별개로 장도리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던 모양.[9] 뱃사람 되겠다고 군천 바닥에 흘러들어온 걸 맹룡해운 선장이 거두어주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친자매나 다름없는 춘자와 진숙에겐 막내동생 같은 포지션이다.[10] 선장과 아들이 사고로 둘 다 목숨을 잃고, 하나 남은 진숙이 옥살이를 하는 사이에 맹룡해운과 배를 꿀꺽한 모양이다. 자신을 거둬준 선장의 딸을 옛 은혜도 잊은 듯이 아랫사람 취급하는 모습은 덤. 여담으로 이때 이미 초반 해상사고의 진상을 알아챈 관객이 적잖이 있었다.[11] 심지어 춘자 본인이 군천 바닥에서 민심이 나빠 해녀들이 밀수판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는 걸, 춘자와 권 상사 둘이서 짜고 해녀 관리의 책임을 덤터기 맞기 까지 한다. 본인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 게 이상할 지경으로 눈 뜨고 호구 취급 당한 것.[12] 이 때, 배에 맞은 칼을 옷 아래 감아둔 나무판자로 막거나, 패거리 전부 연장을 챙기는 등 비열한 싸움 방식을 보여준다. 장도리라는 별명 답게 장도리를 휘두르며 싸우는 건 덤.[13] 애초에 산소통과 스쿠버 장비를 했다고 해도 반평생을 물질만 하여 물속 사정을 다 아는 해녀들을 이길 승산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부하들이 산소통과 스쿠버 장비를 하면 기동력이 떨어지는 게 정상인데 해녀보다 수영속도가 빠른 밸붕을 보여준다(...). 아마 오리발 착용 유무가 큰 듯 하다.[14] 다만 장도리가 이들을 박대한 것과는 별개로 이미 해녀들은 투옥으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나버린 상황이었다.[15] 사실 밀수 사건 당시 엄 선장과 엄진구가 스크루로 인해 사망한 직후 세관 직원들이 엔진을 멈추라고 하자 장도리가 바로 배의 엔진을 멈추는 장면이 있다. 그것도 정확히 시동을 끄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데, 이후 장도리의 배신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장면이자 흔한 클리셰로 음모를 꾸밀 때, 가장 큰 이득을 얻는 자가 누군지를 생각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16] 작품 초반 마지막 밀수품 물질을 하다가 마지막 상자를 배로 끌어올리다가 바다에 금괴를 떨어뜨린 것도 실수가 아니라 이장춘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고의로 벌인 행동일 가능성이 크며, 춘자가 단속반에 밀고를 했다는 헛소문도 실제론 장도리가 퍼뜨렸을 가능성이 농후하다.[17] 권 상사와 장도리를 보면 알듯이 사실상 밀수사업이 폭력조직과 결합하여 상당히 위험한 임무를 맡고 있음에도 큰 운신의 제약없이 활보하는데, 바로 다이렉트로 연락 가능한 검사인맥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전화 한 방에 그 날로 인력을 지원받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그렇게 지원받은 대규모 인력으로 건물에서 부상을 치료 중인 장도리 일파를 습격한다.[18] 사실 영화 내에서 복선이 있었다. 바로 자기 손목에 찼던 롤렉스 시계. 현재에도 최소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시계를 당시에 청렴결백한 공무원이 차고 있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19] 당시 금괴는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작은 건수들로 자기 실적을 채우면서 큰 건을 빼돌려 착복하는 행각을 벌인 것이다. 중간에 돈봉투를 받는 부하를 질타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금괴 같은 큰 단위에서 주머니를 채우느라 푼돈인 돈봉투 따위는 연연하지 않은 것이지 청렴했던 게 아니었다.[20] 그와중에 장도리를 시켜 자신의 부하인 김수복을 죽이게 한다.[21] 도대체 왜 먼저 안 죽였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자기 손에 샷건도 있으니 여자인 옥분을 만만하게 본 것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추측일뿐이다. 아님 예뻐서 살려뒀나...? 아무튼 약실장전 없이 느긋하게 재장전 중에 갑자기 옥분이가 밀고 들어오자 놀라서 당황하다가 그대로 당하고 만다.[22] 사실, 이 계장은 옥분이 보는 앞에서 해녀들을 죽이라고 지시하고 자신의 부하 직원인 수복마저도 살해하였으니, 이 광경을 전부 다 목격한 옥분도 절대로 살려줄 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로서는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거면 살기 위해서 발악이라도 할 수밖에 없었다. 작중 인물들도 상황과 행동을 보고 바로 논개가 생각났는지(...) 해녀들 중 하나가 옥분이가 빠진 걸 보고는 바로 논개드립을 치며 탄식한다.[23] 갓난아이까지 아이를 셋이나 키우는데, 어찌나 궁핍했던지, 진숙이 버리려고 했던 생선 내장을 주워서 애들 먹이려고 가져간다.[24]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마지마 고로와 외형이 비슷하다.[25] 본작의 음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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