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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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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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불명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직업
건설 노동자
성우
서반석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간 관계
4. 평가



1. 개요[편집]


생존일기 파트 2의 등장인물이자 본 파트의 최종 보스. 공사장 인부들의 리더로, 좀비 사태 이전에는 공사장에서 일했으며, 인부들에게는 주로 반장이나 형님이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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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대뜸 동료들을 데리고 이주오 일행이 지내고 있는 유치원으로 쳐들어와 매우 분노한 상태로 이원희의 멱살을 잡으면서 첫 등장. 그와 그의 동료들의 행동에 당황한 이주오가 갑자기 왜 이러냐면서 이유를 물어보자 자기 팀 막내가 오늘 아침에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8화, 그의 말을 들은 이주오 일행이 제대로 된 근거를 대며[1] 강태현과 이원희가 범인이 아니라면서 반박하는데도 끝까지 그들의 말을 무시하며 강태현과 이원희를 납치해 버린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이곳을 독점하려고 이주오네 그룹을 포함해 다른 그룹들을 모두 쫓아낼 것이니 내일 저녁까지 알아서 나가라며 엄포를 놓고는 총까지 가져가 버린다.[2] 다만 강태현의 총은 탄창이 없었기 때문에 둔기용 말고는 그다지 쓸모가 없었지만 확인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가버렸다.

9화, 강태현으로부터 빼앗은 총에 탄창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탄창을 챙기기 위해 체크무늬, 실눈과 함께 이도연과 아이들만 있는 유치원에 찾아왔다. 하지만 유치원엔 이도연 밖에 없었고 이에 의아해 하지만, 이도연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착한 척 하더니 그럴 줄 알았다며 또다시 MZ세대 드립을 날리며 꼰대스러움을 보여준다. 그렇게 그냥 돌아간 줄 알았으나 동료들과 함께 이도연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하는데, 젊은 아가씨 많아지면 무리에 활기도 돌고 좋다는 소리를 한다.[3]

10화, 이도연 일행을 데려오는 걸로 등장. 아이들이 울자 아이들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총에 맞아 죽은 막내를 보여주는데 주택, 최지오가 그랬듯이 막내도 사후 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강태현과 이원희가 풀려났단 사실을 알게 되자 이도연이 자신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다른 일행들을 보내 그 두 사람을 보냈다고 생각해 격분해 나머지 인부들에게 좀비들을 풀어 이도연과 아이들을 죽이라 지시한다. 이때 두건을 쓴 인부가 껄끄러운 반응을 보이자 그를 위협해 마지못해 협력하게 만든다.

11화, 컨테이너에 갇혀있던 이도연을 찾아가는데, 막내 좀비가 죽어있자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거냐면서 분노한다. 이때 총소리가 울리자 이도연의 동료들이 찾아왔다 여기고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간다.[4] 이후 이주오, 박영빈과 대치하게 된 인부들, 이를 본 반장은 처음에는 수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두 사람만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이 공격했던 다른 베이스 캠프의 생존자들도 찾아왔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반장은 이도연을 데리고 도망치려 했고 이주오는 그를 쫓게 된다.

그렇게 반장은 이도연을 인질로 잡은 채 이주오와 대치하게 된다. 이때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이 이런 짓을 벌인 이유를 밝히는데, 다른 생존자들이 좀비가 된 자신들의 가족들을 사람 취급도 해주지 않아서 였고 행여나 가족들이 죽을 지도 몰라서 먼저 다른 베이스 캠프를 공격한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이주오가 황당해하면서 싸이코냐고 따지자 나중에 치료제가 나오면 그만 아니냐고 받아친다. 이도연은 어떻게든 좋게 해결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면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이 말에 잠시 표정을 구기더니 자신이 죽으면 다 끝이라며 이도연을 풀어줄테니 이주오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협상을 제시한다. 그러고는 이도연을 유리문으로 되어있는 컨테이너에 넣고 본인도 강태현의 총을 두고 떠나는 듯했지만 알고 보니 이도연이 들어간 컨테이너의 건너편 컨테이너에는 다수의 좀비들이 있었고 그대로 컨테이너의 문을 열어 좀비들을 풀어버리고 도망치면서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 뭘 아냐고 중얼거린다.

쿠키 영상, 가족들을 데리고 도망 칠 준비를 했지만 그를 죽이기 위해 이주오가 뒤쫓아오고 있었다. 이에 지독한 놈이라며 이주오를 비난한 후 바로 짐을 챙겨 도망치려 했지만 이주오가 총으로 자신을 겨누자 발걸음을 멈춘다. 반장은 이주오가 자신을 쏠 리가 없다고 생각해 이주오를 도발했지만 이미 이주오는 마음을 먹은 상태였고, 이주오가 진짜로 총을 쏘자 겁을 먹었지만 총알은 빗나가 반장의 뒤에 있던 컨테이너에 맞았다. 이에 반장은 다시 이주오를 도발했지만 조금 전에 쏜 건 위협사격이 아니라 정말로 빗나간 것이었고 그대로 두 번째 총알에 팔을 맞고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5] 그제서야 이주오가 진심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살기 위해 자신한테 지켜야 할 가족들이 있으니 대화로 해결하자며 빌지만 돌아온 건 그 가족들 곁으로 보내줄 테니 걱정 말라는 이주오의 냉정한 대답 뿐이었다. 이어서 자신도 곧 따라 갈 것이라는 이주오의 말에 잠시 의아해하지만 곧 그의 팔에 물린 상처를 발견한다. 이주오가 다가오자 엉덩방아를 찧은 채로 오지말라며 소리치다가 흙을 뿌려 그 틈에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안으로 도망친다.


파일:반장최후1.jpg


파일:반장최후2.jpg

반장의 최후

내가 이겼어, 이 새끼야!!! 개자식이 내가 누군 줄 알고...? 헉!? 여, 여보...? 민서야...? 진정해, 아빠야... 나야...! 알아볼 수 있지...? 윽... ! 으아악! 으아악! 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이대로 이주오가 좀비가 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문을 막은 채 자신이 이겼다고 자만했지만 그 컨테이너 안에는 좀비가 된 반장의 가족들이 있었다. 반장은 겁을 먹은 채 가족들을 설득시켜보려 했지만, 이미 좀비가 되어버린 이상 설득 될리가 만무. 결국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가족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혀 사망하거나, 혹은 본인도 똑같이 좀비가 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3. 인간 관계[편집]


동료 인부들 말고는 친하다고 할 만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그나마 본격적으로 깽판을 벌이기 전에는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인식이 나쁘진 않았던 듯한데, 이주오가 강태현에게 '몇 번 안 만나보긴 했지만 다들 좋은 사람들이긴 했다'고 언급했으며 첫 등장 당시에도 이들이 거칠게 유치원 문을 두드렸음에도 의문만 조금 가졌을 뿐 바로 문을 열어 줬다. 물론 본성을 드러낸 이후로는 인간관계가 죄다 박살이 났지만...

반장이 공격했던 베이스캠프의 생존자들은 당연히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서 찢어 죽여도 모자란 수준의 불구대천 원수급으로 증오하며, 비지 유치원 베이스캠프 사람들도 반장과 인부들이 저지른 깽판 때문에 당연히 싫어한다. 접점이 거의 없었던 강태현이원희는 반장에게 이유도 없이 얻어맞고 끌려가서 살해당할 뻔하기까지 했으니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반장도 이들과의 관계가 어떻든 간에 전혀 관심도 없겠지만.

가족으로는 아내와 민서라는 이름을 가진 딸이 한 명이 있다. 그나마 반장에게 있어 동료 인부들 말고 관계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건 반장 입장에서고, 반장의 가족들은 좀비가 되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서 반장은 그저 음식에 불과하며, 설령 인간으로서의 이성이 있다고 한들 과연 온갖 악행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지른 반장의 행동을 보고 좋아할 지도 미지수다.[6] 결국 반장을 죽인 것은 이주오도, 강태현도, 다른 베이스캠프 생존자들도 아닌 본인이 지키려고 했던 가족들이었다는 점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동료 인부들과도 사이가 완전히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확히는 동료 인부들은 딱히 반장을 싫어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반장은 동료 인부들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쓰다가 필요없어지면 버릴 장기말 취급을 한다. 경계를 서고 있던 김덕배가 사라지자 걱정은 커녕 비속어를 사용하며 의심부터 했고, 그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도 당황하거나 걱정하던 다른 인부들과는 달리 이쪽은 김덕배를 걱정하긴 커녕 이주오 일행이 음모를 꾸몄다고 제멋대로 생각하며 복수랍시고 이도연과 아이들을 죽일 생각부터 했다. 게다가 이를 말리려던 두건에게 멱살을 잡아 협박까지 했으며, 결정적으로 공사장 인부들과 인부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베이스 캠프의 생존자들이 싸움을 벌일 때 동료 인부들을 걱정하거나 도와주긴 커녕 가족들을 데리고 홀로 도망치려고 했다.


4. 평가[편집]


하, 안 쐈다고 하면 믿기는 하고?

- 강태현


나가기 싫다고 말한 다른 그룹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려? 아저씨 싸이코야?[7]

이런 쓰레기 새끼가!!!!!!!!!!!!!!!!!

왜, 그딴 짓들을 저질러놓고 본인이 당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나 봐?

- 이주오


사실상 일기 시리즈의 빌런들 중 최지오, 성가현과 함께 가장 악랄한 빌런으로 손꼽힌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조금이라도 거슬리거나 방해가 되는 자들은 가차없이 제거하려드는 극악하고도 냉혹한 성격으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과 가족들을 제외하면 모든 인물들을 그저 앞을 가로막는 방해물 정도로만 취급하고 있으며 자신의 동료 인부들마저 사실상 동료라기 보다는 장기말의 부하에 가까운 태도로 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굳이 만들어내지도 않아도 될 적을 수없이 만들어 결국에는 본인들의 몰락에 단초를 지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첫 등장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모았는데, 막내가 총에 맞았다는 이유로 유치원에 쳐들어가 강태현과 이원희를 폭행하고 납치했다. 강태현이원희가 본 시리즈의 초창기 때부터 출연해 온 레귤러였고, 그만큼 많은 팬들의 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당연히 이 시점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모았다. 심지어 강태현과 이원희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아예 죽이려고까지 했었다. 그리고 이를 제지하려던 이주오에게 비지를 떠나라고 협박, 심지어는 본인의 딸 뻘 되는 오두리에게 폭력을 시도, 나중에는 성추행을 할 목적으로 이도연을 반강제로 자신들의 주거지로 끌고 갔다. 물론 저연령층도 보는 채널인 만큼 대놓고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도연을 데려가기 직전 카메라가 반장의 시선으로 이도연의 전신을 비추는 묘사가 나온 것을 보면...

파트 2 마지막 화에서 여러 베이스캠프를 습격해 많은 사람들을 좀비로 감염시켰고, 좀비가 된 가족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사람들을 먹여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고 따지는 이주오에게 해독제가 나오면 괜찮다는 망언을 퍼부었고 이에 이주오는 대화를 나누기를 포기했다. 거기다 이도연과 아이들을 끌고 온 이후에는 아이들이 우는 게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가둔 컨테이너에 좀비를 풀어 넣었고, 나중에는 아예 많은 좀비들을 풀고 이도연과 아이들을 죽이려고 했다. 하다못해 이런 짓을 벌인 안타까운 사연이라도 있었더라면 최소한의 동정이라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더라도 그것으로 정당화 되거나 동정 받기엔 저지른 짓이 용인될 수준을 한참 넘은 건 물론이고,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이유조차 좀비가 된 가족들을 지킬 겸 좀비가 된 자신들의 가족을 죽여야 된다고 주장하는 생존자 그룹들에게 본인들의 고통을 이해시키기 위한다는 같잖은 이유였다. 그리고 이 모든 악행을 '식구'를 위해서였다는 명목으로 정당화하거나 다른 베이스캠프 생존자들에게 전가한다.

하지만 그런 방식이 결국 수많은 생존자 그룹을 적으로 돌려버린 대가로 처절히 몰락했는데, 오랜 건설 노동으로 단련된 신체와 비슷한 스펙의 동료 인부들, 그리고 사육 중인 좀비들만 믿고 이주오 등의 젊은 사람들을 얕잡아보고 무시한 탓에 결국 이주오가 인부들이 습격했던 베이스캠프의 생존자들을 모아 연합할 수 있는 시간과 계기를 마련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연합의 반격으로 비지를 접수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거기다 연합이 이를 갈고 있는 마당에 도망칠 생각은 안 하고 이도연을 끌고 가 끝까지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이주오와 독자들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결국 뿌린 대로 거둔다고, 독기를 품은 이주오에게 총상을 입자 이전까지 본인들 힘을 내세워서 위협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그동안 무시하던 대화를 이제 와서 하자며 목숨을 구걸하는 찌질한 모습으로 돌변했고, 그동안 본인이 저질러왔던 악행의 동기였던 가족들에게 산채로 뜯어 먹히는 최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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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태현은 지금껏 비지 유치원 일행들과 같이 있었고 이원희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차량 안에서 갇혀 있어서 이 두 사람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2] 결국 막내가 죽어서 분노한 것은 핑계일 뿐이고 다른 그룹들을 쫓아내고 이곳을 독점하려는 것이 이들의 진짜 목적임을 알 수 있다.[3] 후술하겠지만 이 양반은 아내와 딸이 있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도연에게 저런 소리를 한 거다. 사실 반장의 가족들은 해당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상태이지만, 반장은 가족을 살았다 여기고 대접해주고 있었다.[4] 그걸 말리는 아이를 발로 차버리는건 덤.[5] 파일:Screenshot_20230205-150252_YouTube.jpg
이때 헬멧이 벗겨져 맨머리가 되는데, 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원형 탈모다.(...)
[6] 이주오와 대치하면서 남들을 감염시켜서 좀비가 된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시키려고 했다며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반장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이도연은 가족들도 분명 이러한 악행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던졌다. 하지만 반장은 이를 듣고는 좀비를 풀어 이도연을 죽이려고 했으며 자신의 가족들의 마음에 대해 뭘 아냐며 분노했다.[7] 이로써 다른 그룹의 사람들(마트 주인 등)을 좀비로 만든 범인이 이 인부들로 밝혀졌다. 그리고 죽이지도 않고 산 채로 감염시켰으며 나중에 치료제가 나오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한다. 설령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치료제가 나와서 원래대로 되돌아온다한들 이들이 무고한 사람을 좀비로 만든 죄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더욱이 치료제가 나오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거나 사람이 아니라 시체로 돌아온다면 그냥 애꿏은 사람들을 죽인 거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