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으로 이루는♥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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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백합 만화. 작가는 나오이마이. 약칭은 유리포와(ゆりぽわ)[3].
2. 줄거리[편집]
3. 발매 현황[편집]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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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유루 여자고등학교[편집]
- 코마도리 코코로 (駒鳥心)
나의 이상적인 사랑으로 흘러넘치는 백합 스케치북은 사후 내 마음의 위안이 될 거야. 비정한 검에 꿰뚫려버리면 분명 지금의 나로 있을 수 없게 되겠지. 그건 죽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가능한 한 아주 많은 사랑이 필요해. 마음이 죽더라도 살아 있을 수 있도록.큰 부잣집의 영애. 아버지의 회사를 적대매수에서 구해줬다는 은인 하나카고 소야의 요청으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그와의 정략결혼이 정해져 있다. 여자를 좋아해서 명문 여고인 사유루 여고에 백합의 로망을 품고 들어왔는데[4] 여자 한 명 사귀어 보지 못한 채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결혼으로 자신의 마음은 죽을 것이기에, 사후의 위로가 되어줄 '자신의 이상적인 사랑을 담은 백합 스케치북' 작성을 결정한다. 그래서 지금은 아마미의 서포트를 받으며 열심히 백합 스케치북을 채워 나가는 즐거움과[5], 자신을 조여오는 하나카고와 아버지의 압박이 주는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상태. 망상 회로를 불태울 때에만 눈에 생기가 돌아오고 그 외엔 항상 죽은 눈을 하고 다닌다.
- 아마미 (雨海)
그래도··· 코마도리가 죽는 건 싫어···. 졸업···해도 지금···처럼···. 같이··· 더 많이···.코코로의 미술부 동료. 뜻에 어긋나는 결혼을 강요당하는 코코로를 걱정하여 어떻게든 힘이 되려 주려 한다. 쭉 뻗은 모델같은 키에 아름다운 얼굴로 코코로의 시선을 한눈에 붙잡았을 정도의 외모에다, 공부도 매우 잘한다. 코코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기에 그녀를 괴롭게 하는 결혼을 깨부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집안 사정과 관련해 어두운 과거가 있으며 어머니와 관계가 나쁘다. 4권 막바지에 등장한 카레 커플[6]에게 '사아'라고 불리는 걸 보면 이름에는 '사'가 들어가는 듯.
- 히바리 미츠루 (雲雀美鶴)
미움을 좀 받았지만··· 기회를 노려서 다가갈게요♡미술부에 입부한 후배. 코코로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한다. 저돌맹진한 타입으로 남들의 기를 빨아먹는 편. 코코로와 마찬가지로 부잣집 영애이며 졸업 후 약혼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이지 않냐며, 약혼자에게 처녀를 포함해 모든 걸 바치는 건 아깝다고 자신과 사귀자고 들이대다가 코코로에게 뺨을 맞는다.[7] 그럼에도 코코로를 더 좋아하게 된다. 본작의 주동인물들을 바깥에서 관조하는 느낌으로 정보력도 좋아서 하나카고의 정체를 알고 있다.
- 아사히나 유키야 (朝雛雪野)
애초에 어른은 아이를 지켜줘야 하잖아. 자기 위치를 이용해서 상처를 주다니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돼.미술부 고문 선생. 나른하고 의욕 없는 33세. 하나카고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다. 학생들한테 손을 댄다는 소문이 돌고 이미지가 나쁘지만 사실은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크다. 괴로워하는 코코로도 돕고 싶어 하지만 하나카고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그가 행복해지는 것을 보고 싶어하고 코코로도 멋지고 상냥한 그를 곧 좋아하게 될 거라며 행복회로를 돌린다.
4.2. 주변 인물[편집]
- 코마도리 유시 (駒鳥)
이 분은 하나카고 소야 씨야. 코코로, 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이 분과 결혼할거야. 알았지?코코로의 아버지. 지역에서 큰 사업을 하는 기업가. 부인이 죽고 코코로를 홀로 길러왔다. 분명 다정하지만 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 하나카고 소야 (花籠総矢)
그 애는 총명하고 단아하고 얌전한가 싶으면 장미처럼 가시를 찔러.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마음이 아름다운 여성이야. 그러니 그 애는 그대로도 괜찮아.코마도리 가문의 회사를 적대매수에서 구해주었다는 젊은 기업인. 주식회사 쿠안도키에라의 임원으로 아마미가 일하는 카페 노이바라를 비롯해 여러 기업체를 경영한다. 그러나 아마미는 그런 회사를 들은 적 없다고 생각한다. 코코로와 과거 인연이 있는지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소녀'로 여기고 있으며 그녀의 아버지를 통해 약혼을 맺는다. 얼굴이 검게 가려지거나 지워진 채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나 배우같이 잘생긴 외모에다 성격도 좋은 편. 거기에 코코로를 배려하여 행동한다고도 하지만, 그런 요소들과 무관하게 코코로에게는 끔찍한 공포이자 자신을 죽일 상대일 뿐이다. 대인관계에 약해 아사히나만이 유일한 친구이고 이전에 어떤 여성과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다. 집안과 관련해 모종의 비밀이 있는데, 사실 작중에서 코마도리 가문을 한참 뛰어넘는 대재벌인 에니시다 가문의 일원으로 본명은 에니시다 소야.
- 아마미의 어머니
얼굴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떡밥만 가득한 캐릭터. 아마미는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 3년째 자취를 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그런 아마미의 의사를 무시하고 슬슬 돌아오라고 압박을 넣고 있다.
- 히바리의 가족
코코로가 하나카고와의 데이트 중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을 때 히바리 가에 신세를 지게 되는데, 집안을 돌아다니다 히바리의 어머니 치하야와 그 친구라던 여성이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경악한다. 여-여 커플을 보면 망상을 불태우던 코코로도 불륜 백합을 보자 현실 쪽이 더 크게 다가와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차에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는데, 사실 둘은 학창시절부터 사귀던 사이이며 히바리 부부는 각자 동성 파트너를 두고 있고 있었다. 그 탓에 친척들에게는 정신이 나갔다느니, 문란하다느니 하는 소리륻 듣지만, 히바리에게는 두 명의 아버지와 두 명의 어머니 모두 좋은 부모이고 행복한 가족이었다.
5. 기타[편집]
- 리디에 첫 정발된 이후 이례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어[8] 순식간에 4권까지 정발됐다. 그저 개그 망상물이 아니라 백합 장르에 대한 깊은 통찰과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서사 등 소름돋는 측면이 많은 작품이라 인상깊다는 평. #
- 이야기의 기본 얼개는 3가지 층위로 진행된다. 현실의 코코로와 아마미, 히바리, 아사히나, 하나카고 등의 이야기, 코코로가 여-여 커플을 보고 불태운 스케치북 속 백합 망상 이야기, 그리고 코코로의 소재가 된 커플의 실제 이야기로. 이중 코코로의 백합망상은 대개 해피엔딩의 평범하게 좋은 이야기이지만, 커플의 실제 사연은 상당히 매운 맛이 많으며, 현실 이야기 역시 상당히 맵다. 가정 내의 문제, 사회적인 배척, 피상적인 인간관계 같은 소재는 거의 필수요소 수준.
- 연재 텀이 매우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 2022년 10월 연재 이후 1년간 쉬었다가 2023년 10월 복귀했다. 그래서 현지에도 4권밖에 없으며 4권 이후 발매도 요원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1 04:58:37에 나무위키 백합으로 이루는♥희망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4] 공부를 못하는데 엄청 노력했다. 여고에 대한 로망은 당연하지만 마리미떼 영향인 듯.[5] 동시에 아마미를 은근히 의식하게 되기도 한다.[6] 작가의 데뷔 계기가 된 단편의 주인공들[7] 자기 말을 전혀 들어주지 않고서 밀어붙이는 아버지와 하나카고와 비슷한 짓을 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고 어머니가 안 가르쳐주셨냐'는 말로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코코로의 역린을 건드렸다.[8] 백합 신간 e북은 많아봐야 별점 100개를 넘기 힘든데 본작은 입소문을 타서 꽤 인기있는 만화 수준인 별점 800개를 2달만에 찍었다.[9] 예컨대 주인공 코마도리 코코로의 성은 울새(駒鳥), 이름은 마음(心)을 뜻하며, 하나카고 소야의 성에는 새장(籠), 이름에는 화살(矢)이 들어가고, 하나카고의 본성인 에니시다에는 참새(雀)가 들어간다. 이는 동요 <누가 울새를 죽였나?>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며, 참새가 울새를 화살로 쏘아 죽인다는 내용에 맞게 주요 인물의 이름을 설정하고, 그 내용대로 인간관계도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