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존슨(시인)

덤프버전 :


1. 개요
2. 생애
3. 문학적 특징(시)
4. 작품 목록
5. 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개요[편집]


Ben Jonson,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 활약한 영국의 시인비평가연극배우극작가라는 무려 네 가지의 직업을 가진 인물. 그 유명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활약한 시인이기도 하다. 시인으로서는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볼 수 있다.

2. 생애[편집]


벤 존슨(1572년~1637년)은 1572년 런던 출생으로 성직자 아버지가 죽은 1달 이후에 태어났다. 1589년 벽돌공의 도제로 일을 하였으며, 1591~1592년 네덜란드에서 군 복무를 했다. 1594년 앤 루이스와 결혼을 하였다. 이후 런던에서 극작가,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 시기 1598년에 동료 배우 가브리엘 스펜서와 결투하다 그를 죽이게 되고,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 벤 존슨은 결투에서 사람을 죽였음에도 그는 성직자의 특권[1]을 주장하여 교수형을 면한다. 이후 그는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왕당파 시인으로서 1603년 제임스 1세의 대관식 축하 시를 썼다. 1603년에는 그의 아들 벤자민(Benjamin Johnson)이 7살에 사망하여 시 "On My First Son"[2]을 썼다. 1606년에 그는 희곡 "볼포네(Volpone)"를 발표한다. 1616년 계관시인이 되었고, 그는 1637년에 숨을 거둔다.

3. 문학적 특징(시)[편집]


벤 존슨은 17세기 고전주의 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기존의 세계에서 보수적이고, 질서화, 이상화된 왕정사회의 위계질서(Hierarchy)를 강조했다. 그는 보수적인 르네상스 시인이었기에 변화가 훼손시킬 수 없는 보편적 질서를 그리고자 한다. 그의 시는 위계질서적 관계를 지향하기에,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지위라는 사실을 보이기도 한다. 이상적인 위계질서에 대한 그의 생각은 그가 '군주에 대한 교육'을 '주요한 시인의 임무'로 보게 한다. 이는 군주에게 조언을 하는 것을 시인의 의무로 보는 르네상스 휴머니즘과 연결된다. 그는 이러한 입장 하에 귀족에게 좋은 사회의 이상적 전범을 제시하고, 이를 따르도록 권고한다. 실제로, 그의 시 "펜스허스트(1616)"에서는 그가 원하는 이상적인 왕정 사회의 위계질서가 잘 나타난다. 이에서 그는 실제 당대의 개차반이었던 귀족들과는 달리 이상적인 영국사회 귀족의 저택을 그리면서 영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이상적인 위계질서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위계질서를 시에서 구현하고자 하며, 시를 건축물로 생각하여 그의 시적 구조는 사다리와 같은 구조로 나타난다. 그의 시는 위계질서를 강조하기에, 영웅체 이행연구(Heroic couplet)[3]를 이용해 건물을 짓듯 이루어져 있다. 또한, 그의 시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론이 자리잡고 있고, 고전 작품들의 규칙에 의존하여 시를 쓰고자 한다.
위계질서, 위계질서, 위계질서...

4. 작품 목록[편집]


  • 십인십색(1598)[원제]
  • On My First Son(1603)
  • 검은 가면(1604)[원제2]
  • 볼포네(1606)[원제3]
  • To Celia(1606)
  • Still to Be Neat(1609)
  • To Penshurst[4](1616)

5. 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편집]


  •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벤 존슨[5]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4:11:39에 나무위키 벤 존슨(시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당시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추면 사형을 면했다.[2] 이 시에서는 자신의 아들을 추모하는데 '벤 존슨의 최상의 시편=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3] 대구를 이루는 약강 5보격의 2행 시[원제] Every Man in His Humour[원제2] He Masque of Blackness[원제3] Volpone[4] 대표적인 지형시(Topographical poetry, 혹은 Poet of place)로, 필립 시드니(P. Sidney)의 저택인 펜스허스트를 모델로 한다.[5] 해당 인물을 습명하였다고 한다. 겉모습이나 육상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동명이인인 이 벤 존슨이 모티브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