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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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Wozzeck】</math>
파일:wozzeck/Leo-Schuetzendorf.jpg
보체크의 초연 공연에서 타이틀 롤로 분장한 레오 쉬첸도르프.

1. 개요
2. 구조
3. 악기 편성
4. 등장인물
5. 줄거리
5.1. 1막
5.2. 2막
5.3. 3막
6. 여담



1. 개요[편집]


뷔히너의 희곡 보이체크를 기반으로 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2. 구조[편집]


베르크의 오페라는 특이하게 전통적인 기악곡의 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미완성 오페라 '룰루'는 한 장면 내에서도 형식이 마구 바뀌기에 구조가 잘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보체크'의 경우 한 장면마다 하나의 컨셉을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에 오페라를 설명할 때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편.

코플런드는 그의 저서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 낼 것인가'에서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며 베르크 이후로 이런 시도가 이어지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지휘자와 감상자들에게 '줄거리 따라가기도 벅찬데 구조까지 생각해야 함?' 식의 부담을 안겨주기도 한다. 해당 작품은 사실 구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심리적 표현이 극도로 풍부한 걸작이니 부담스러운 감상자들은 굳이 여기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실제로 파비오 루이지 같은 몇몇 지휘자들도 굳이 형식적 요소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3. 악기 편성[편집]


  • 피트 오케스트라
목관악기: 플루트 4 (모두 피콜로를 겸함), 오보에 4 (제4주자는 코랑글레를 겸함), B♭ 클라리넷 4 (제1주자는 A 클라리넷을, 제3주자와 제4주자는 E♭ 클라리넷을 겸함), B♭ 베이스클라리넷 1, 바순 3, 콘트라바순 1
금관악기: F 호른 4, F 트럼펫 4, 트롬본 4 (알토 1, 테너 2, 베이스 1), 튜바 1
타악기: 팀파니 4, 베이스드럼 (루테를 함께 연주), 심벌즈가 부착된 베이스드럼, 심벌즈, 서스펜디드 심벌, 스네어드럼, 탐탐 2 (고음 1, 저음 1), 트라이앵글, 실로폰
건반악기: 첼레스타
현악기: 바이올린 군 2, 비올라 군 1, 비올론첼로 군 1, 더블베이스 군 1, 하프


  • 군악대 (1막 3장)
목관악기: 피콜로 1, 플루트 2, 오보에 2, E♭ 클라리넷 2, 바순 2
금관악기: F 호른 2, F 트럼펫 2, 트롬본 3, 튜바 1
타악기: 심벌즈가 부착된 베이스드럼, 스네어드럼, 트라이앵글

  • 술집
밴드 (2막 4장): C 클라리넷, F 봉바르동 (혹은 약음기베이스 튜바), 아코디언, 기타, 피들 2
조율 상태가 나쁜 업라이트 피아노 (3막 3장)

  • 챔버 오케스트라 (2막 3장)[1][2]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5.1. 1막[편집]


  • 장면 1: 대위의 방
  • 장면 2: 넓은 들판
  • 장면 3: 마리의 방
  • 장면 4: 의사의 서재
  • 장면 5: 마리의 집 앞 거리


5.2. 2막[편집]


  • 장면 1: 마리의 방
  • 장면 2: 시내의 거리
  • 장면 3: 마리의 집 앞 거리
  • 장면 4: 여인숙의 정원
  • 장면 5: 병영의 위병소


5.3. 3막[편집]


  • 장면 1: 마리의 방
  • 장면 2: 연못가의 숲길
  • 장면 3: 선술집
  • 장면 4: 연못가의 숲길
  • 장면 5: 마리의 집 앞 거리


6. 여담[편집]


원작이 보이체크(Woyzeck)인데 왜 작품명은 보체크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는 악필이었던 뷔히너 때문에 보체크가 오타인 줄 모르고 출판했다가 나중에 수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찌 되었든 연극과 오페라가 헷갈릴 일이 없으니 어떻게 보면 더 잘된 셈.

보체크가 익사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반음계로 상승하는 관현악 파트는 온갖 클래식 명곡들로 콜라주를 만들어 놓은 루치아노 베리오의 신포니아 3악장에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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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편성은 쇤베르크의 실내 교향곡 1번을 오마주한 것이다. 또한 악보에는 가능하면 해당 챔버 오케스트라는 피트 오케스트라와 독립적으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2] 현대 연출가들은 이 장면의 독특한 음악적 편성을 강조하기 위해 악기와 연주자들을 무대 위에 버젓이 드러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