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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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부럼은 정월 대보름 때 이로 깨물어 먹는 호두, 땅콩, 잣이나 밤같은 견과류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같은 행위를 하던 까닭은 부럼이 과거 부스럼이 한 해 간 나지 않기를 바라며 하던 행위였기 때문이다. 또한 '부스럼'과 '부럼'이라는 각 단어의 형태가 서로 유사한 까닭은 본래 두 단어가 중세 국어 시기 '브ᇫ다(→ 붓다)'로부터 파생된 단어, '브ᅀᅳ름'에서 각각 분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부스럼을 막기 위해 부럼을 먹는다는 의미는 후대에 생긴 것이고 더 과거에는 단단한 음식[1] 을 이로 씹으며 치아를 단련코자 하는 주술적 의미를 가졌으나, 이것이 한 해의 부스럼을 막기 위한 행위로 조선시대 경에 의미가 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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