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걸

유희왕의 하급 튜너 몬스터 카드.



멘탈 시커와는 달리 확실하게 이득을 얻을 수 있으나, 게임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소환되고 그 다음에 묘지로 보내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기에 까다롭다. 묘지로 보내지지 않고 제외되거나 바운스, 또는 제외 효과에 체인된 카드로 파괴되면 제외된 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긴 해도 효과 발동에 성공하면 카드 1장을 얻을 수 있어 과거에는 제외 사이킥이라는 아키타입의 핵심 카드로 사용되기도 했다. 사실상 1장 드로우 효과라 봐도 무방하지만, 제외 상태를 거치므로 덱 파괴 바이러스나 드롤 & 로크 버드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강제 효과라서 싱크로 소환이나 어드밴스 소환, 링크 소환 등으로 묘지로 가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므로 안심.

핫팬츠에 흑갈색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어서 일러스트가 모에한 아이돌 카드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새로운 룰 깽판 카드로 등극할 조짐을 보였는데, 이 효과로 제외한 카드는 자신도 확인할 수 없다는 재정이 있었기 때문. 유희왕에서 덱에 어떠한 카드가 존재하는지 플레이어는 전부 알고 있는 것으로 취급하는데, 그 개념을 깨버렸다.

사실 확인만 못하는 것이었다면 룰 문제가 없었겠지만 문제는 그 뒤 서치 계열 효과를 사용할 때 나온다. 유희왕에서는 덱의 카드를 다른 공간(패, 묘지 등)으로 보내는 효과가 많은데, 이런 효과들은 당연히 덱에 해당 카드가 없다면 아예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해당하는 카드가 덱에 딱 1장 있었는데 그 카드가 사이 걸의 효과로 뒷면으로 제외되었을 경우, 그런 효과를 발동하고 덱을 서치하는데 그제야 해당 카드가 덱에 없음을 알 수 있다.[1] 그런데 당시 재정 상 사이 걸의 효과로 뒷면으로 제외된 카드가 있을 경우 덱 서치 계열 효과가 발동 가능하나, 그 후 덱에 해당 카드가 없음이 드러났을 상황에서는 조정 중이라는 형식으로 재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결국 한참을 조정 중으로 있다가 2013년 10월, 자신의 카드라면 확인할 수 있다로 재정이 변경되었다. 이 재정 변경으로 인해 가져올 카드를 확인하고 전략을 짤 수 있게 되어서 성능도 약간 상향. 이후 2014년 3월 21일에 공식 DB 출범과 함께 공식적으로 인정.

사이 걸이 2년 8개월간의 고군분투 끝에 룰을 바꿔놓은 덕분에 2016년에는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같은 카드가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공로로 동일 부스터 팩에서 성급한 귀환에 성공했다. 정작 성급한 귀환으로 나온 사이 걸은 효과를 쓸 수 없다.

출처-유희왕 위키

중세카드 소개 (22) - 뒷면제외가 뭔데 씹덕아

아직 유희왕 러시 듀얼에 몬스터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마법 카드 사이킥 다이버전스의 일러스트에 등장했다. LP를 지불했던 사이킥족의 특성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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