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영7 링크 박스.png : [["display: inline; display: 저번날2=none@;"
|
@저번날2@
관련 문서:
선생과 학생/1일차 이 스크립트를 본다고 해서 무조건 종말로 들어가는 건 아니나 종말을 볼 확률이 높음
| 「히로」 세라핌은 아직 찾지 못한 건가?
|
| 「지휘사」 미안해요, 수중 구역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흑핵이 필요해서......
|
| 「히로」 그녀가 수중 구조에 대해 예감하고 심지어 깊은 곳으로 달려갔다면 우리는 꼭 그녀를 데려와야 해.
|
| 「지휘사」 히로...... 당신이 세라핌을 남기려던 건 그녀를 곤경에 직면시키려 하는 것 뿐만이 아니겠죠?
|
| 「히로」 음? 왜 그렇게 생각하나?
|
| 「지휘사」 왜냐면...... 당신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
| 「지휘사」 당신이 세라핌을 남기려 한 건...... 분명 그녀에게서 원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
| 「히로」 사람을 보는 능력이 늘었나 보군, 지휘사 .
|
| 「히로」 그런데 자네는 그걸 알고도 세라핌을 데려오려는 건가?
|
| 「지휘사」 당신의 목적이 단순하지 않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세라핌이 남아서 직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 「지휘사」 이렇게 오랫동안 집요하게 붙들어서 기억을 회복할 수 있는 순간이 되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무지한 순간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너무....... 아쉽잖아요.
|
| 「지휘사」 그래서, 당신에게 다른 의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도, 전 당신을 믿고 싶어요.
|
| 「지휘사」 전...... 세라핌이 남는다는 게 틀린 선택이 아니길 바라요.
|
| 「지휘사」 ...... 저는 틀리지 않았어요, 그렇죠?
|
| 「히로」 ...... 지휘사 , 넌 정말...... 날 놀라게 만드는군.
|
| 「지휘사」 제가 맞힌 건가요?
|
| 「히로」 십중팔구는. 난 확실히 세라핌을 남게 한 또 다른 의도가 있지.
|
| 「히로」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많으니 밖에서 이런 이야기는 자제하지.
|
| 「히로」 저녁에 다시 자네를 찾아가지. 자네에게 내 새로운 발견을 알려주지. 다만 자네는 오늘 안에 세라핌을 찾아오게, 안 그러면 일이 순조롭지 않을 거야.
|
| 오늘 집을 나설 때, 바닥은 이미 발목까지 물이 고여있었다.
|
|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물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왔고, 이곳은 곧 고요하고 어두운 물 밑으로 다시 돌아가겠지.
|
| 도시 변두리의 화산과 곧 다가올 쓰나미를 바라보는 시민들도 이런 마음으로 종말을 기다릴 지 모르겠다.
|
| 사방에서 물소리 말고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
| 저항과 몸부림을 포기하고, 차가운 물에 몸을 맡기자 금세 휩쓸렸다. 입과 코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온몸의 뼈는 마치 수압에 눌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 같았다.
|
| 의식은 몽롱해지고, 몸은 말려드는 물살에 휩쓸려 강렬한 고통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
| 하지만 몽롱한 그 순간, 어째서인지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
| 「? ? ?」 ...... 배...
|
| 「? ? ?」 선배... 여기서 쓰러지지 마세요.
|
| 누가 소리치는 것 같다...... 누가 보호해 주는 거지......?
|
| 더 이상 분별할 수 없다, 물이 모든 걸 집어삼켰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07:46:45에 나무위키
선생과 학생/종말2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