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약사의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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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자녀
4. 기타



1. 개요[편집]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현재는 이미 고인이다.


2. 작중 행적[편집]


황제의 아버지이자 카즈이게츠의 할아버지. 혼군(昏君), 우제(愚帝), 여제의 꼭두각시 등으로 불리던 인물로 민간에서는 여자 사냥으로 악명이 자자했다.[1]

본래는 궁녀였다 선선제의 승은을 입어 하급비가 된 여인이 낳은 선선대 황제의 막내아들이었고,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황좌에 연이 없어야 할 인물이었다. 하지만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2] 때문에 위의 형들과 황실 인척들[3]이 모조리 사망하면서 혼자 살아남아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원체 심약한 성격인지라 황제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 아니었고, 황태후가 된 어머니는 결국 이러한 아들을 정적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엄격한 권력을 휘두르는 여제라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 때문에 선제는 어머니를 극도로 두려워하게 되었고 이는 극도의 성인 여성공포증으로 이어져, 어린 여자아이가 아니면 말도 걸 수 없던 한심한 사내가 되었다. 다만 어머니라는 존재가 선제에게 있어서 크나큰 존재였던 건 맞다고 한다.

결국 이런 트라우마로부터 시작된 취향 때문에 권세가 자씨에게서 상급비로 들어온 센메이(神美)의 11살짜리 시녀에게 접근해서 선제의 장녀인 딸을 가졌지만 모녀 둘다 황족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궁궐에서 쫓아냈다.[4]

이후 선제가 유녀 취향이라는 것을 알아챈 어린 나이의 황태후 안씨가 접근해 황제가 태어났고, 이후에도 어린아이들이 선제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입궐했다.

후궁의 어린 여자와 어린 궁녀들을 잔뜩 두고 탐하여[5] 당시의 궁녀들 사이엔 공포의 대상이었는지 카즈이게츠의 얼굴에서 선제를 기억해낸 진료소의 궁녀가[6] 공포에 떨면서 "그분은 아직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지 않는다" 라며 혀를 씹어 자결하려다 카즈이게츠에 의해 막혔을 정도다.[7][8]

한편 황제를 낳은 황후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 선제는 황후를 철저히 피했는데, 이에 분노한 황후가 역강간을 저지르고,[9] 결국 황후는 둘째를 가지게 된다. 황후의 진짜 목적은 자신을 그가 두려워하던 여제보다 더 강하게 선제에게 존재를 인식시키려고 저질렀던 것이지만, 이후 선제는 빠르게 초췌해지고 완전히 폐인이 되어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다만 이 사건을 계기로 황후와 나름대로 화해를 하려고 했던 건지 황후를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거나[10] 어린 카즈이게츠를 황후가 보살피고 있을 때 휘청거리며 다가왔다 황후가 노려보자 부들부들 거리면서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화해를 하지 못하고 말을 못하는 시종만 데리고 틀어박혀 그림만 그리다가 여제가 죽고 얼마 후 사망. 마오마오가 나중에 알아낸 사인은 비소 중독이었는데, 그가 황후를 그리기 위해 사용한 웅황으로 만든 노란색 염료 안에 비소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11]

선제가 마지막에 남긴 그림에는[12] 어린아이들과 노란 옷의 성인 여성이 있었는데, 다들 여제라고 생각했지만 카즈이게츠는 황후가 노란 옷을 즐겨입었기 때문에 황후라는 것을 눈치챘다.


3. 자녀[편집]


  • 장녀 ???[13]
  • 제1황자 화??(華??)
  • 제2황자 화??(華??)


4. 기타[편집]


그림에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오마오가 평하길 희대의 실력자라는 모양. 즉 황좌에 앉지 않고 보통의 예술가가 되었다면 행복했었을 인물. 그러나 황족의 불행으로 어울리지 앉는 자리가 강요되었고 결국 이는 본인 뿐 아니라 많은 인물들의 불행으로 이어졌다.[14]

말년에는 빨리 초췌해진 탓에 본래 외모를 알기 어렵지만 선제와 손자인 카즈이게츠가 닮았다는 묘사를 볼 때 선이 고운 아름다운 외형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코믹스인 수수께끼의 풀이수첩에서 묘사되는 젊은 시절의 선제의 모습은 영락없이 진시를 닮았다.

리슈의 경우에는 9살에 입궐했지만 이미 죽기 직전이라서 관계는 없었다. 즉 작중 결혼을 두번이나[15] 한 유부녀지만 아직은 처녀라는 것.

마오마오는 이런 선제의 특수한 취향에 너무 질려버린 황제가 완전 반대되는 취향을 가지게 된 거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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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사실 "여자 사냥" 부분은 자신의 어머니가 일종의 국책사업의 부작용이었다.[2] 코믹스 중 하나인 수수께기의 풀이수첩 43화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 색맹 또한 대물림되었던 것으로 보인다.[3] 코믹스 53화에서 마오마오의 독백에 의하면 형제들과 인척들이 죽은 것은 전부 다 어머니인 여제가 뒤에서 꾸민 것이다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4] 다만 나중에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자각해서 시쇼우와 혼인시키며 황족 여인을 상징하는 봉황이 그려진 은제 장신구를 하사했다. 하지만 딸은 딸 시스이를 남기고 사망하며, 공식적으로 모녀 둘다 황제의 자손으로서 인정받지 못한채 센메이가 시쇼우에게 하사되면서 센메이는 외손녀 시스이를 학대했다.[5] 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서 이국 과자 같은 것으로 여자아이들을 꼬셨다고 한다.[6] 선제의 "승은"을 입은 소녀들을 복지 겸 비밀 유지를 위해 후궁 내 비공식 요양시설로 만든 진료소에 모아 두었다.[7] 웹연재본에서는 실제로 사망했다.[8] 선제가 딱히 궁녀들을 함부로 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어린 나이의 소녀들에게는 황제의 "애정"은 성학대와 다를 게 없었고 어린 나이의 임신했던 안씨는 출산 도중 생사를 다투다 재왕절개로 겨우 아이를 낳았다, 게다가 워낙 심약한 성격이라 주변 궁녀들이나 후궁들의 질투와 학대에서 이 소녀들을 구해줄 만한 베짱도 없었다. 결국 선제의 "승은"은 그녀들에게 저주와도 같았던 것이다.[9] 선제는 황후에게 용서를 빌었지만 황후는 네가 괴롭힌 여자들만큼 고통받으라면서 한동안 강제로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10] 황후는 불태우라고 했지만 시녀였던 스이렌이 계속 가지고 있었다.[11] 이 비소 때문에 시체가 오랫동안 썩지 않아 선제가 저주로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끝까지 선제와 화해하지 못한 황후였지만, 결국 이 점에 신경이 쓰여 마오마오에게 조사를 부탁했고, 이로 인해 마오마오가 황제의 사인을 알아챌 수 있었다.[12] 벽에 다른 색으로 덧칠이 되어 숨겨져 있었지만, 주변 정황으로 황제의 사인을 눈치챈 마오마오가 찾아낸다.[13] 황제의 자녀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황녀가 아니다[14] 모친이 드센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과 공포심리로 '성인 여성'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성인 여성'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기에 반대급부로 어린 여자아이를 가까이 할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제 아이까지 품었던 황태후에겐 마음이 있었으나 황태후에게 자신이 짓밟은 여아들에 대한 책임과 함께 책망을 받자 안그래도 심약한 성격에 결국 버틸 수 없게 되었다는 추측.그렇게 이유를 붙여봤자 결론은 로리콘 페도새끼라는 점에선 바뀌지 않는다. 별 이유를 갖다 붙여도 결국 어린 여자아이들을 품어서 어린 육체에 심한 부담을 줬다는 것은 황태후의 경우만 봐도 자명한 사실이다.[15] 죽기 직전의 선제에게 정치적 이유로 결혼하고, 사별 후 리슈의 아버지의 정략으로부터 리슈를 보호하기 위해 황제와 아둬가 정식 비로써 다시 불러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