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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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주도 신화에서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하는 거인형 여신으로, 전하는 바에 따르면 명칭 그대로[1] 수많은 자식들을 둔 할머니라고 한다. 다만 '할망'은 단순히 여신을 높여 부른 말로 해석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로 한반도 본토의 마고할미를 연상케 하는 존재이다.
설문대할망은 아무리 깊은 바다라도 무릎 높이밖에 안 찼고, 한라산을 의자나 베개로 삼고 제주도 섬을 침대 삼아 누울 만큼 몸집이 거대했고,[2] 한라산을 만들려고 흙을 옮기다 흘린 것들이 오름이 되었고, 똥을 누고 똥 덩어리를 던졌더니 작은 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제주도의 여러 가지 지형들이 생겨난 이유를 설문대할망에게 돌려 설명하는 이야기들이 내려온다. 백록담은 한라산에 걸터앉기 불편해 꼭대기를 뜯어 던진 것이고, 그 파편이 산방산이란 이야기가 있다.[3]
2. 관련 이야기[편집]
제주도를 육지와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제주 사람들에게 자신이 입을 속옷을 만들 명주 1000동을 모아달라고 하지만 999동 밖에 모으지 못해 결국 제주도는 그대로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설문대하르방이 거대한 남근으로 바다를 휘저어 할망의 음문으로 물고기를 몰아다 주었다 한다. 그러면 할망은 물고기를 음문으로 받아 음문 안에 가두어 잡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자녀가 500명이 있었는데 자식들이 먹을 죽을 끓이다 가마솥에 빠져 죽었고 그것을 모른 자녀들은 죽을 먹었지만 어머니가 안 보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막내만 먹지 않았고 가마솥에서 뼈를 발견하곤 어머니를 먹은 형제들과 지낼 수 없다며 떠났고 남은 형제들은 경솔함을 후회했고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는데 이것이 제주도 영실기암 계곡의 오백장군이라고 한다.
3. 기타[편집]
2022년 9월15일 설문대할망의 그림이 그려진 벽화에 누군가가 십자가 그림으로 덮어버렸다. 단순히 십자가 표시가 아니라 녹색의 큰 원에 하얀색 십자가를 그려넣은 그림으로 덮어버린 상황이다. #
이틀만에 해프닝으로 수사가 종결 되었는데 다름아닌 건물주가 훼손이 심해 십자가로 직접 덮어버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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