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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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수수소주 문배술

蜀黍燒酒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여담
5. 종류
5.1. 고문헌


1. 개요[편집]


수수누룩을 원료로 하여 빚은 술을 밑술로 증류해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이다.

2. 상세[편집]


수수는 일직히 한국에서 오곡 중 하나로 꼽힐정도로 그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인데[1] 그만큼 품종도 다양해서 1960년대의 조사에는 무려 98종에 달하는 재래종이 기록되어 있다. 일단 크게보면 메수수와 찰수수로 분류되는데 양조에 사용되는 종류는 메수수이다.

몽골 제국의 고려 침략 이후로 고려에 증류기법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수수를 재료로 사용하는 소주도 생겨나게 되었는데, 수수농사를 많이 짓고 탁주청주보단 소주를 선호했던 평양 일대에서 주로 만들어졌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북의 수수소주가 바로 문배술로 6.25 때 명인의 집안이 월남하면서 그 맥이 한국에서 이어지게 되었다.

평양 부근에선 당연히 여러 종류의 수수소주가 가양주의 형태로 빚어졌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전해지는 것은 국가에서 민속주로 지정한 문배술 하나뿐이다. 북한 정권 아래에서 평양의 수수소주 문화가 얼마나 잘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

3. 특징[편집]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수수를 고량(高梁)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백주 가운데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고량주는 수수로 빚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수소주는 중국의 고량주와 비슷한 맛이 난다.

4. 여담[편집]


  • 수수와 고량이 동의어이기 때문에 수수소주를 드물게 고량소주 혹은 고량주라고도 부른다. 중국 백주의 한 종류인 고량주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한국에서 전통 누룩을 사용해 만드는 고량주들이 몇 종류 있는데 엄밀히 따지자면 한국의 수수소주로 분류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제조사에 그런 인식은 없다

5. 종류[편집]



5.1. 고문헌[편집]


  • 수수소주(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 기타 각종 고문헌에서 등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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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주 혼암리 선사시대 주거지에서 수수껍질이 출토된 적이 있다.[2] 제조법은 안나오고 존재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