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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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프랑스의 인디 게임 개발팀 NO MORE 500[1]에서 제작한 비주얼 노벨.
프랑스에서 만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화제가 되었다. 해외 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고증이 매우 잘 되어있다. 기획자인 알랑 메낭에 의하면 한국을 알리자는 거창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한복을 좋아해 다른 프랑스 및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비주얼 노벨을 기획했다고 한다.제작 의도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를 지원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3. 소개[편집]
유리는 최근 무과시험을 통과한 젊은 청년입니다.
시험을 위해 고향을 떠나있다 오랜 시간 부재 끝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몇 가지 비극적인 사건이 마을의 평화를 위협합니다.
계속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조사 요청을 받은 그는 상황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데...
그의 선택에 마을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4. 특징[편집]
교육용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세부적인 고증이 잘 되어있다. 복장, 말투, 신분 차이 등 해외 작품에서 흔히 잘못 묘사하는 부분도 한국인이 봤을 때 전혀 어색함이 없이 묘사되었다. 메뉴에 [용어 설명]이 있어 외국인은 잘 모를 수 있는 용어들이 간단명료하게 설명되어 있다.
살인사건을 조사한다는 스토리 때문에 추리수사물을 예상하기 쉬우나 수사 파트는 없으며 플레이어가 추리할 여지도 없다. 게임은 한 방향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비주얼 노벨의 특징을 따라가고 있으며 게임의 의도대로 스토리를 따라가면 진상을 마주할 수 있다. 추리물이 아니라 미스터리 비주얼 노벨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멀티 엔딩을 지원한다. 그러나 [타임 라인] 기능이 있어 다회차를 하지 않아도 된다. [타임 라인]에서 자신이 어떤 엔딩을 보았는지, 분기가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스토리가 나오는 지점이 표시되기 때문에 이를 따라가서 한번에 모든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제작자가 한복을 좋아하는 만큼 복장과 장신구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복과 노리개 등 우리나라의 전통의 미를 세심하고 아름답게 묘사했다.
5. 등장인물[편집]
- 유리
주인공. 수아, 윤복과는 소꿉친구 사이다. 고아 출신이나 지방 유지인 김대감의 도움으로 한양에 가 무과에 급제했다. 이후 양동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아[2] 3년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져 조사를 맡게 된다.
주인공이지만 무능함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주인공이지만 무능함이 돋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 수아[3]
유리의 소꿉친구. 유리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다. 유리와는 남매같은 사이로, 유리가 한양에 가 있는 사이 유리의 집을 맡아주고 있었다.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팔아 먹고살고 있다.
- 윤복[4]
유리의 소꿉친구이자 친한 형. 고향 양동에서 포졸로 일하고 있다.
- 김대감[5]
양동의 지역 유지. 유리를 좋게 생각해 한양에서 과거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줬다.
파일:Suhoshin_yuna.png
- 유나
김대감의 딸. 양동에 갇혀 사는 걸 답답해하고 있다.
- 사또
양동의 사또이자 유리의 상관. 영문명이 Mr.Lee인 것으로 보아 이씨다. 성깔이 있는 편으로 천한 출신인 유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6]
파일:Suhoshin_eunseo.png
- 은서
사또의 딸. 양동 최고의 미인이다. 왜인지 유리를 차갑게 대한다.
- 여인
유리가 고향에 돌아오기 전날 만난 미스터리한 여인. 호의를 베풀어준 유리에게 노리개를 선물하고 다음날 아침에 사라진다.
- 승려
양동 근처에 있는 절[7]의 스님. 사건 해결에 있어 조력자 역할을 한다.
- 박수
마을의 박수무당.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점을 보면 유리와 수아를 천생연분이며 아들이 생기면 평생 효도할 것이라고 하거나 주인공이 쫓는 대상에 대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인간이 아니며, 주인공이 영험한 기운이 있으나 주인공의 것이 아니라는 복선을 남긴다.
- 구미호
본작의 최종보스.[8] 승려의 말로는 사람의 심장이나 간을 파먹는다고 하며 백일을 함께 지내면 사람이 된다는 전승과 백 명의 심장과 간을 파먹으면 힘이 세진다는 전승을 이야기해 주며 사람의 모습을 할 수 있으나 기억까지 따라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6. 평가[편집]
6.1. 호평[편집]
복장에 대한 고증이 잘 되어있고 대화도 늘어지지 않는 편이다.
6.2. 혹평[편집]
스토리가 미스터리 추리게임이라 하기에 너무 어설프고 빈약하다. 플레이 내내 범인에 대한 단서랄 것도 없이 주변인물 조사만 하고 조사도 결론이 똑같아 사건에 진전이 없고 지루하며 다음 스토리로 이어가는 분기점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엔딩을 보여주려면 그 엔딩 나름대로 확실한 끝맺음이 있어야 하는데 애매하게 끊은 뒤 타임라인에서는 엔딩이라 적혀있다는 점과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거의 1회성으로만 쓰여지는 게 아쉽다는 혹평이 있다.
7. 기타[편집]
- 프랑스에서는 생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고 하며 언어 지원이 되지 않는 독일에서는 프랑스만큼 많이 팔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12:43:36에 나무위키 수호신(게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프랑스 출신의 게임 개발자 알랑 메낭(Alan Menant)이 스튜디오를 세우고 게임을 기획했으며, 스튜디오가 프랑스에 위치해 있다. 아트 디렉터는 한국인이며, 그 이외에 미국인, 일본인 등 다양한 국적의 개발자가 제작에 참여했다.[2] 조선시대에는 상피제도가 있어 관리는 자신과 연고가 있는 지역에 파견될 수 없었다.[3] 이름의 유래는 이태원 클라쓰의 수아.[4] 이름의 유래는 바람의 화원의 윤복.[5] 대감은 정이품 이상에게 붙는 호칭으로 현 시점에서는 관직에서 물러난 상태다.[6] 근데 조선시대에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천민은 아니다.[7] 초반에는 서쪽 절이라고 나오다가 이후로는 사원이라고 나온다.[8] 주인공이 단도를 챙기긴 했으나 1대1로 이기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