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모리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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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ior Heart of The Velvet Underground

스털링 모리슨은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기타리스트이다. 기타 이외에도 베이스 기타와 배킹 보컬을 담당 하였으며, 루 리드의 탈퇴 이후로는 잠깐 동안 리드 보컬을 맡기도 했다. 솔로 커리어로 이름을 날린 루 리드와 존 케일과는 달리 모리슨은 벨벳 언더그라운드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나 곡을 발매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동안 활동을 그만 뒀던 탓인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그의 정갈하고 서정적인 연주는 벨벳 언더그라운드 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으며 프로그레시브 뮤직을 동경하는 후대의 아티스트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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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이스트 메도우에서 태어난 모리슨은 어렸을 때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을 연달아 겪는 등 수난이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같은 고등학교 재학생 짐 터커와 친하게 지내며 그의 집을 자주 놀러오면서 그의 여동생이자 후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드러머로 영입될 모린 터커와도 자연스레 친분을 쌓게된다.

오랜 존버 끝에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다시 흥하면서 모리슨도 뒤늦게 왕성한 활동을 하지만, 1994년 말 비호지킨 림프종 선고를 받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가 벗겨지는 등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더이상 기타를 치기가 힘들어진다. 결국 1995년 생일 다음날인 8월 30일, 자택에서 타계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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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곡 중 최애는 'Venus In Furs'라고 한다. 모리슨은 그 한 곡 만으로도 밴드가 충분히 큰 성과를 거두였다고 평했다.

인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해체 후 결혼한 아내랑 행복하게 살았으며, 투병 당시에도 병세에 불평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을 낙엽' 같다고 표할할 정도로 긍정적이었다고. 밴드 내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이었던 걸로 보인다.

대부분의 벨벳 언더그라운드 곡들이 순전히 루 리드가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인터뷰에서 회고했다. 그럼에도 리드가 뛰어난 작곡가이고, 실제로 많은 기여를 했음은 인정했지만 그가 많은 곡의 소유권을 혼자 독점하길 원했고, 그의 성깔을 이미 잘 알고있던 나머지 멤버들은 밴드의 평화를 위해 순순히 권리를 넘겼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그가 루 리드와 함께 공동 작곡가로 명시된 곡들은 'European Son', 'Foggy Notion'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