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안도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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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2.2. 중세
2.3. 근세
2.4. 19세기
2.5. 20세기
2.6. 21세기
3. 문화 교류
4. 교통 교류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스페인안도라의 관계를 다룬 문서이다. 양국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으면서 프랑스와 국경을 맞댄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며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유사성이 많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고대[편집]


고대에 이베리아 반도 중부와 남부에는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베리아인들이 거주하였고 피레네 산맥 일대에는 오늘날의 바스크인들의 조상이 되는 주민들이 거주했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로 인도유럽어족이 이주하고 특히 켈트족들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켈트-이베리아인이 되었다.

청동기 시대 이후 이베리아 반도 서부와 남부 해안 지대에는 그리스인들이 식민도시를 건설하고 카르타고를 중심으로 한 페니키아인들을 역시 교역을 위한 식민도시를 건설하면서 고대 그리스 문화가 이베리아 반도에도 영향을 줬다. 포에니 전쟁 관련한 기록을 남긴 폴리비오스의 기록에 따르면 오늘날 안도라와 그 근교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안도시니(Ἀνδοσίνους)라 불리는 부족들이 거주했었다 한다. 로마 제국포에니 전쟁 과정에서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면서 이베리아인들은 로마인이 되고 라틴어를 받아들이면서 로마화되었다.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서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일대는 히스파니아, 포르투갈 일대가 루시타니아로 불리게 되었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서로마 제국으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이베리아 반도는 서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서로마 제국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게르만족알란족들이 이베리아 반도에 대거 정착하였다. 반달족이 이 지역을 통과하고 수에비족이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 서고트족이 이베리아 반도 중부와 남부에 정착하면서 각자 왕국을 세웠다.


2.2. 중세[편집]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서고트 왕국이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고 북부의 수에비 왕국을 정복했다. 이 과정에서 안도라 역시 서고트족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서고트 왕국은 로마 제국의 문화와 유산을 받아들이면서 로마화되었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 남부는 동로마 제국이 잠시 지배했지만, 동로마 제국은 서고트 왕국에 의해 이베리아 반도에서 축출되었다.

서고트 왕국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우마이야 제국이 서고트 왕국을 정복했다. 우마이야 제국의 지배하에서 현지 주민들이 모사라베가 되는 등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아랍어를 받아들였다. 이에 서고트 왕국의 귀족들이 이베리아 반도 북쪽으로 피난을 간다. 안도라는 한동안 프랑크 왕국알 안달루스 사이의 완충 지대가 되었다.

북부의 나바라 왕국 등을 중심으로 한 소왕국들이 수백년에 걸친 레콩키스타를 실시하면서 점차 아랍-무슬림 세력을 이베리아 반도 남부로 몰아내는데 안도라 공국은 나바라 왕국과 밀접한 관계였다. 안도라 역시 고대 바스크 계열 언어[1]에서 기원한 지명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와 안도라 일대는 프랑크 왕국의 지배하에서 공국이 생겨났다.

2.3. 근세[편집]


스페인 왕국이 영토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베리아 반도 최후의 이슬람 왕국이던 나스르 왕조마저 축출당한다. 안도라 일대는 공국이 된 뒤에도 스페인 왕국과 협력했다. 당시 스페인은 압스부르고 왕조였다. 스페인은 중남미 대부분의 지역을 정복하면서 영토를 확장했다. 이후에 이베리아 연합이 생겨났지만, 이베리아 연합은 이후에 해체되었다.

대항해시대 이후 안도라는 스페인 세비야를 통해 수입되는 담배를 가공해서 되파는 산업이 부흥하였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당시 안도라 주민들은 카탈루냐 측을 지지하였다. 안도라 공은 공식적으로 중립을 지켰으나 안도라 주민들은 같은 카탈루냐어를 사용하는 카탈루냐 주민들에게 동정적이었고, 전쟁이 끝난 후 수십년 이후 안도라에서 카탈루냐 민족주의 관련한 문학 작품들이 나와 인기를 끌게 되었다.

2.4. 19세기[편집]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군대가 스페인과 안도라를 점령하면서 1812년 안도라를 카탈루냐 주 행정구역 내로 편입시킨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군대가 패퇴하면서 1814년부로 안도라의 독립은 원복되었다.

안도라는 19세기 카탈루냐인 민족주의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19세기 말에는 카탈루냐어를 보급하는 학교가 세워졌으며,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모방한 카탈루냐어 작품들이 안도라에서 출간되었다.

2.5. 20세기[편집]


1914년 스페인과 안도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최초로 개통되었다. 이후 1928년 스페인 정부의 협조 하에서 안도라에 근대적 우편 제도가 확립되었다.

스페인 내전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 시절 당시 안도라는 상당수의 스페인인들의 망명을 받아주었다.

2.6. 21세기[편집]


스페인과 안도라는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공통점이 존재한다. 안도라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와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고 유로를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과 안도라는 교류와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NH 호텔이나 유로스타스 호텔 등 스페인계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안도라에도 진출해있다.

3. 문화 교류[편집]


안도라는 스페인의 카탈루냐, 발렌시아 주발레아레스 제도와 마찬가지로 카탈루냐어를 사용한다. 물론 안도라는 카탈루냐어가 공용어이지만, 스페인, 프랑스와 교류가 많다보니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다만, 스페인어의 비중이 안도라에서 높은 편이다.

4. 교통 교류[편집]


안도라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안도라를 관광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 등 스페인 소재 공항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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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바라 왕국은 나바라 즉 바스크족에서 기원한 왕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