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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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고전영화관. 1970년대 이전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며 55세 이상 노인층을 타겟으로 한 영화관이다. 1969년부터 2005년까지는 허리우드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2009년 고전영화관으로 탈바꿈한 뒤에는 실버영화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전의 허리우드극장의 인지도가 높다보니 여전히 허리우드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고, 극장 측에서도 구 허리우드라는 부제를 붙혔다.
2. 역사[편집]
1969년 8월 21일, 낙원상가 4층에서 '허리우드극장' 이라는 명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이 후 멀티플렉스가 등장하기 전인 1990년대 중반까지 충무로/종로 일대에서 잘 나가는 영화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피카디리, 단성사, 서울극장, 대한극장, 스카라극장, 국도극장 등과 함께 단관 시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관 취급까지 받았다. 1997년 3관으로 상영관을 늘려 복합영화관으로 리모델링하였고 이 후 2000년대 초반까지 나름 명성을 유지하며 영업했다.[1] 그러나 2005년, 대형 멀티플렉스의 힘이 점점 커지자 결국 폐업하고 극장터는 공실로 방치되게 된다.[2]
그러던 2009년, 현재의 김은주 대표가 창립한 (주)추억을파는극장이 허리우드 극장을 인수하여 실버영화관으로 재탄생했다. 1930년대~1960년대 사이의 영화를 틀어주며, 55세 이상 노인층이 주된 고객층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실버영화관 자체가 큰 수입을 바랄 수 없는 직종이다보니 여러차례 경제적 위기가 있었으나 탑골공원에서 주로 찾아오는 노인 고객층들의 쉼터 공간처럼 활용되는 영화관을 도저히 없앨 수가 없어 어떻게든 버텨서 살려냈다고 한다. 이는 2009년 입주 당시부터 임대료를 한 푼도 안 올린 건물주 이창무 한국상영발전협회 이사장의 도움이 컸다고.
3. 가격[편집]
- 1인 - 2000원
2009년 영업 당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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