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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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 한자: 食感(일본어: しょっかん)
- 영어: food texture
먹는 느낌, 즉 입안에서 느끼는 감촉.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하면 된다지만, 이가 없으면 식감의 중요한 요소인 씹는 맛을 느낄 수 없다. 틀니로도 한계가 있는 편.
2. 중요성[편집]
한국인들은 회를 먹을 때 바로 이 씹는 맛을 중요시하여 주로 활어회를 즐긴다. 선어회의 경우는 씹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선어회는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 한국은 씹는맛을, 일본은 감칠맛을 좀 더 중요시하는 문화의 차이가 있는 듯하다. 10시간 이하의 짧은 숙성을 한 선어회는 씹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감칠맛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선어회의 씹는맛 개선을 위해서인지 두껍게 썰어주는 곳도 있다.
중국인들이 특히 식감을 중시한다는 말이 있다. 일본인들도 '식감'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중시하는 편.[1] 사실 오히려 식감을 안 따지는 문화권이 더 특수할 듯하다. 스테이크만 해도 레어, 미디엄, 웰던을 구분하는데, 이 때 세가지 구분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들 중 하나가 이 식감의 차이이다.
3. 비표준어[편집]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리지 않은 비표준어다. 1980년대부터 식품 관련 광고에 식감을 강조한 문구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90년대 이후로는 관련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억지로 만든 듯 한 한자투 표현"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히는 언어 순화의 대상이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에는 표제어로 실려있다.
아마도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감이라는 단어를 일본 요식 드라마 및 만화 등의 영향으로 요즘에 들어서야 많이 사용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때문에 요리 프로그램 등에서 요리 전문가나 게스트들이 식감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사용한다.
4. 목록[편집]
주로 식감은 이러한 경우다. 사실 맛은 아니지만 씹는맛이라는 말이 있듯이 식감도 맛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맛으로 서술한다.
- 녹는 맛
- 바삭한 맛 - 탄산음료의 톡쏘는 맛은 의외로 여기에 속한다.
- 아삭한 맛
- 쫀득한 맛
- 쫄깃한 맛
- 눅눅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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