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멤논(닌자 슬레이어)

アガメムノン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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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내세운 이름은 시바타 소지로(柴田 宗次郎)로, 공식적인 직업은 네오 사이타마 지사 사키하시 히로의 비서, 권력도에서는 라오모토 치바의 집사라고 되어 있지만 실상은 아마쿠다리 섹트의 진정한 수장이다. 본인 또한 강대한 능력을 지닌 닌자.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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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모토 칸이 사망한 뒤 치바의 명령으로 그를 제외한 라오모토 칸의 친인척[1]을 모조리 죽이고, 라오모토 치바를 상징적 존재로 옹립함과 동시에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네오 사이타마 지사인 '사키하시 히로'가 사실상 그의 바지사장이 된 것을 고려하면 일본의 진정한 지배자인 셈. 치바또한 이를 알고 아가멤논에게 증오심을 품고있지만, 조용히 짓수를 방출해서 치바의 기를 꺾는 것으로 굴욕을 준다.

본래 아마쿠다리에는 구 소우카이야 잔당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가멤논이 독자적으로 스카우트 해온 닌자가 소우카이야 잔당들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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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사실 로마 제국 황제 후손 '독수리 일족(鷲の一族)' 최후의 생존자로, 시바타 소지로라는 이름도 사실 본명을 일본인처럼 보이게 지은 가명이다. 본명은 시바(シバ).

오랜 옛날부터 뒤에서 암약하며 세계를 지배해오던 독수리 일족은 세계를 블록화하여 지배하기 위힐 준비를 해 왔지만, 본래 2020년에 완료되었어야 했을 계획은 Y2K와 전자 전쟁으로 파토나고 만다. 이후 당주와 회사 모두를 잃고도 살아남은 독수리의 일족은 지구 궤도의 콜로니에서의 냉동 수면을 선택, 긴 잠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20년이 흐른 시점에서, 궤도 상의 콜로니는 자기 폭풍에 휩쓸려 폭산해버린다.

수면 상태의 일족은 아가멤논을 제외하고 전원 즉사, 아가멤논 본인도 지구로 추락하여 죽을 위기에 놓였지만 그 순간 제우스 닌자의 소울이 빙의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지상에 이미 자신을 맞으러 와있던 독수리의 닌자 두명을 수하로 삼아 사회의 밑바닥에서의 재기를 노렸다. 아마쿠다리(天下り)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아가멤논이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것이다.

라오모토 치바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채 독수리의 날개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하는 그는 '닌자라는 힘에 구애받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무결한 시스템'을 지향하며, 본인도 닌자라는 존재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 개개인을 사회 체제의 부품으로 취급하는 나머지 자기 자신마저 체제의 부품으로 여겨, 나머지 닌자가 아닌 모털인 치바를 조직의 총수로 내세운 것도 "자신에게 만약 일이 생긴다면 자신처럼 아르고스를 통제할 권한이 있는 치바가 자신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정도.

“몇 십 년 후나, 언젠가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 인간을 가축을 방불케 하여 길들이는 자다, 잘 기억해라.”

아르고스에게 명령하며.

이렇게 자신을 그저 사회 시스템의 일부라고 여기는 등 겉으로는 냉혹하고 질서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내면에는 감정적인 면도 여럿 있다. 사회 시스템화 계획에서 자신이 '인류를 이끄는 위치'에 놓이는 것에 내심 우월감을 내비치거나, 일이 틀어지자 필요 이상으로 격앙하여 분노를 표출하는 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아내였던 코요이 시노노메가 닌자 슬레이어 때문에 완전히 죽게 되자, 완전히 격노하여 닌자 슬레이어와 사생결단의 이쿠사를 벌였다.

"네놈을 제거하고, 세계 구축을 완수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그것을 완수하는 것이 독수리 의식이며, 메가토리이의 예지이며, 요로시상의 최종 테크이다! 인류는 엔트로피에 항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레귤러에 오염된 사고를 버리고, 독수리의 날개가 되어 질서정연하게 줄 서, 아르고스 구동의 리소스가 되어야 한다!”

“나를 죽인다고? 제우스에게 항거하는 불손함을 알라!”

그의 최종 목표는 과거에 실패했던 독수리의 날개 계획, 메가 토리이사의 비원을 다시금 이루는 것으로, 자신이 직접 일족이 세운 달의 월면 궁전으로 향해 본인의 짓수로 아르고스의 전성기의 능력을 이끌어내 전 세계의 인터넷을 장악, 세계에서 '오히간을 포함한 판타지적 요소'를 배제하여 지구의 사회를 Y2K 이전의 것을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세상을 자신과 아르고스, 요로시상 제약의 완전 관리 하에 두는 것이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라오모토 치바가 반란을 일으키고 네오 사이타마 각지의 소규모 조직들이 아마쿠다리에 맞서지만, 네오 사이타마 전체를 주무르는 압도적인 규모로 이들을 압박하며 계획을 강행한다.

“추레한 대지다! 아르고스를 잃고, 이제 세계를 올바르게 재기시킬 방법은 영원히 없어졌다! 끝이다……! 네놈이! 망친 것이다! 네놈은…… 나의……!”

실제 달까지 쫓아온[2] 닌자 슬레이어의 엔트리에도 불구하고, 아가멤논은 제우스 닌자의 강대한 능력으로 닌자 슬레이어를 압도하고 아르고스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러나 계획을 성사시키기 일보 직전, 닌자 슬레이어가 비장의 수단으로 준비해 온 바이러스 플로피 디스크와 낸시 일행의 해킹, 치바의 권한 강탈로 인해 아르고스가 AI와 시설 양쪽 다 파괴되면서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월면 기지가 폭발하면서 우주공간으로 튕겨 나온 그는 분노에 찬 상태로 닌자 슬레이어와 달에서부터 지구 대기권까지 우주 공간에서 처절한 이쿠사 배틀을 펼치지만, 결국 지구의 땅을 밟지 못하고 상공에서 폭발사산!하면서 야망에 종지부를 찍혔다.

무자비한 카라테가! 가라테가! 가라테…있을 뿐!

“이이이야아아아앗──!” "사─!” "이이이야아아아앗──!” “요─!” "이이이야아아아앗──!” “나─!” “이이이야아아아앗──!” “라─!”

인과응보-! 아가멤논은 폭발사산!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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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급 아치 닌자인 제우스 닌자의 소울 빙의자. 신화급 닌자 중에서도 나라쿠가 경계할 만큼 강대한 닌자로, 실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그 본인이라고 한다.

4.1. 카라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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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짓수 중점으로 싸우나, 카라테 또한 고대 독수리 일족의 생존자답게 매우 강력하며 메이아 루아 지 꼼빠쑤 등의 고급 와자를 선보인다. 또한 타인의 펄스를 읽는 것으로 감정을 읽어서 이쿠사에서 우위를 점한다.

4.2. 짓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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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デン) 짓수라는 전격계 짓수를 사용한다. 이 전 짓수의 전격은 공격에 사용하면 닌자 하나를 순식간에 불태워 재도 남기지 않고 소멸시킬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며, 전 수리켄 및 각종 무기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근접 카라테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다. 전 짓수의 응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분신을 만들어내서 상대를 다굴하거나, 퍼거토리의 카라테 배리어마냥 전격 배리어를 쳐서 공수도 만능이다.

여기에 단순한 전격 발산 뿐 아니라 생명력을 전류의 형태로 흡수하거나 신경의 전기신호를 조작하여 세뇌나 독심술을 하는 등 여러 응용이 가능하다. 자신의 혈중 카라테로 전격을 방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광범위하게 전기를 흡수하여 어마어마한 출력을 얻는 것은 전 짓수의 오메가. 가히 데스드레인의 암흑둔 짓수를 능가하는, 최종보스 다운 무지막지한 사기 짓수라고 볼 수 있다.

히사츠 와자로는 전 스피어가 있으며, 아가멤논을 중심으로 전격의 역장이 반구 모양으로 확대해 주변의 모든 것을 섬멸한다. 이는 아가멤논 본인의 의사로 멈추지 않는 한 막을 수 없다.

심지어 신체를 전기로 재구성하여 치사량에 달하는 피해마저 어느 정도 상쇄시켜 폭발사산을 면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 폭발사산을 신체 전격화로 모면한 상황은 어디까지나 매우 특별한 경우다. 그가 월면기지의 전력을 끌어모아 전성기 제우스 닌자에 버금가는 출력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4.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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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리 겐도처럼 손으로 사다리꼴 모양을 만들어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할 때가 많기에, 한일 양국에서 별명은 사다리꼴.

• 정략결혼한 아내인 코요이 시노노메는 아가멤논을 두려워하며 사랑하지 않았지만, 정작 아가멤논은 은근히 그녀를 사랑했다. 이 또한 아가멤논이 정말로 기계적인 인간은 아니라는 반증. 닌자 슬레이어에게 격노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토해낸 것 또한 아르고스의 현실 재구축 계획이 이루어졌으면 죽은 시노노메를 살려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작 코요이 시노노메는 후지키도에게 흥미를 느꼈다가 사랑에 빠져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말았으니, 참으로 기구한 네토라레 리얼리티 쇼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헤즈들 사이에서는 금태양이 닌자 슬레이어에서는 NTR을 당한다는 드립이 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