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마리 다우마 잉리드
덤프버전 :
}}} 1. 개요[편집]
콘스탄티노스 2세의 아내로, 그리스의 마지막 왕비. 덴마크 프레데리크 9세의 3녀이자 현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여동생이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외숙모이다.
2. 작위[편집]
- 덴마크의 아네마리 공주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Anne-Marie of Denmark (1946년 10월 9일 ~ 1964년 9월 18일)
- 그리스의 왕비 폐하, 덴마크의 공주 Her Majesty The Queen of the Hellens, Princess of Denmark (1964년 9월 18일 ~ 1973년 6월 1일)
- 그리스의 아나마리아 왕비 폐하, 덴마크의 공주 Her Majesty Queen Anne-Marie of the Hellens, Princess of Denmark (1973년 6월 1일 ~ 현재)
3. 생애[편집]
3.1. 어린 시절[편집]
1946년 8월 30일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왕세자와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의 막내딸로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 태어났다. 위로는 두 언니인 마르그레테 공주와 베네딕테 공주가 있었다. 아버지 프레데리크 왕세자는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10세의 장남이었고, 어머니 잉리드 왕세자비는 스웨덴의 구스타프 6세 아돌프와 코넛의 마거릿 공녀[2]의 장녀였다. 1946년 10월 9일 코펜하겐의 홀멘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대부모는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 외할아버지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자, 작은할아버지 호콘 7세, 당숙모 스웨덴의 메르타 공주, 테크의 메리,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왕세녀 등이었다.
어린 시절은 대부분 코펜하겐의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 보냈다. 생후 1년이 조금 안 돼서 1947년 4월 20일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10세가 사망하여 아버지 프레데리크 왕세자가 덴마크의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 프레데리크 9세가 즉위할 당시 덴마크는 살리카법을 적용하고 있었는데, 국왕 부부에게는 딸만 셋이었으므로 프레데리크 9세의 연년생 남동생인 크누드 왕자가 왕위를 계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953년 법이 개정되면서 살리카법이 폐지되었고, 프레데리크 9세의 장녀이자 아네마리 공주의 언니인 마르그레테 공주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게 되었다. 아네마리 공주 또한 언니들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올랐다.
3.2. 결혼[편집]
1959년 13살이 된 아네마리 공주는 부모님과 함께 덴마크를 국빈방문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왕세자와 사랑에 빠졌다. 콘스탄티노스 왕세자는 빅토리아 여왕과 크리스티안 9세의 현손으로 아네마리 공주와는 8촌이었다. 이후 1962년 여름 노르웨이에서 아네마리 공주에게 몰래 청혼한 콘스탄티노스 왕세자는 부모인 파블로스와 프레데리키 왕비에게 그녀와 결혼할 것을 선언했다.[3] 이 결혼에 대해 아네마리의 아버지 프레데리크 9세는 아네마리 공주가 학업을 마치는 18세가 될 때까지 대중에 알리지 않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한다. [4] 1962년 콘스탄티노스 왕세자는 누나 그리스와 덴마크의 소피아와 후안 카를로스 1세의 결혼식에서 화동이 된 아네마리 공주와 사랑을 이어나갔다.[5]
}}} 1963년 1월 덴마크 왕실에서는 두 사람의 약혼을 발표했다. 당초 결혼은 1965년 1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1964년 3월 6일 그리스 국왕 파블로스가 사망하여 콘스탄티노스 2세가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 아네마리 공주는 그 해 7월 콘스탄티노스 2세와 결혼을 발표했고, 18세 생일 2주 뒤인 1964년 9월 18일 아테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결혼하면서 루터교에서 그리스 교회로 개종하고 덴마크 왕위계승권을 포기했다.
3.3. 왕비[편집]
아나마리아는 왕비가 된 후 여러 자선 사업을 추진했는데 특히 그리스의 낙후된 곳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을 도왔다. 결혼한 지 열 달 뒤인 1965년 7월 10일 첫 딸 알렉시아 공주를 낳았고, 1967년 5월 20일에는 왕위계승자인 파블로스 왕세자를 출산했다.
}}} 3.4. 망명[편집]
그러나 1967년 4월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 대령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리스 군사정권을 수립하였다. 이에 콘스탄티노스 2세는 그해 12월 역쿠데타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했고, 이탈리아 로마로 망명해야 했다. 이 여파로 아나마리아는 세 번째 아이를 유산했다. 로마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가면서 1969년 니콜라오스 왕자를 낳았고, 1973년 군주제 폐지 후에는 런던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1980년 한 차례 유산을 한 뒤 1983년 테오도라 공주, 1986년 필리포스 왕자를 낳아 슬하에 총 3남 2녀의 아이들을 두었다.
3.5. 현재[편집]
영국에서 망명 생활을 지속하다가 2013년이 되어서야 그리스 영구 귀국을 허가받고 그 이후부터 그리스에서 거주하고 있다.[6] 에게 해 근처의 포르토 헬리에서 거주하다가 남편의 건강 문제로 2022년 봄에 아테네로 이사했다.
}}} 2023년 1월 10일, 콘스탄티노스 2세가 사망하여 60년 가까이 함께 한 남편과 사별했다. 1월 16일에 열린 장례식에서 콘스탄티노스 2세와 결혼할 때 착용했던 진주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참석했다.
사별 이후에도 아테네에서 계속 지내고 있으며, 23년 5월에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큰 아들, 큰 며느리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4. 가족관계[편집]
4.1. 조상[편집]
4.2. 자녀[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13:54:24에 나무위키 아네마리 다우마 잉리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왼쪽 부분은 그리스 왕실 문장, 오른쪽 부분은 덴마크 왕실 문장으로, 시가의 문장과 친정의 문장을 결합한 문장 양식은 유럽에서 왕비의 문장에 흔히 사용되는 양식이다. 그리스 왕실 문장은 덴마크 왕실 문장을 기반으로 만든 것인데, 덴마크 왕실 문장은 아이슬란드 와의 동군연합이 해체되면서 아이슬란드를 상징하는 문장이 삭제되는 변화가 있었지만 그리스 왕실 문장은 변경된 덴마크 왕실 문장에 맞춰 수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를 상징하는 문장의 유무에서 차이가 있다.[2] 아서 왕자의 장녀로 빅토리아 여왕의 손녀이다.[3] 파블로스는 이전에 덴마크에 방문했을 때 어린 아네마리 공주를 보고 콘스탄티노스 왕세자의 아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4] 콘스탄티노스 2세의 생전회고에 의하면 프레데리크 9세에게 처음으로 결혼 이야기를 하자 화장실에 잠시 가두고 부인 잉리드 왕비에게 알리러 갔었다고 한다.[5]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콘스탄티노스 왕세자가 아네마리 공주와만 춤을 춰서 어머니 프레데리키 왕비가 잔소리를 했다고 한다.[6] 자유로운 입출국이 보장된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이다.[7] 칼 15세의 장녀이다.[8] 니콜라이 1세의 손녀이다.[9] 빌헬름 1세의 외손녀이다.[10] 빅토리아 여왕의 3남이다.[11] 남동생 파블로스가 태어날 때까지 2년 간 그리스 왕가의 추정상속인 지위를 갖고 있었다. 또한 프레데리크 9세의 손주들 중 가장 맏이이기도 하다.[12] 본인의 이름을 내건 아동복 브랜드도 있다.링크[13] 27세 마리아 올림피아 공주, 25세 콘스탄틴 알렉시오스 왕자, 23세 아킬레아스안드레아스 왕자, 19세 오디세아스키몬 왕자, 15세 아리스티디스스타보로스 왕자.[14] 1960년대생 이후의 왕족들 중에서 파울 블라디미르 폰 올덴부르크 왕자와 더불어 거의 유이하게 아들을 4남 이상 낳은 왕족이다. 그래서 파블로스의 증손자 수가 필립 마운트배튼보다 1명 더 많으며, 처남 에른스트 아우구스트 4세보다 2명 더 많다.[15] 2020년부터 매튜 쿠마르라는 인도계 미국인과 약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