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1. 개요[편집]

---

철완 아톰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2009년 10월 8일에 홍콩에서 가장 먼저 개봉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미국과 홍콩이 동시에 맡았다.[2] 그래서 그런지 아톰 얼굴이 좀 느끼해졌다는 평이 나왔다. 그래도 원작의 그림체를 반영했는지 다행히 양키센스의 느낌은 별로 나지 않는다. 참고로 텐마 박사 역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오챠노미즈 박사[3] 역에는 빌 나이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2010년 1월 13일에 개봉해 2월 7일에 막을 내렸다.

2. 줄거리[편집]

---

2010년 겨울, 새로운 영웅이 탄생한다!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 ‘텐마 박사’는 로봇 시험 가동 중 사고로 아들 ‘토비’를 잃는다.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던 ‘텐마 박사’는 ‘토비’의 DNA를 이식해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고의 로봇 ‘아스트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스트로’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재자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의 생명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공격을 시작한다.

불의의 공격을 받고 메트로 시티 아래로 떨어진 ‘아스트로’. ‘아스트로’는 그 곳에서 값나가는 부품을 얻기 위해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일행과 친구가 되지만 아이들의 대부, ‘햄에그’의 계략으로 상대를 죽여야만 끝나는 로봇 서바이벌에 나가게 된다. 한편, 대결 중인 ‘아스트로’의 에너지를 감지한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를 죽이기 위해 최강의 전투 로봇 ‘피스키퍼’를 가동시키는데……

3. 성우[편집]

---

• 프레디 하이모어/우에토 아야/유승호 - 아톰/아스트로/토비 텐마 역
• 니콜라스 케이지/조민기 - 텐마 박사 역
• 크리스틴 벨/남지현 - 코라 역
• 도널드 서덜랜드/유세윤 - 피스키퍼/스톤 총리 역
• 빌 나이/니시무라 토모미치/유해무 - 앨펀 박사 역
• 유진 레비/윤세웅 - 오린 역
• 나단 레인/이인성 - 햄에그 역
• 모이세스 아리아스/김현심 - 제인 역
• 스털링 뷰몬/임주현 - 슬러지 역
• 사무엘 L. 잭슨 - 조그 역
• 데이빗 보워스[4]
  본작의 감독이다.
  /임채헌 - 냉장고 역
• 맷 루카스/엄상현 - 스팍스 역
• 빌 나이/현경수 - 로봇스키 역

여담이지만 일본의 경우 아톰 역에 여배우 우에토 아야를 기용했고 우리나라도 그에 못지 않게 상당한 연예인 더빙을 했다. 하지만 의외로 유승호가 조금 거슬리는 걸 제외하면 더빙 퀄은 나쁘지 않았고, 개그맨인 유세윤은 목소리가 나름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조민기는 아톰 덕후로 유명해 캐스팅되었다.

4. 평가[편집]

---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흥행에 실패했고 평가 또한 좋지 않았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대차게 말아먹었다. 제작비도 저예산급으로[5] 6,500만 달러가 들어갔다. 미국에선 3달이나 상영했지만 1,950만 달러에 그쳤고 일본에서도 9일만에 막을 내리며 망했다. 한국에선 일본보다는 성공한 편이지만 그래봤자 전국 관객 40만 수준에 그쳤으며 전세계 흥행 수익을 다 합쳐도 3,980만 달러 수준이다. 당연히 속편 제작 이야긴 사라졌다.

그렇긴 하지만 아이들중에선 재밌게 본 아이들도 있다. 또한 어떤 관람객들 중에서는 이 영화를 통해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원작 설정(특히 텐마 박사)을 무시해서 이질감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아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본다면 괜찮은 영화라는 평이 있다. 따라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는 있어도 평작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5. 여담[편집]

---

원작자 데즈카 오사무의 오너캐가 카메오 출연한다. 이외에도 "효우탄츠기"라는 데즈카의 만화에 자주 출연하는 캐릭터가 벽화로 카메오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