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 슈이치/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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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아카이 슈이치 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아카이 슈이치의 인간관계를 서술한다.
2. 협력관계[편집]
2.1. 에도가와 코난[편집]
아무로 토오루와는 달리 이쪽은 본격적인 협력 관계. 애초에 작중 등장하는 FBI[1]전원은 코난을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아카이는 현재까지 코난이 자신의 정체를 직접 밝힌 인물 외에 스스로 그의 정체를 간파해낸 유일한 인물이며, 그렇기에 코난의 능력을 더욱이 높게 사는 듯 보인다.
에도가와 코난과 아카이 슈이치는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데, 적과 흑의 크래쉬 에피소드에서 아카이 슈이치의 죽음을 위장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작전 성공 이후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그에게 자신의 집[2]을 내주었다.[3] 또한 주홍색 시리즈에서 공안의 부하직원들을 대동해 쿠도 가에 방문한 아무로 토오루를 감쪽같이 속이는 동시에 아카이의 생존사실을 FBI에게 알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역시 코난이다.
코난이 쿠도 신이치라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코난이 스스로 정체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독자적인 추리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눈치챈 모습을 보여준다. 코난도 처음엔 란에게 '쿠도 신이치'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현재는 아카이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것을 알고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2.2. 후루야 레이[편집]
(생략)
눈앞의 일에 사로잡혀서 잡아야 할 상대를 잘못 판단하지 말도록 해. 넌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니까. 그리고, 그 친구 일은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85권 File. 3 주홍색의 귀환 中 아카이 슈이치가 후루야 레이에게
둘 모두 검은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로 처음 만났다. 코드네임은 각각 라이와 버번으로, 아무로 토오루[4]의 소꿉친구이자 같은 공안 소속이었던 스카치와 함께 활동하였는데 모종의 사유로 사이가 크게 틀어졌다.[5]
그 사유인즉슨, 스카치는 조직에 잠입해 있던 도중 노크임이 들통났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이때 라이와 대치하게 되는데, 라이는 본인도 FBI에서 잠입한 스파이임을 밝히며 너하나쯤 도망치게 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며 그의 자살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스카치의 마지막 문자[6]를 받고 황급히 계단을 뛰어 올라오는 버번의 발소리가 들렸고, 검은 조직이 자신을 잡으러 오는 것이라 생각한 스카치는 그대로 가슴쪽에 총의 방아쇠를 당겨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한다.
이후 뛰어올라온 버번이 목격한 것은 이미 사망한 스카치와 총을 든 라이였고, 라이는 버번에게 본인이 스카치를 제거한 듯한 뉘앙스의 말[7]을 던진다. 조직원으로서 라이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던 아무로 토오루는 라이가 스카치의 자살을 충분히 말릴 능력이 되었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도록 부추겼다며 그에게 격노를 느낀다. 결국 해당 사건 이후로 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8]
사실 스카치의 죽음은 라이와 버번 둘 사이의 철저한 오해를 바탕으로 하며 따지고 보면 버번 쪽의 과실이 크다. 그러나 본인의 과실로 동료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무로 토오루가 알게 되면 큰 죄책감에 시달릴 것을 아카이는 알았기에 스카치의 자살은 아카이 본인의 과실로 치부하며 현재까지도 사건의 전말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9]
여기서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스카치의 죽음 당시 아카이는 아무로가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일 것이라는 의심은 하고 있었으나 아무로와 히로미츠가 친구[10] 사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아무로의 정체를 알고 있는 지금도 두 사람이 소꿉친구 사이라는 것은 알지 못한다.
아카이가 스카치는 스스로 방아쇠를 당겨 자살했고 버본은 다급하게 뛰어 올라온 그 장면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 지는 모르지만 버번에게 스카치가 조직의 동료 이상[13]의 소중한 사람임을 순간적으로 눈치채고 본인의 과실처럼 덮어준 것으로 보인다.
2.3. 혼도 히데미[편집]
협력 관계.
검은 조직으로부터 탈환한 그녀와 거래해 동생을 보호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협력해 검은 조직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이후 아카이의 위장 사망에 큰 일조를 했으며, 워낙 조직의 감시가 삼엄해 자주 전달해주지는 않지만 꾸준히 아카이에게 정보를 유출시키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참고로 그녀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병원 측에 아카이의 동생이라고 둘러댄 적이 있는데 통한 것을 보아 나름 닮은 모양이다.[14]
2.4. 아가사 히로시[편집]
아카이가 조직의 눈을 피해 사망을 위장하고 오키야 스바루로 살아갈 수 있게 도운 일등공신이다.
반대로 아가사 박사가 납치당할 때 구해주거나 곤란을 겪을 때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서로가 은인인 셈이다.
2.5. 쿠도 유키코[편집]
검은 조직을 속이고 오키야 스바루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었다.
작 중 란과 소노코, 세라는 쿠도 저택을 방문했다가 여성의 흔적을 발견하고 스바루가 여성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쿠도 저택의 주인인 유키코 본인이었다. 아카이를 스바루로 분장시켜주고, 그가 스스로 하는 법을 가르쳐야 했기 때문에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정기적을 방문했던 것이다.
아카이의 팬이다. 쿠도 유사쿠로 변장한 채 마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15] 남편이 쓴 각본의 모델이 된 아카이 슈이치에 대해 "미남에, 예의바르고, 쿨하고, 댄디하고. 정말이지, FBI에 두기에는 아까울 정도야!!!...라고, 아내가 그러더군요."라고 평했다.[16] 이후 일본에 와서 아카이가 완전히 혼자 변장하는 법을 터득하자 이제 더 이상 만나러 올 구실이 없어져 조금 아쉽다고 할 정도였는데 본격적으로 검은 조직과 전면 전쟁 상황이 다가오자 아들을 돕기 위해 남편과 같이 집에 돌아와 아카이와 함께 살게 된다.
2.6. 쿠도 유사쿠[편집]
아카이가 오키야 스바루로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 인물이다.
아예 매주 아카이를 찾아와 분장기술을 가르쳐 주고, 아카이의 팬이 되어버린 유키코보다는 접점은 덜한 편이지만 아카이를 모델로 영화 '주홍색 수사관'의 각본을 썼고, 이 작품은 유사쿠에게 마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타는 영예를 안겨주게 되었다.
작품 후반부에 접어들어 유키코와 달리 거의 지켜보기만 했던 유사쿠도 검은 조직을 공멸시키는 일에 도와주기로 나서면서 쿠도 저택으로 돌아와 거의 가족처럼 함께 살고 있다.
3. 미야노 아케미[편집]
전 연인관계이다.
검은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접근했으나 작 중 제임스 블랙이 아케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아카이의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아 아케미에게 상당히 감정이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2018년 아오야마 고쇼와 말하자 데이의 질문 답변에 따르면 조디와 아케미 중 진짜로 마음에 남은 쪽은 아케미 쪽이라고 인증했다. 대표적으로 이 엔딩을 보면 조디는 아카이를 생각하지만 아카이는 아케미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둘이 사촌인 것이다. 일본에서 사촌 간 결혼은 합법이라지만 시선은 당연히 좋지 않다. 아직까지 아카이가 아케미와 자신이 사촌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만약 사실을 알았다면 아카이의 인성 논란이 생길 것이고 몰랐다면 FBI는 기초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조사 못하는 무능한 조직이 되어버린다.
4. 하이바라 아이[편집]
현재 아카이 슈이치가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지켜주고 싶어하는 존재이다.
아카이 슈이치였을 당시에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하이바라를 지켰으나, 오키야 스바루로 살게 된 시점부터 전보다 더 가까이 그녀를 지키고 있다. 주홍색 시리즈에서 후루야 레이에게 생존 사실이 발각되고 정체와 거주지까지 모두 들킬 뻔 했으나 쿠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막아냈다. 이때, 아예 다른 곳으로 도주하는 선택지부터 수많은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하이바라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기 위해 후루야 레이가 오키야 스바루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있도록 쿠도 부부의 힘을 빌리는 작전을 선택한다. 이후 다시 들킬 가능성을 감수하고 하이바라를 지키기 위해 다시 쿠도 저택으로 돌아갔다.
하이바라의 경우, 아카이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 조직에 잠입했을 때 썼던 가명인 '모로보시 다이'였을 때의 그만 알 뿐, 아카이 슈이치와 모로보시 다이가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모르는 상태이다. 그래도 언니를 통해 만났는지 안면은 있으며 아무리 제약 쪽에 근무하고 있어도 조직원이었기 때문에 '라이'와 버번이 라이벌 관계였으며 사이가 나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하이바라의 입장에선 아카이 슈이치는 굉장히 애매한 존재인데 사실상 그녀에게 남아있던 유일한 가족인 미야노 아케미가 죽게 만든 큰 요인임과 동시에 조직에게 쫓기는 본인을 몇 번이고 구해준 은인이기 때문이다. 전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결국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그를 진정 사랑하고 있었던 언니를 이용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17], 또 들키지 않았으면 모를까 정체까지 들통나는 바람에 언니는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되어 결국 살해당했다. 하이바라에게 언니 미야노 아케미가 어떤 존재였는지 생각해보면, 그녀가 모든 진실을 알고 난 뒤, 아카이를 용서하지 않더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본편에서 코난은 아카이를 그저 유능한 FBI 수사관으로만 알고 있는 하이바라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며 물어보았음에도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아카이도 본인이 하이바라에게 당당할 입장이 못 된다고 생각하는지 첫 등장부터 현재까지 하이바라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키는 쪽을 택하고 있다. 실제로 만월의 밤 미스터리 편에선 하이바라가 기절한 후에야 등장했으며, 하이바라를 제거하려고 했던 베르무트가 도주하자, 곧바로 조디에게 뒷일을 맡기고 자신은 아직 하이바라에게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식으로 퇴장했다.
아카이의 경우, 왜 하이바라를 지켜주고 싶어하는지 불확실하긴 하지만 아케미를 지켜주지 못한 후회이거나, 아케미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보호하려고 했던 동생을 대신 지켜주기 위해서, 혹은 이 추측 전부 해당될 수도 있다.
5. 스카치[편집]
죄책감의 대상.
과거 모로후시 히로미츠의 정체가 검은 조직에게 발각된 후, 그를 사망으로 위장시켜 탈출시키려고 했으나 사고로 인해 그가 끝내 자살하며 죄책감으로 남아 이후 스카치 위스키는 마시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죽음 이후, 진실을 모르는 후루야 레이가 본인에게 증오를 드러내며 목숨까지 위험했던 적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 계속 비밀을 지키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히로미츠의 사망 이전에도 사이가 안 좋았던 버번, 후루야 레이와 달리 사이가 괜찮았던 것으로 보인다.
6. 와카사 루미[편집]
오키야 스바루와 와카사 루미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긴 채 살고 있는 두 사람으로 서로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간파했으나 잠깐 서로를 도발을 했던 것을 제외하면 굳이 건드리진 않고 있다.
아카이 츠토무와 만난 적이 있어 향후 아카이가 아버지의 행방을 찾는데에 있어 큰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가족[편집]
7.1. 아카이 츠토무[편집]
아버지.
후반부에 첫 등장했으며, 그것도 아주 잠깐의 회상 정도였기 때문에 관계가 어떤지에 관해 특별히 묘사된 것은 없으나 세라가 태어나기 전 가족들과 함께 있던 과거 회상 장면을 보아 좋은 아버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아버지를 많이 따르고 존경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카이 슈이치의 모습 중 다수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18], 그의 삶이 아버지의 실종으로 완전히 바뀌어버렸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7.2. 메리 세라[편집]
어머니.
어머니인 메리 세라가 현재 몸을 숨기고 있는 입장이라 그다지 접점이 없는 탓에 현재 시점에선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 애틋한지 이런 감정에 대해선 판단내리기 어렵다.
그나마 잔물결의 마법사 편에서 관계가 드러났는데 어떤 관계였는지 파악이 가능했는데 등장하자마자 아카이가 유학 간다길래 보내놨더니 검은 조직을 쫓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얻고 FBI에 취직까지 한 것을 알게 되자 대판 싸웠다고 이야기해 독자들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큰 아들의 진심을 확인하고 그의 길을 지켜보겠다고 응원해주는 나름 훈훈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 어머니가 먼저 화를 냈다고 진심으로 받아친 아들도 아들이지만[19]아들의 취업 소식에 그토록 화를 냈던 이유는 원래 큰 아들인 아카이에게 아버지 역할을 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겨우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슬픔을 묻어두고 일본에서 온 가족이 모여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큰 아들은 국적까지 바꾸고 타국 연방수사국까지 들어가 남편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이들의 행방을 찾아 또 노심초사하며 마음고생하게 생겼으니 뒷목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0]
두 쪽 다 사망 처리/실종된(?) 상태라 서로의 안부는 물을 수도, 알 수도 없지만 아카이는 세라를 통해 메리가 작아졌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안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패러럴 월드이긴 하지만 메리도 오키야 스바루의 정체를 눈치챈 듯한 발언을 한다.[21]
7.3. 하네다 슈키치[편집]
남동생. 태어나서 만난 횟수가 손에 꼽을 수준에 가까울 세라와 달리 슈키치와는 아버지의 실종 전까지 평범한 가족처럼 살았으며, 나이차도 비교적 덜 나는 편이라 편한 형제 사이이다.
현재 유일하게 아카이 슈이치의 생존을 알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다. 또 슈키치가 쇼기 타이틀 7개를 전부 재패했다는 기사를 찾아보고 미소 짓거나 그의 부탁으로 유미를 몰래 경호하는 것을 볼때 형제관계는 제법 좋은 편인 듯하다.[22]
7.4. 세라 마스미[편집]
여동생. 그것도 본인과 한참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으로 세라가 태어나기 전 슈이치가 유학길에 올라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라가 7살 때 처음 만났다.
세라에게 아카이 슈이치란 굉장히 동경하는 오빠로, 편하게 생각하는 슈키치와 달리 슈이치 앞에서는 아낌없이 애정을 드러낼 정도로 그를 좋아한다. 신이치를 '마법사'라고 부르게 된 계기도 슈이치를 웃게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슈이치도 처음엔 무뚝뚝하게 대했으나 현재는 많이 아끼는 여동생으로 세라가 일본에 오랜만에 돌아와 재회했을 때도[23] 많이 컸다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되도록 여동생만큼은 검은 조직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24]
8. FBI[편집]
8.1. 조디 스털링[편집]
전 연인이자 동료.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검은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아케미와 교제하기 시작하면서 그녀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때 조디는 우리가 헤어질 필요는 없지 않냐며 아카이의 말에 반대했으나 아카이는 너를 희생해서라도 꼭 없애야 하는 존재라며 끝내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동료 관계로 돌아간다.[25]
하지만 동료 관계로 돌아갔어도, 아카이와는 달리 조디는 여전히 아카이를 사랑하고 있어 꽤나 복잡한 관계이다. 평상시에는 그저 가까운 동료 관계로만 있으나 적과 흑의 크래쉬 ~ 주홍색 시리즈까지 그녀가 아카이가 사망했다고 알고 있을 동안 마음 고생을 했던 모습을 보면 공사 구분이 확실할 뿐 아직 아카이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카이가 이별을 선언했던 날을 회상하며 조디가 말하길 그래도 곁에 있어 좋았다고 한다. 꼭 조디가 재결합을 원한다고 볼 수 없지만 만약 재결합을 원한다면 꽤나 오랜 시간 조디가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아카이를 사랑하는 조디와 달리, 아카이는 결국 아케미에게 반해 그녀가 사망한 후에도 잊지 못한 채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 엔딩을 보면 조디는 아카이를 생각하지만 아카이는 아케미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8.2. 제임스 블랙[편집]
상관.
아카이가 일부로 검은 조직에게 사망한 척 위장했다는 사실을 작전을 함께 세웠던 코난을 제외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람이다. 물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제임스에게도 알리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제임스가 전화를 거는 것을 막기 위해 팔을 붙잡다 본드로 코팅한 손가락을 들켜버려 이 작전을 알리게 되었다.
8.3. 안드레 캐멀[편집]
부하.
2년 전 신참이었던 캐멀이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3년간 검은 조직에서의 잠입 활동이 수포로 돌아갔으며[26] 나비효과로 미야노 아케미까지 사망하고 만다. 그럼에도 아카이는 캐멀을 용서해주었지만 캐멀은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아카이를 굉장히 존경하며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 중에서 갑작스런 아카이의 명령에도 반발하는 조디와 다르게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명령을 충실히 지키는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주홍색 시리즈 마지막에서 겨우 따돌린 공안 요원들에게 돌아가라는 아카이의 명령에 경악하는 조디와 달리 바로 알겠다며 운전대를 돌린 일이다.
다만 육체파 요원이라서 그런지 상대방의 함정에 잘 넘어가 본의 아니게 아카이에게 더 미안한 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27]
9. 검은 조직[편집]
9.1. 진[편집]
やっと会えたな愛しい愛しい。。。宿敵。恋人さん？
이제야 만나는군… 사랑하는 「숙적」 나으리. 아니, 「연인」이던가?
숙적
아카이 슈이치는 진이 미야노 아케미를 죽인 장본인이기 때문에 복수심을 가지고 있으며,[28] 진은 보스가 실버블렛이라고 부르는 그를 인정하지 않고 호시탐탐 죽이려고 들었다.[29]
아카이가 FBI라는 것이 알려진 이후부터 위장 사망하기 전까지는 진과 라이벌 관계의 느낌이 강했으나 후루야 레이의 등장으로 이 관계는 전보다 약해졌다. 그러나 이쪽은 나름 상호협력관계이기 때문에 여전히 '숙적'이라는 키워드는 아카이와 진,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아카이가 대외적으론 사망 상태이다 보니 전처럼 부각되진 않고 있다.
작가로부터 진이 아카이의 양친인 아카이 츠토무, 메리 세라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비밀에 따라 향후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2. 베르무트[편집]
베르무트가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 검은 조직을 공멸시킬 두 개의 은 총알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아카이와는 두 차례 목숨을 걸고 부딪혔던 적이 있는 만큼 관계 자체는 다른 조직원들과 똑같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아카이는 베르무트를 다른 조직원들과 똑같이 비꼬고, 베르무트는 다른 조직원들이 그러하듯 아카이를 경계한다.
적과 흑의 크래쉬에서 조디가 타카기에게 아카이의 지문과 소사체의 시신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전해받고 오열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실버블렛은 두 발이나 필요하지 않다'며 한 발이면 충분하다는 독백을 한다.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한 문장인데 에도가와 코난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조직을 없애버릴 기회는 있으니 편히 잠들라는 애도의 뜻인지, 어차피 두 발까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아 없애도 될 존재였다는 것인지, 아니면 베르무트 자신이 생각하는 또 다른 은 총알은 남아있고 그가 모든 일을 해결해줄 거라는 기대인 건지 의미심장하다. 물론 가장 유력한 것은 3번이다.
아카이는 그냥 없애버려야 할 흉악범죄집단의 간부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이나 맞붙은 것 치고 진과는 달리 감정적으로 엮일 점은 그렇게까진 없었으나 메리 세라를 독살하려고 했던 인물이 베르무트라는 것이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메리 세라도, 아카이 본인도 정체를 숨기느라 바쁘기 때문에 알게 되더라도 한참 지난 다음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없애야 할 조직의 간부라는 입장은 변함없기 때문에 관계가 더 악화될 건 없어보인다.[30]
10. 그외[편집]
1년 전 뉴욕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아카이를 당시 유명했던 연쇄살인범으로 생각해 두려움을 드러냈었으나 이후 그의 동료가 입고 있던 FBI 유니폼으로 그가 FBI라는 걸 알게 되었다. 덕분에 코난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코난이 한동안 아카이를 보고 조직원일까 공포를 느꼈던 것과 달리 란은 아카이를 무서워하지 않았고 태연히 대화를 나눴다. 아카이도 처음에는 란에게 당장 여기서 꺼지라고 거칠게 표현했지만[31] 하이바라가 란에게 그랬듯 사별한 애인인 미야노 아케미를 겹쳐본 적이 있다. 본연의 모습으론 두 번밖에 안 만났지만 바로 말을 걸고 란도 되받아친 것을 보아 성격이 어느 정도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전혀 연관이 없는 관계처럼 보였으나 스카치가 그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동생의 죽음의 진상을 밝혀내려면 반드시 아카이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타카아키와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누나인 혼도 히데미와의 거래를 위해 그녀를 찾아 병원까지 쫓아온 에이스케를 이용했다.[32] 그러나 거래의 조건이었던 혼도 에이스케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은 본인의 거절로 무효로 돌아갔으나 최소한 아카이의 연락을 받은 다른 FBI 동료들에게 보호받으며 살고 있을 것이다.[33]
아카이가 조직의 눈을 피해 오키야 스바루로 살게 되면서 생기게 된 인연이다. 현재 소년 탐정단이 본인의 집마냥 드나드는 아가사 박사의 옆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소년 탐정단이 어디론가 놀러갈 때 보호자로 자주 따라나선 덕에[34]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젠 아예 스바루와 놀기 위해 아카이 저택에 방문할 때도 있다. 하이바라가 스바루를 나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이후에는 하이바라가 외식하기 싫다고 하자, 아이들이 다 같이 쿠도 저택에서 스바루가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하며 게임을 하기도 했다.
동생의 애인. 여경 연쇄살인 사건으로 걱정하던 동생 하네다 슈키치의 부탁을 받아 유미를 경호해주었다. 유미를 좋게 보는지 취객의 행패를 막아준 뒤, 감사를 전한 후 떠나는 그녀를 보며 아무리 봐도 경호가 필요한 여성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미소 짓는다. 현재는 대외적으로 사망한 상태라 변장을 풀고 만날 수는 없지만 작가 피셜 가장 빨리 결혼하게 될 커플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이긴 하지만 극장판 비색의 탄환에서 변장을 푼 채 만난 적이 있다. 다만 긴장한 나머지 만취해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과속하던 아카이의 차량 위에 엎드려 막아서고, 아예 차 안에서 구토를 하는 사고를 쳤으며 차량 위에 엎드려 그대로 잠들었기 때문에 제대로 만난 것도 아니다.
[1] 제임스 블랙, 안드레 캐멀, 조디 스털링, 아카이 슈이치[2] 정확히는 쿠도 가[3] 사실 원래는 아가사 박사 근처에 있는 빌라에 거주 중이였는데, 조직과 무관한 방화 사건으로 인해 빌라가 전소당하는 바람에 집을 내준 것.[4] 후루야 레이, 아무로의 원래 신분이다.[5]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을 확률은 적다. 둘 사이의 접점도 검은 조직을 기점으로 생긴 것이기에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을 것이다.[6] 미안하다, 제로, 너와의 약속은...[7] 배신자는 정당한 제재를 가해 처리한다. 그렇지?[8] 아카이 역시 조직에 잠입한 노크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너도 스파이였는데 스카치의 죽음을 앞에 두고 그 소리(배신자는 정당한 제재를 가해 처리한다. 그렇지?)를 했냐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은 덤. 다만 당시 아카이는 아무로의 정체에 대해서는 심증밖에 없었기 때문에 진짜 조직원인 척해야 했다. 잘못 짚어서 진짜 조직원이라면 본인도 즉결 처형일 테니…[9] 물론 아카이가 모로후시 히로미츠와 아무로 토오루가 소꿉친구라는 것을 알고 해당 사건을 본인의 과실로 덮은 것은 아니다.[10] 친구는커녕 아무로를 잠입시킨 조직이 어딘지조차 확실하게 알지 못했기에 둘이 동료라는 것도 몰랐을 확률이 높다.[11] 어딘가에서 잠입한 스파이 내지는 히로미츠와 개인적으로 각별한 사이(공안의 스파이와 각별한 사이라는 것부터가 정체를 스스로 까발린 셈)[12] 아카이가 정말로 검은조직의 조직원 라이였다면 버본 역시 그 자리에서 죽었을 지 모른다.[13] 버본의 정체를 의심하던 시점이니 아카이 정도라면 그 정도 생각은 충분히 할 만 하다.[14] 에단 혼도가 일본계 2세 미국인이라고 했으니 아카이와 같은 쿼터일 가능성도 있다.[15] 이때 유사쿠는 아무로 토오루에게 '아카이 슈이치=오키야 스바루'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코난의 각본에 맞춰 쿠도 저택에서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하고 아무로 토오루를 상대하고 있었다.[16] 그리고 아무로 토오루가 아카이 슈이치와 전화를 하는 장면에서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하고 있던 쿠도 유사쿠는 땀을 흘렸다... 게다가 모리 란은 쿠도 유사쿠가 귀엽다고까지 말했다.[17] 물론 아카이도 처음엔 아니었을지라도 아케미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아직까지도 잊지 못해 하이바라를 지키고 있다. 게다가, 아케미는 진작에 모로보시 다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용당해준 것이다.[18] 절권도, 말버릇,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 버릇 등. 아카이 츠토무와 만난 적이 있는 와카사 루미는 당시 아카이가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한 상태였음에도 아카이 츠토무와 겹쳐보고, 그를 떠올렸다.[19] 물론 그 어머니가 일반인의 범주를 한참 벗어났기 때문에 진짜 가만히 있거나 방어만 한다면 큰 일 난다(...) 더군다나 아들이라고 봐주는 인물도 아니라 어중간했다가는 뼈도 못 추스렸을 것이다. 어찌 보면 대련 같은 거였을 수도 있다.[20] 더군다나 아직 아카이는 대외적으로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메리의 입장에선 결국 검은 조직의 손에 큰 아들마저 잃고 만 셈이다. 불효란 불효는 다 저지른 셈.[21] 거의 확신에 가까운 아카이쪽과 달리 메리쪽은 아카이의 정체를 정말 알아차렸는지 알 수 없다.[22] 코난과 더불어 이 둘이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따로 할 때, 평소에 쓰는 것과 다른 휴대폰을 가지고 있을 정도.[23] 물론 오키야 스바루로 변장했을 때[24] 일단 세라는 고등학생이니 당연하다... 이쪽도 그렇긴 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인데다 이미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니 이제 와서 어른들 일이라고 밀어내기엔 아쉬운 전력이다. 하이바라 건도 포함해서.[25] '너를 희생시켜서라도'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아카이도 이때까지만 해도 조디를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26] 물론 코드네임까지 얻어냈기 때문에 그동안 얻은 수확은 많았을 것이다. 실제로 본편의 시간에서도 아카이는 여전히 쓸 만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조직의 행동패턴을 훤히 알고 있어 천적마냥 그들을 위협해 보스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카이나 FBI의 목표는 그보다 훨씬 높았으며 당일날 잡기 일보 직전이었던 대어를 놓치는 바람에 FBI 입장에선 더 많은 희생을 줄일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다.심지어 럼도 잡을 수 있는 기회였으니..[27] 다만 상대가 누구였는지 생각해보면 속지 않는 게 이상한 수준이다.[28] 아예 작정하고 진의 라이플 스코프를 저격했는데, 이 때 양측 모두 삐끗했다간 진이 골로 가는 상황이였다. 아카이 본인은 그냥 보냈다고는 했지만, 그냥 그 순간에 진을 죽였어도 크게 개의치 않았을 듯.[29] 그것과 별개로 아카이의 능력 정도는 인정한다. 아카이를 FBI의 히든 키드라고 부르는 걸 보면 그를 무시한다기 보다는 조직이 누군가에게 무너지는 시나리오 자체를 부정하는게 더 크다.[30] 악화될 거라면 조디와 애인이었을 시절에 진작에 악화되거나, 적어도 동료이자 전 애인인 조디와 본인이 그렇게나 보호하고 싶어하는 하이바라를 죽이려고 들었을 때 악화되었어야 한다.[31] 다만 어찌 보면 당연했다. 이 연쇄살인범은 젊은 여자만 노리는 흉악범이었기 때문에 신이치보다도 란이 훨씬 위험했다. 아카이도 처음에는 이곳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빠져나갈 방법을 알려주며 빼내려고 했으나 아직 돌아오지 않은 친구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받아들이는 대신, 돌아오면 서둘러 이곳을 빠져나가라는 차원에서 경고한 것이었다. 그 정도의 상황이라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도 위협을 줘, 근처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맞다.[32] 다만 처음부터 이용할 생각은 아니었고, 워낙 혼도 에이스케가 겁 없이 이곳저곳 찾고 다니는 바람에 검은 조직의 눈에 들어오면 끝장인 상황이라 조치가 필요하긴 했다.[33] 다만 그렇게 병원에서 히데미를 찾고 다녔는데도 조직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하니 오히려 그를 보호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조직의 입장에서 키르를 되찾고 나서 갑자기 FBI가 어떤 소년을 경호하기 시작했고, 그 소년이 키르와 닮았다면 의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나 조직이 에이스케가 히데미를 찾고 다녔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더더욱 멀어지는 것이 안전하다.[34] 특히 아가사 박사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들과 외출을 못하게 될 때는 무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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