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마법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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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사 집단.

팬드래건 왕국 휘하에 왕립 마법사단이 있듯이, 게이시르 제국 휘하에도 암흑 마법사단이라는 조직이 존재한다. 이들은 13암흑신에 기원을 둔 암흑마법을 사용하며, 개중에는 그리마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데블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암흑마법의 사용 자체에는 암흑혈이 요구되지 않는데[1], 제국 7용사들의 일부가 암흑 마법을 사용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2]

사실 암흑마법의 구사에 암흑혈이 필요한 이유는 암흑마법을 구사할 경우 신체 변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양날의 칼으로, 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암흑혈 고유의 재생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언데드인 리치가 되면 굳이 신체 변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라 자유자재로 구사 가능해진다.

암흑마법의 이미지 상, 작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썩 유쾌하지 않다. 시체를 일으키거나, 유전자를 조작하는 등. 더불어 고위 암흑마법사들은 자신의 몸을 그리마, 혹은 언데드로 변형하는 리치[3]인데, 육체적인 강건함과 강력한 마력 때문에 쇠퇴한 왕립 마법사단에 비해 왕성한 능력을 보여준다.

실버애로우의 전매 특허나 다름 없었던 2급 이상의 마장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암흑 마법이 필수나 다름 없었으나, 흑태자 집권기부터는 일반인이 암흑마법 구사를 위해 리치가 되는 것이 서부인들을 진짜 악마의 후예처럼 보이게 하는데다 베라딘이 설립한 마장기 연구소 에다를 통해 개발된 강력한 2급 마장기 아수라의 등장으로 이전에 비해서 암흑마법이 경시되고 위상이 떨어진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창세기전2에 나오는 제국마법사유니트중에 회복마법과 원소마법이 가능한 다크위저드가 있었던 것을 보면 제국마법사단내에서 원소마법의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흑태자의 실종 이후, 베라딘이 정권을 잡으면서 상당히 득세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는 제국 4천왕의 한 명인 디아블로가 암흑 마법사단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흑태자는 이루스와도 안면이 있는 것을 보아, 흑태자가 집권하고 있었을 때도 디아블로가 암흑 마법사단장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창세전쟁이 끝난 뒤, 주신교의 탄압으로 인해 암흑마법과 데블족이 사장되면서 패망했고, 이후 제국 학술원의 원장인 이스카리옷이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그리마를 재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스카리옷의 사망과 함께 맥은 끊겼다. 신 제국이 들어서고 창세기전의 진실이 제국민 대다수에게 알려져서, 암흑마법사용 및 연구에 대한 금지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정황상 그 이후로 제국 및 투르의 마법사, 과학마법연구소의 마법사들사이에서 맥은 어찌어찌 이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창세기전3에서 제국쪽 마법사케릭터 직업들을 개발하다서 말아서 클래스들만 있고,[4] 에디터를 써야만 제국마법사인 워록과 그 상위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거기다가 제국쪽 도시에서 고용할 수 있는 마법사유닛들도 어째 플레이어 직업들과 이름이 다르다.

창세기전4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그래도 오랫동안 제국인들이 암흑마법을 써온 탓인지 아예 선천적으로 암흑마법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으며, 제피르 펠컨의 밀레라는 마법사도 암흑마법을 사용했고, 주신교의 이단심문관들 중에도 암흑마법을 사용하거나 선천적으로 자질을 타고난 벤조일같은 자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다른 이단심문관에게 붙잡혀 끌려가거나 도망쳐서 숨어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번스타인가문의 부하들중 한 소녀는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 것을 보면 그리마로 변신하는 능력도 있었다. 더 가관인 것은 체사레도 암흑마법을 익히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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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흑마법은 신체의 변이를 초래할 수 있기에 순수한 인간은 리치가 되어야 안정적인 암흑마법 구사가 가능하다. 뭐, 살아서는 제대로 못 쓰는 거니까[2] 제국의 순혈 데블족은 흑태자 하나 밖에 없었고, 제국 7용사는 전원 데블족이 아니었다. 암흑마법의 설정을 따르자면 리치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인 이상 반드시 암흑혈을 보유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제국 7용사 모두가 순수 인간이라고 하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암흑 마법사단이나 암흑 기사단에 속해있을 데블족들은 제국 멸망 이후 신앙 탄압으로 멸족되었다.[3] 명백한 D&D의 리치로 보인다. 아마 D&D, 혹은 D&D의 영향을 받은 제1기 판타지 소설과 일본 만화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4] 일단, 제국마법사의 기본소양으로 볼 수 있는 필수어빌리티 중 '암흑마법'이란 파트가 있는 것으로봐서 주신교 몰락 후 다시 제국마법사단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