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스 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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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 범비
Angus Bum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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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직업
심리 치료사
성우
알리스테어 맥고완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등장인물.

앨리스 리들의 정신 치료를 맡고 있으며, 앨리스 외에도 가난한 아이들의 심리 상담을 맡아주고 있어 평판이 좋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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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상은 귀축+인간쓰레기+위선자+권력남용+아동성애+강간범+살인범+방화범+인신매매+횡령범 겸 미성년자 매춘 포주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위 나열된 존재의 종합된 것이 바로 이 녀석의 정체이다. 처음에는 최면을 통하여 앨리스 리들의 나쁜 기억을 극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좋은 사람으로 나오며, 앨리스 역시 이를 믿고 자신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에게 의존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들 좋은 조력자로 인식하고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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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을 진행할 수록 계속 기억 속에서 잊으라는 이야기를 마치 압박하듯이 계속 반복하는 것을 보게 된다.[1] 그리고 과거 집안이 몰살된 사건에 대해서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 앨리스에게 끊임없이 기억 속에서 나타나 안 좋은 기억은 계속 잊으라는 말만 하다가 결국 그의 존재를 조금씩 인식하게 된다.

결국 후반부에 성(性)에 대해서 인식하게 된 앨리스가 기억을 찾아가면서 악몽열차를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고, 앨리스는 원더랜드인 자신의 정신 세계를 붕괴시키려고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언니를 강간한 그라는 사실에 분노한다. 작중에 계속 잊어야한다는 말은 결국 앨리스가 과거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심리 유도였던 셈이다. 즉 앨리스의 과거를 잊게 함으로써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자신의 꼭두각시로 인격을 재조정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가 방화를 한 것도 앨리스가 자신이 언니를 강간하고 나오는 걸 다 지켜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앨리스가 살아남자 정신적으로 완전히 붕괴시켜서 자신의 노리개로 만들어 과거를 설령 알게 되더라도 자신이 조치할 수 있게 하려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앨리스는 과거 정신병원에서 엄청난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계속해서 자신이 가족을 죽였다는 거짓된 죄책감에 휩싸여서 범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앨리스에게만 이런 것이 아니라 가난한 아이들을 상대로 매춘을 시키기 위해서 세뇌와 정신 붕괴를 조정했다는 것이다. 작중에 나오는 그의 모습과 아이들은 마치 아버지가 자식들을 대하는 것처럼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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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번호표를 붙이고 있는 것에서 의심을 해 볼 수 있다. 이 번호표는 노예로 팔려나갈 순서를 뜻한다. 자신과 같은 아동성애자들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포주였던 것이다. 엔딩 부분에서 앨리스를 상대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매춘부가 될 거라고 정신 나간 발언을 한 것도 이와 연결된다. 자신이 배운 심리학을 악용할 때로 악용한 최악의 귀축 범죄자인 셈이다. 앨리스도 손댈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나오니 할말이 없을 정도.[2]

이후 모든 걸 알아차린 앨리스가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범비를 찾아서 기억에 남은 집에 불을 지른 것, 엘리자베스를 강간하고 죽인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질책하자...

'유명한 의사와 미치광이 살인마 여자의 말 중 누구의 말을 들어줄까?'

범비는 평소에 조곤조곤거리며 부드러운 어투에서 조롱하는 듯한 어투로 앨리스에게 너도 매춘이 어울릴 거다, 너도 공범이다 라며 반박한다. 시계를 계속해서 보는 범비의 시계에는 엘리자베스의 방 열쇠가 걸려있었고 앨리스는 입을 꾹 다문 채 범비의 손에서 시계를 빼앗아 들고 뒤돌아선다.

그리고 앨리스는 다시 범비 쪽으로 몸을 돌려 노려본다. 이때 범비는 무척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중에 저 멀리서 기차 소리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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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의 강인한 앨리스로 돌아온 앨리스가 다가와 범비를 한손으로 밀쳐서 기차역으로 들어오는 기차에 밀어서 치여 죽게 만든다. 앨리스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범비에게서 뺏은 언니의 방 열쇠를 보며 묘한 미소를 띄우고, 범비는 기차에 치여 그대로 사망하게 된다.

이전에는 이 장면이 현실에서 일어난 일인지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 것인지 애매해서 범비의 생존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차기작인 낯선 나라의 앨리스의 아트북에서 엔딩의 장면은 모두 현실이라고 밝혀졌다. 즉, 앨리스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힘을 얻었으며, 범비는 앨리스가 원더랜드의 앨리스로 변신한 걸 보고 놀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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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기억에서 범비의 상담 변화는 이렇다. 변화는 좋은 거란다 → 나쁜 건 잊어버리렴 → 과거를 버려 → 모두 버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앨리스를 바깥에 나뒹구는 매춘부로 비유한다.[2] 사실 기억을 찾다 보면 언니가 그의 느끼한 시선과 성추행에 대해 불쾌하게 느낀다는 사실이 나오며, 앨리스 자신도 그의 그런 행동을 거부했었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