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테르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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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ités [1]
파일:앵테르시테 로고.svg
1. 개요
2. 간략한 역사
3. 향후 운영방향


1. 개요[편집]


프랑스 국철 SNCF의 철도 브랜드로서, 철자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 영어로 Intercity의 의미이다. TGV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TGV가 커버하지 않는 중-장거리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TGV 도입 이전까지 SNCF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라유(Corail)의 후예로 볼 수 있으며, 2006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정도에 해당한다.

보통 최고속도 160km/h로 운영하며, 일부 노선들은 200km/h로 운행하기도 한다.[2]

TGV와 TER의 중간 등급 열차들을 일컫는 통합 브랜드이며, 중소도시와 대도시간의 중장거리, 특히 파리를 경유하지 않는 레지옹-레지옹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의 속성상 프랑스 정부의 국토 균형 발전계획 중 교통부문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 간략한 역사[편집]


열차의 모델명 및 선로 규격으로서의 코라유는 오랫동안 유지되었지만 그 브랜드는 중구남방으로 관리되어왔고, 설상가상으로 사이사이 여러 브랜드가 도입되었다가 곧 폐지되거나 이름을 바꾸어왔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을 꼽아보면,

  • Corail: 1971년에 등장했다. 후에 grandes lignes[3], 그리고 후에 TIR(trains inter-régionaux; 지역간 열차), Corail Intercités 등으로 변경되었다.
  • Téoz(테오즈): 코라유 열차 중 장거리 노선들에 2003년부터 이 브랜드를 도입했으며, 코라유 라인들 중 상위 등급으로 간주되었다.
  • Lunéa(뤼네아): 2009년부터 야간열차에 붙인 브랜드명.

이렇게 제각각 운영되던 코라유 계통의 열차들에 앵테르시테 브랜드를 도입, 2012년부터 코라유와 테오즈를 앵테르시테로 통합시키고, 야간열차 뤼네아 역시 앵테르시테 드 뉘이(Intercités de nuit; 야간 앵테르시테)로 리브랜딩하였다.

전 차량 2등석으로 운행하는 Intercités 100 % Éco 서비스도 있었는데 2020년 12월 폐지되었다. 대신 2022년 4월 비슷한 열차인 재래선 OUIGO가 도입되었다.

3. 향후 운영방향[편집]


현재 SNCF 적자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서 일부 노선이 폐지되거나 단축되고 있으며, 해당 등급으로 주력으로 투입되는 VU형 객차와 VTU형 객차가 대량으로 퇴역하거나, TER 등급으로 격하되었다. 야간 앵테르시테의 전망은 한층 더 어두워서 2015년에 저가항공들과의 경쟁 격화를 이유로 들어 전면 폐지를 검토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위주로 한 폐지 반대론자들은 앵테르시테의 수익성 악화는 SNCF의 과도한 비용절감 정책에 따른 서비스 질 악화 및 관리부실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어 감편 및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앵테르시테는 정부 정책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가 이 열차들에 정책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하여 이 노선들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노선들에 대해서는 유관부서[4]가 직접적으로 관리하며, 이 외에 적자보조 및 시설 현대화에 필요한 자금도 일부 부담하고 있다.[5]

일부 노선들에 또한 사철로의 매각을 시도하는 한편, TER의 경우와 비슷하게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2016년에 여섯 개 레지옹[6]과 공동운영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 인해 TER과의 차이가 점점 희석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파리 ~툴루즈, 파리 ~ 클레르몽페랑 간 열차가 2023년까지 시속 200km/h급 신형 열차 'Confort 200'으로 교체된다. 열차는 스페인의 CAF사에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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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혹 앵테르시테와 TET가 같은 개념이라고 보는 문서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TET의 의미는 'Trains d’Équilibre du Territoire'의 약자로서, 그 의미는 '국토 균형 열차'로 해석할 수 있으며, 국토 내의 교통정책에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열차들을 일컫는 정책적인 차원의 개념인데 반해 앵테르시테는 철도 브랜드이다. 이 정책에 부합하는 열차들이 주로 이 등급에 속해있다보니 혼동된 개념들이다.[2] 스트라스부르-바젤을 운행하는 TER 200, 오를레앙-르 크롸직(브르타뉴)을 운행하는 앵테르루아르(Interloire)가 그 예시이다.[3] '간선'의 의미[4] AOT; Autorité Organisatrice de Transports. 교통 조직처[5] Intercités 100% Éco 노선은 SNCF의 여객부문 자회사 SNCF Voyageurs에서 운행하는 노선으로, TET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정부의 정책적 간섭 없이 운영된다.[6] 그랑테스트, 상트르발드루아르, 옥시타니, 누벨아키텐, 오드프랑스, 노르망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