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신드로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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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문서


1. 개요[편집]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등장 용어.


2. 상세[편집]


의미는 카르마와 거의 상동하지만, 연대기 내에서는 명백히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신드로이아 연대기 내의 존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업을 가지고 있거나, 쌓아나가거나, 혹은 만들어내고 있으며, 어떤 존재가 행했던 모든 행동들이 업으로 변환되어 일정한 흐름을 만들게 된다. 이 흐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현생의 행동과 그 업으로 인해 미칠 영향력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어떤 존재의 전생과 후생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령 전생에서 무술의 수련에 평생을 매진하던 무사는 업의 흐름이 작용하여 다음 생에서는 뛰어낸 무재를 가진 존재로 태어나게 되며, 돈을 벌기 위해 크게 노력했던 사람은 후생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게 되고, 평생에 걸쳐 선행을 쌓았다면 다음 생에선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태어난 후생에서 게으름을 부려 노력하지 않거나 재능을 낭비한다면 그 다음생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운, 업을 잃어버릴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업의 흐름은 어떠한 존재를 초월자로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초월자들은 각자의 과정을 거쳐 업을 쌓아 세계에 자신을 새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만물동조의 근간이며, 그에 적합한 업을 쌓지 못한다면 스펙만으로는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도 초월지경에 오를 수 없다.[1] 충분한 역사를 쌓지 못해 전현생에 걸친 업이 모자르다면 역량이나 깨달음이 아무리 출중해도 초월지경의 벽에 막혀버리는 불합리한 현상이 일어난다. 백경들이 순수한 마법적 영량으론 9클래스 마법사를 뛰어넘어도 초월지경에 이르지 못하고 절망속에 죽는 것이 대표적이며, 반대로 용전사 김동민은 어떤 깨달음이나 역량의 진보 없이 '용의 마음을 얻다'는 역사가 완성되어 충분한 업이 충족되는 순간 초월지경에 올랐다.

다만 누구나 아무렇게나 행동한다고 업을 쌓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스스로 쌓을 수 있는 업의 가감은 격(格)의 영향도 받는다. 자신이 상대보다 훨씬 고등한 격을 가지고 있을 경우 어떤 행동을 할지라도 스스로에겐 아무런 업도 가감되지 않는다는 말. 그렇기에 사람이 1년에 치킨 100마리를 먹는다고 해서 살업(殺業)이 쌓이지 않으며, 벌레를 100마리를 잡아죽여도 악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2]

밀레이온은 초월하지 않고도 초월에 준하는 업을 쌓은 전생과 그로 인해 발생한 재능을 무시하고 마음가는 다른 일에 몰두하기를 수없이 많은 윤회전생동안 반복한 결과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이 초월지경에서 한 걸음 모자란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초월안을 통해 자신의 전생들을 전부 관조하는 것으로 올마스터라는 고유의 초월지경을 각성한다.

또한 초월지경에 도달하기 위해 업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이것도 하급 신위에나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중급 신위부터는 단순히 전생의 업이나 현생의 수련으로 충당하기 어렵다. 한 계단 한 계단이 절망의 벽이며, 기존 역사상 없던 새로운 업적, 위업을 쌓거나 운명의 대역사를 통해 고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한다.

열일하는 과금기사 시점에서는 그녀가 자신이 만든 몬스터를 침입시켜 대우주의 업을 갈취하기 시작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초월자들이 기함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무언가를 살해하는 것과 업을 강탈하는것은 별개의 개념이라면서, 누군가를 죽여 업을 훔친다면 사망에 이르는 운명 그 자체를 가져가는 것이나 다름없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그걸로 몬스터를 다시 만들고 있는가라는 언급이 있다.

3.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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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례로 관영민의 경우는 종말 프로젝트의 초월자들을 상대한것이 업으로 작용해 천살의 운명을 이겨내고 초월지경에 들 수 있었다.[2] 그렇기에 관대하처럼 본래부터 영격이 높게 태어난 존재는 인간을 수백만씩 살해해도 악업이 쌓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