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장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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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연장 1.26km의 골목길. 시점과 종점의 지번이 같다.

조선시대에 이 일대에 병사들을 사열하는 연무장(演武場)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이 근방에는 동양에서 전쟁의 신으로 숭상하던 치우천왕을 모신 둑신사(纛神祠)라는 사당도 있었는데, 뚝섬이라는 지명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연무장길은 도로 그 자체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성수역 남쪽에 있는 아차산로, 성수일로, 뚝섬로, 동일로로 둘러싸인 한 블럭을 의미하는 지명이기도 하다. 카페와 레스토랑, 의류 매장 등이 이 길을 따라 밀집해 있어 근래에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졌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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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일대는 공장지대로서 신발 공장이나 자동차 공업사, 철물점 등이 밀집한 곳이었는데, 2000년대 이후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며 제2의 경리단길로 거듭나게 되었다. 공장 건물을 개조한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입주하게 되면서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에 신세대의 힙한 감성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