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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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온정

파일:귀곡의 문.염온정.jpg

나이
불명
직업
영매사
가족 관계
염태재 (딸)

1. 개요
2. 영력
3. 작중 행적
4. 평가



1. 개요[편집]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염태재의 어머니이자 견랑의 스승이다. 현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견랑의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


2. 영력[편집]


파일:염온정 무복.jpg
파일:염온정 무구.jpg
무복
무구
무복은 자신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장옷이며, 무구는 부적을 둘둘 감은 장도리. 다만 영연이 설립되기 한참 전에 활동했던 사람이기에[1] 실물일 가능성도 있지만, 수준 높은 영매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신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 영연 생산관리과의 과장이 되는 견랑에게 모든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고 키운 사람이다. 공사 건물 안을 가득 메울 정도로 거대한 귀신을 해치우고도 부상 하나 입지 않은 걸 보면 퇴마 실력도 출중하다. 애초에 영매사의 재능은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딸인 염태재가 영력만으로 세계관 최강에 속하는 인물이니...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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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64화에서 견랑의 과거 회상으로 첫 등장. 선오 토건에서 온 사람들이 굿을 하고 싶다고 하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견랑과 함께 사고가 일어난 공사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사고의 원인은 귀신이 아니었고, 미숙한 신참들이 계속 긴장한 채로 일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것이었다. 굿보다는 그 비용으로 안전 관리에 힘쓰고 휴식 시간을 늘리라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일러준 뒤, 견랑에게 사고 현장을 계속 주시하라고 한다. 인부들이 온정의 말을 무시하고 분명 다른 원인이 있을 거라는 믿음을 품고 있어 진짜 귀신을 불러들일지도 모르기 때문.

이후 조현주라는 여성의 부모님에게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조현주를 납치한 사이비 종교의 본거지로 향한다. 그리고 화염병으로 불을 질러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서 조현주와 또 다른 한 명을 구출한 뒤, 빵과 텀블러를 주며 먹진 않아도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견랑이 "다른 곳에도 아주 살짝만 나눠주시면 더 바랄 게 없을 텐데요"라고 하자, 피해자들이 보는 앞에서 견랑의 뺨을 때리고는 기어오르지 말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166화에서 염태재의 친모임이 확실하게 밝혀진다. 그러나 딸의 발목에 쇠사슬을 채워 지하실에 감금시키고, 그 어떤 상호작용도 없이 무엇 하나 가르치지 않았으며,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죽만 먹이고, 예방접종처럼 강도를 정해서 돌발적인 고통을 주는 개막장 학대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는 끝없는 무력감을 주입시키고 저항할 마음도 갖지 못하게 해서 태어날 때부터 재앙 그 자체인 태재를 통제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견랑이 지하실에 몰래 와서 태재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걸 보고 견랑의 뺨을 후려친다. 모든 기술과 지식을 전수해줬는데도 상황 파악이 안되냐며 다시 손을 올리지만, 견랑이 팔목을 붙잡고는 오히려 모든 것을 전수받아서 그런거 같다며 "스승님의 선택에 자꾸 의심이 들어서요. 이렇게 현명하신 스승님이 대체 뭐가 그렇게 두려우세요?"라고 반문한다.

그때 선오 토건에서 다시 사람이 찾아와 주제도 모르고 아는 척하더니 진짜 귀신이 나왔다며 사기꾼이라고 매도하자, 그 사람의 면상에 주먹을 날리고는 기어이 진짜를 불러버렸다며 섬뜩한 얼굴을 한다. 그리고 공사 현장에서 귀신을 퇴치한 뒤, 견랑의 멱살을 붙잡고 소리친다.

이걸 봐! 이 멍청한 놈들을 보라고!

깊게 생각하긴 싫어하지만 휘둘리는 건 일등이야.

판단하지 않고 느낌만 따라가니 결론은 언제나 직관적이고 비과학적이지. 거기에 부응해서 사이비는 끝없이 생겨나고 있어.

이것들에게 진실 따윈 안 중요해. 아무리 증명하려 해도 자신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그건 틀린 거야.

그리고 저들이 가진 끔찍한 영향력은 가짜를 결국 진짜로 만든다...

필연적인 사고에서도 이런 걸 떠올리는 것들이 진짜 재앙을 목도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있어? 그걸 네가 책임질 수 있냐고!

재해는 생각을 가져선 안 돼. 다시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그러나 견랑은 또 다시 태재를 찾아가 자신과 함께 가자고 설득했고, 이를 목격한 온정은 견랑의 얼굴을 피떡으로 만든다. 견랑은 (염태재에게 따뜻하게 대하고 싶은) 욕망에 솔직해지면 자신이 보조하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자기 방식대로 하겠다고 한다. 이에 온정은 살리지도 죽이지도 못하고, 갖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심정을 알기나 하냐고 차갑게 말하지만, 견랑은 그래서 아무 맛도 안 나는 죽에 비싼 것만 집어넣느냐고 대꾸했다가 또 다시 얻어맞는다.

알고 보니 온정은 태재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끔 감정을 버리게 만들려고 했지만, 정작 본인이야말로 딸을 향한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휘둘리고 있었다. 저렇게 학대하는 와중에도 태재가 갇혀 있는 방은 항상 따뜻했고, 태재에게 주는 죽은 언제나 부드럽고 미지근했으며 비싸고 좋은 재료들만 들어 있었다. 견랑이 그런 모순된 행동에 대해 지적하고, '어떻게 생각해봐도 실패할' 학대 대신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라고 하자 결국 폭발했던 것.

언젠가 이건 헛일이 될 겁니다. 스승님께 배운 걸 토대로 판단한 거예요.

스승님은 다들 멍청하다고 하셨지만, 그들 세상은 우리 세상보다 더 빠르게 바뀔 거예요.

우리가 어둠 속을 더듬어 액운을 쫓을 때 대중은 등을 켜는 방법을 택했어요.

그러지 못하는 사람만 우릴 찾아와서 많아 보이는 것 뿐...

이에 온정은 너도 확신이 안 서니 가만히 있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지만, 견랑은 스승님도 희망을 버리지 못해서 절 내치지 못한 게 아니냐며 태재에게 글을 가르친 것도 은근히 눈 감아줬음을 지적한다. 온정은 결국 견랑을 자신의 제자에서 파문하지만, 직후 견랑이 근처에 있던 빠루로 글자 그대로 뒤통수를 쳐 살해당한다.

숨이 끊어지기 전에 태재를 낳았을 때를 떠올리는데 출산을 도와준 동료 영매사는 갓난아기는 상황에 따라 명운이 바뀔 수도 있다며 설득하지만, 온정이 침묵하자 (죄책감 때문에) 차라리 안 보는 게 낫다며 갓 태어난 태재를 부적이 덕지덕지 붙은 상자에 가두려고 했다. 이에 온정은 잠깐만 기다리라며 마지막으로 태재를 한 번 안아보고는, 다시 동료 영매사에게 넘기며 '예정대로 해달라'고 말한다. 여기서 과거에 딸을 잡지 못한 손을 견랑이 잡아 주고, 견랑은 사망한 온정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167화에서 죽은 뒤 집은 폐허가 되고 시신은 뼈만 남을 때까지 현장에 방치되었음이 밝혀졌다. 장례식은 치러지지 않은 모양. 오랜만에 온정의 집에 찾아온 견랑은 스승의 해골에서 꽃이 자라는 것을 보았고, 이 해골을 재료 삼아[2] 시체에서 자라는 꽃을 재배하여 인스턴트 제물을 제조하게 되었다.

이산심이 확인한 결과, 원령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비록 견랑에게 살해당했으나 평생의 한을 견랑이 대신 짊어져서 그냥 성불한 듯.

184화에서 견랑의 회상을 보면 본인 역시 염태재에게 먹이는 것과 같은 것[3]만 먹고 지냈으며, 비 오는 날 사이좋게 우산을 쓰고 가는 모녀를 쓸쓸한 눈으로 바라본다.


4. 평가[편집]


출연한 분량은 단 3화[4]지만 귀곡의 문 전체 스토리에 누구보다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캐릭터. 작중 최강자인 딸 염태재를 사회성이라고는 없는 히키코모리로 만든 것부터가 작중 전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무엇보다 중반부 이후 모든 스토리의 중심인 견랑의 기술, 지식, 가치관까지 이 사람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았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견랑을 무지막하게 폭행하는 모습이나 염태재를 가둬 놓고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에 나쁜 평가를 들었지만, 이후 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녀가 재앙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음이 드러나자 안타깝다는 독자들도 많이 생겼다. 작중에서 보여지는 염태재의 생명의 법칙을 뛰어넘는 그 엄청난 영력과 위험성을 생각하면, 그때 당시 정말 감금 외에는 태재가 살아있는 재앙이 되는 걸[5] 막을 방도가 달리 없었기 때문.

또한 갓 태어난 태재를 마지막으로 안아주거나 똑같이 아무 맛도 안나는 죽만 먹고 사이좋은 모녀를 부럽다는 듯이 바라봤으며,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견랑 역시 "하고 싶은 대로 순순히 딸을 사랑하는 편이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던 걸 보면 딸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있었던 듯.

하지만 견랑은 이런 염온정의 모순적인 행태에 대해 "아무리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 한들 상대가 모르는 곳에서 자신을 학대해봤자 진심은 닿지 않고, 닿지 않는 마음은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결국엔 죄책감을 배출하기 위한 자해 행위에 불과하다"라고 일축했다. 그 말대로 태재는 친모를 대신해 보호자 노릇을 하며 정서를 안정시켜줬던 견랑에게만 의지하고, 어머니의 죽음에는 일말의 관심도 보이지 않으면서 염씨 모녀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났다.
[1] 엑토플라즘을 육신에 직접 둘러 무복과 무기를 구현하는 기술은 영연 설립 이후에야 이산심이 견랑을 통해서 전파한 것이고 그 이전에는 분신을 만드는 용도 외에는 쓰지 않았다.[2] 해골을 담아놓은 물뿌리개로 물을 준다.[3] 영양가만 충분할 뿐 아무 맛도 나지 않게 만든 죽.[4] 사망했으니 악귀로라도 변하지 않는 이상 다시 등장할 일은 없어 보이며, 예상대로 사후 언급만 될 뿐 두번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 이것도 첫 등장한 화에는 단 한 컷 나왔으니 사실상 2화.[5] 태재의 영력은 육체가 파괴되면 사망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상식조차 무시하고 설령 머리가 파괴되더라도, 금방 수복해버릴 정도로 막강하며 설령 태제가 악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도 그 영력이 태재의 삶을 절대 가만히 내버려둘 수준이 아니었다. 육신을 죽일 방법조차 마땅치 않고 설령 진짜 죽여도 그대로 육체라는 굴레만 벗겨주는 것에 불과해, 말 그대로 파괴신이 되어버려도 이상하지 않기에 상황만 더 악화시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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