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그 카롤린

1. 개요[편집]

---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등장인물. 슈가와 마찬가지로 원작 빵집소녀에는 없던 신캐릭터로, 계급은 대위. 루련 최정예부대인 늑대인간 돌격대의 3소대장으로 남극 연방 TASA 레이저 소대의 대장 제본 스털링과 악연으로 엮인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

제 2장에서부터 등장. 부관 슈가와 함께 북카프카스 기지에 도착해 중앙군의 명령이라면서 베리아로부터 지휘권을 빼앗는다. 이후 늑대인간 돌격대를 투입시켜 제퓨티를 쫓으며 실험체 포획 작전을 지시한다. 슈가만큼은 아니지만 냉정하고 잔혹한 성격. 직접 전장에 등장하는건 3장부터로, 제퓨티 일행을 노리고 나타났지만 제본의 방해로 실패하고, 계속 응전하려 했지만 뒤이어 나타난 TASA 대원들의 공격에 일단 후퇴하게 된다.

다만 실질적인 빌런으로서의 위치는 부하인 슈가가 다 차지했고, 올레그 본인의 입지는 영 어정쩡한 편. 나름 거창한 설정도 있고 심지어 전용 유인 사양 돌격병 AAX-05를 타고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 외의 활약이라고 할만한 게 그다지 없다. 일단 슈가가 명령을 따르기라도 하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언급이 있기는 한데, 자세히 보면 항상 올레그가 위기에 몰릴 때만 슬그머니 나타나서 제퓨티를 쫓아가는 등 올레그가 말한 것보다 뭔가 한 타이밍 늦게 움직이고 있는것으로 묘사된다. 슈가의 정체를 생각하면 올레그는 그냥 훌륭한 바지사장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 배드엔딩에서의 비중도 낮아, 그가 배드엔딩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상황은 칼이 갇힌 기지에서 베리아와의 협상에 실패했을 때 뿐이다.

5장에서는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특전 메카를 타고 등장했다가 파괴되면 내려서 2차전을 하는데, 이때 슈가와 본인의 입으로 슈라이크 세포를 이식한 상태였다고 한다. 다만 슈라이크 세포를 이식한 것 치고는 유닛 타입이 슈라이크도 아니고 슈라이크 세포의 능력도 안 쓰는데, 올레그 본인이 슈라이크 세포가 자길 조종하려 들어서 실력 발휘를 못 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거나, 자기 힘으로 남련놈들을 죽이겠다고 외치는 것으로 볼 때 본인이 슈라이크 세포의 침식에서 억지로 버티느라 슈라이크 세포의 능력을 쓰지 못했던 모양. 끝내 올레그가 사망하자, 슈가는 이걸 보고 '실패한 실험' 이라고 평가했다.

3. 기타[편집]

---

• 역붕괴에 등장한 신캐릭터(키릴, 슈가, 루시카) 중에서는 가장 캐릭터성이나 서사가 어정쩡한 인물. 제본과 라이벌 관계라곤 하지만 그 제본조차 서사의 중심격 인물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와의 라이벌 관계가 부각될 일도 없고, 스토리의 핵심 요소인 슈라이크와 연관이 있는 키릴이나 슈가, 루시카와는 달리 올레그는 슈라이크와 별 연관도 없는 처지라 메인 스토리에서 부각되기도 어려운 처지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출시 전부터 어떻게든 모습을 비춘 슈가와는 달리 올레그는 한번도 모습을 비춘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예정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 프로듀서 소년의 말로는 원래 역붕괴엔 외전 스테이지가 더 많았다고 한다. 제본과 올레그의 이야기도 이때 한번 다뤄질 예정이었으나 잘린 듯. 근거 중 하나로 PV에서도 나왔던 리겔이 버추얼 모델 속에서 슈라이크들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본편엔 존재하지 않는다.

• 의외로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전용 테마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