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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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구미
Sipalinus gigas


파일:Sipalinus gigas.jpg

학명
Sipalinus gigas
Fabricius, 1775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바구미과(Curculionidae)

왕바구미속(Sipalinus)

왕바구미(S. gigas)

파일:왕바구미.jpg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편집]


딱정벌레목 바구미과[1]에 속하는 솔왕바구미족(Dryophthorini) 곤충으로 넓게는 바구미과의 모든 곤충을 좁게는 왕바구미 한 종을 일컫는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2. 상세[편집]


몸길이는 15~35mm로 국내에 서식하는 바구미류 중 가장 크다.[2] 몸의 색은 검지만 회갈색 또는 회황색의 미세한 비늘가루로 덮혀 있으며 긴 타원형이다. 머리는 회갈색 털로 덮혀 있으며, 주둥이는 가늘고 매우 길며 밑반부는 회갈색이다.

앞가슴등판 중앙에는 메끈한 세로줄이 나있으며, 작은 돌기가 많이 나있다. 딱지날개는 작고 검은 점무늬들이 흩어져 있다.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참나무 등의 줄기나 나무진이 흐르는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밤이면 불빛에 모여들기도 한다. 6~7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적이 다가오면 앞다리에 발목마디를 젖히고 종아리마디 끝에 있는 가시 돌기로 위협하거나 다리를 뻗어 죽은 척[3]하기도 한다.

6월 중순에 짝짓기를 하며 암컷은 소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등의 쓰러진 나무나 수세가 약한 나무의 껍질 밑에 알을 낳으며, 부화한 유충은 나무속을 먹고 자라고 이후 성충으로 월동을 한다.


3. 기타[편집]


곤충 표본을 하는 사람들이 표본하기 힘들어하는 곤충 중 하나로 딱지날개가 워낙 단단한지라 웬만한 힘으로는 뚫지 못한다. 곤충핀을 딱지날개에 박을 위치에 고정한 뒤 다른 물건으로 망치질 하듯 두들겨 박는다고...

입이 찌르는 형태이나 목재에 피해가 많은데, 그 이유는 성충이 아닌 유충이 목질부를 파먹어 들어가 목재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외부로 톱밥 같은 것을 배출하므로 식별이 쉽다. 방제법이 상당히 무섭다... 산림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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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바구미과는 바구미과의 하위 분류군(Dryophthorinae)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전에 쓰였던 Rhynchophoridae의 경우에는 이보다 한참 더 이전에 사라져서, 야자바구미족(Rhynchophorini)이 그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2] 사실 외국 바구미들에 비하면 그리 큰 정도는 아니다. 외국의 열대우림에는 수컷 장수풍뎅이랑 비슷할 정도로 커다란 바구미들이 많기 때문이다.[3] 이 점을 활용하여 원치 않은 곳에 들어왔을 경우, 쉽게 방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