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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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황자[1]
왕정
王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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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왕정 (王貞)
부모
아버지 왕건
어머니 황후 유씨
형제
동복형제 왕태[2], 왕요, 왕소
이복형제 왕무, 왕욱, 왕원, 왕은, 백아, 황보연화
배우자
해수

왕설[3]
배우
지수
이시카리 유우키(일본판 더빙)
원작 인물
14황자 윤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왕요, 왕소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천상 막내다.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의 매력남. 그런데 이상하게 해수에게만 그 매력이 통하지 않으니 속상해 죽을 지경이다. 하진이 고려에 갓 왔을 땐, 허세작렬 소년이었는데...전장을 누비고 돌아 오면서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심쿵한 ‘사내’가 된다. 4황자의 황위 찬탈 의혹을 품고, 끝까지 대립한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실제 역사에서
5. 여담



1. 개요[편집]


가 모두를 태워 없애기 전에 죽여야겠다. 는 가짜 태양이니까!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문원대왕.
원작은 14황자 윤제로 나오며 모티브는 다라순근군왕.


2. 작중 행적[편집]


3회에서 몰래 궁 밖으로 출타를 해 저잣거리에서 싸움판을 벌이고, 그걸 그린 13황자의 공책을 획득해 달아났다. 극 초반에는 아직 어리지만, 훗날 장수로서 활약할 기질이 발동한 듯하다.

궁 밖에서 14황자와 황후 유씨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작자가 14황자를 사로잡아 팔을 자르려 한다. 이를 목격한 해수가 14황자를 구하려 뛰어들게 되고 결국에는 둘 다 사로잡히지만 4황자가 둘을 구해준다. 14화에서는 담을 넘어 궁에 들어온 14황자를 해수가 자기 방에 숨겨준다. 14황자는 이렇게 몇 번이나 자신을 구해준 해수를 짝사랑하게 된다.
이후 왕규의 난 사건 때 은을 죽이는 소의 모습을 보고 대립각을 더욱 세우고, 광종 즉위 후에도 뻣뻣하게 굴다가 귀향형을 받는다. 걸핏하면 형을 어기고 송악에 돌아와 분탕질을 시도한다. 광종이 친형제라 죽일 수 없는지, 실권이 없어 죽일 수 없는지 아무래도 모르겠다.

채령의 죽음으로 해수가 출궁을 원한다고 전갈을 보내, 다시 귀향형을 어기고 달려와 선왕의 교지라며 혼인교서를 내밀어 해수를 빼내간다.

우정이라고 말은 하는데 동침만 안 하지 온갖 신혼부부 닭살을 떨어대며 첩자를 통해 광종에게 어그로를 끈다. 결국 직접 알콩달콩을 목격한 광종은 보고를 끊어내고.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해수가 친필로 광종의 방문을 청하는 편지를 쓰는데, 필체가 형이랑 같은 것을 보고 봉투를 덧씌워 보낸다.[4] 광종은 겉봉을 보고 동생의 서신은 보지 않겠다며 차단. 결국 해수는 광종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임종한다.

우정이라는 말과는 달리 해수가 죽은 뒤에 4황자에게 해수를 화장한 유골도 뺏기고 해수의 머리핀[5]을 가지고 오열하며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드러낸다. 13황자조차도 해수를 정말 친우로 생각한다면 보내주어라 라는 말을 한 뒤 해수를 향한 14황자의 진심을 깨닫고 안타까워한다.

후에 해수의 딸을 데리고 황궁에 또 올라와서[6] 광종에게 들키자 황급히 사죄를 하고 황급히 돌아가려 하는데, 해수의 딸을 알아본 광종이 아이는 두고 가라고 하자[7], 광종에게 해수의 유언을 전해 광종의 마음을 돌려둔다.[8] 결국 딸을 보고 싶은 광종이 귀향형을 풀어주는 훈훈한 결말로 끝났다. 가끔은 황궁에 와도 좋다고 했다.

본작의 등장인물 중 그나마 가장 운이 좋다. 다른 동복형제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황제가 된 왕요, 왕소에게 예조차 갖추지 않고 무례하게 대했고[9][10] 심지어 왕소에게는 반역까지 저질렀지만 동복형제라는 이유로 무사했으며 사랑하는 여인을 정혼자와 갈라놓고 그 여인과 결혼했고 딸까지 얻었다.[11] 하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의 사랑은 얻지 못했다. 심지어 그토록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이 정확히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저 자신은 친구라며 포장하면서 해수의 곁에 있었으니 안쓰럽기도 한 인물.


3. 평가[편집]


정상적인 윤리의식이라곤 없는 고려 황실과 그중에서도 특히 잔혹하고, 악랄한 유씨 집안에선 유일한 정상인이자 개념인이다. 하지만 눈치가 굉장히 없고 어찌보면 편협스러운 면모도 있다.

어릴 때부터 황후 유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기 때문에, 동복형제들인 왕요왕소가 어머니의 사랑에 집착하게 되는 원흉이기도 했다.

단 한번도 황제 자리를 원하지 않았고 권력욕도 일체 없는 인물이었으나 의 약점을 건드려 황제 자격을 운운하고 비웃으며, 의 열등감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일개 황자 신분으로 명백한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후로도 이런 자신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고려치 않았다. 결국 왕소에 의해 어머니인 황후 유씨의 임종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어머니의 사후 황궁에서 쫒겨나는 꼴로 전락하며 제대로 보복받는다. 즉, 사리사욕이 없는 자신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다는 도덕적 독선에 빠지기 쉬운 인물.

이로 인해 개념은 충만한데 처리 과정이 미숙하고 허점이 많은 인물이 되고 말았다. 때문에 형 왕소와 마주치기만 하면 멱살을 잡거나 주먹질을 할 정도로 형제 사이는 갈수록 악화되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왕소가 황위에 오르는 동안 겪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이해하지 못했고, 파국으로 치달은 형제간의 사이는 회복되지 못한 채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유씨 집안 출신 인물로서는 유일한 승리자가 되었다. 권력을 포기하고 자신의 양심을 선택한 보상으로서 사랑을 쟁취한 셈.


4. 실제 역사에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문원대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실제 역사에서 문원대왕으로 태조의 6비 정덕왕후 류씨[12]의 장녀 문혜왕후와 혼인해 낳은 헌의왕후가 경종의 2비이다. 문원대왕이 장녀와 혼인하고 대종 왕욱이 차녀와 혼인한 것으로 보아 드라마와 달리 문원대왕 쪽이 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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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역사에서는 5황자.[2] 왕정이 태어나기 전에 사망.[3] 해수왕소 사이의 딸이지만, 해수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왕정과 혼인하며 형식적으로는 왕정의 딸이다.[4] 대외적으로 해수는 황자비인데, 황제와 필체가 같으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5] 14화에서 구해줄 때 해수가 이것으로 자신을 해하겠다며 4황자를 협박하여 물러가게 했다.[6] 해수의 기일이었다.[7] 아이가 해수가 광종과 부딪혔을 때 한 행동(아이쿠! 아고고고고)을 재현했다.[8] 무섭고 외로운 황궁 안으로 자신의 딸을 결코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9] 숨죽여 지낸 왕은은 죽었고, 왕욱과 왕원은 고개를 숙이며 기었다.[10] 그나마 계속 수도에 남아있지 않고 전쟁터를 돌아다닌 것이 도움이 된 듯 싶다.[11] 정확히는 조카지만 왕정에겐 오히려 선물이었던 듯 하다.[12] 태조의 1비 신혜왕후 류씨와 같은 집안(정주)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