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Keep Your Head Down)
덤프버전 :
동방신기의 일본 싱글 31집에 대한 내용은 Why? (Keep Your Head Down)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0px; color: #666; min-width: 100%"
2011년 1월 5일에 발매된 동방신기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룹이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2인 체제로 재편된 후 발매한 첫 정규 앨범으로, 이전 앨범인 MIROTIC으로부터 무려 약 2년 3개월만에 발매되었다. 지난 2009년 이후로 불거진 그룹의 한국 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부 멤버들 간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건으로 그룹이 사실상 반토막난 상태에서 릴리즈된 앨범으로, 이 앨범을 기점으로 동방신기의 음악적 노선이 많이 변화를 띄게 되었다.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한국 가요계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와 영향력, 그리고 아이돌로서는 극히 드문, 2년이 넘는 텀을 두고 진행된 컴백이라는 점에 힘입어 각종 음원 차트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음반 세일즈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음악성에 있어서는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뒤에 후술.
2010년대 후반부터 동방신기의 국내 예능 출연이 활발해지면서 유노윤호의 열정적인 성격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의 열정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이 노래의 전주 부분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왜 (Keep Your Head Down)'가 전형적인 동방신기 스타일의 SMP 느낌을 띄는 댄스 곡이라면, 이 곡은 그 분위기를 진정시켜 주는 발라드 곡이다. 부드러운 신스 사운드에 두 멤버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부각되는 곡이다. 동방신기의 발라드 곡들이 항상 그러하듯이 이 곡 또한 팬덤 내에서의 평가는 지극히 우호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MAXIMU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발랄한 신스 사운드가 포인트인 곡으로, 과거 5인 시절의 동방신기에서 유사한 느낌의 곡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독특한 시도를 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곡 자체의 퀄리티는 꽤나 좋은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가벼운 팝 넘버로 통한다. 곡의 중간에 동방신기 멤버의 것이 아닌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데 목소리의 정체는 같은 SM 소속인 TraxX의 제이.[2]
자세한 내용은 Honey Funny Bunny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지난 2008년 9월 발매되었던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은 당시로써는 드물게 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세우며 메가히트를 기록했고, 각종 가요 프로그램 및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들에서도 대상을 휩쓸며 사실상 2008년의 가요계는 동방신기가 평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4집 발매 이전에도 동방신기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었으나, 그 수준을 뛰어넘어 아이돌 그룹의 교과서, 전무후무한 아이돌 그룹의 레전드라는 평을 듣게 된 때가 바로 4집 활동 이후부터이다. 오늘날 동방신기라는 네임 밸류가 한국의 가요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이 때 쌓아놓은 이미지에서 기인한 것이 크다.
이렇듯, 동방신기의 4집 활동은 대성공이라 봐도 무방했고, 그 여운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재차 활동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릴리즈하는 싱글들마다 연속해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그룹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점이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동방신기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으로 부상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가수들만이 할 수 있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주제가 타이업, 그리고 도쿄돔에서의 라이브 콘서트 등, 여러모로 동방신기는 한일 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09년 7월 중부터 갑작스레 일본 언론들을 통해 동방신기의 분열설이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한국 측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다는 것이 그 내용. 하지만 이에 대해 SM과 에이벡스 측에서 빠른 진화에 나서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팬들 또한 평소 멤버들이 대외적으로 보여준 끈끈한 정을 생각했을 때 그럴 일은 없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러나 연말에 들어서면서 위의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그룹은 사실 상 활동 중단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들과 나머지 두 멤버들이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스케줄 사이에 이동을 할 때 다른 차를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도 서로 멀리 떨어져서 앉는 등, 이미 멤버들 간의 사이도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2010년 초에 계획되었던 한국 5집 컴백은 백지화되었고, 그룹은 2010년 3월에 발매된 30번째 일본 싱글 시간을 멈춰서의 릴리즈 이후로 결국 공식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렇게 5인조 동방신기는 사라졌다.
그룹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되면서 위에서 언급된 한국 컴백 및 기타 모든 다른 활동들은 전면 취소되었다. 사실 소송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에는 그래도 평소에 멤버들 간에 쌓아왔던 돈독한 우정이 있고, 또 당시 그룹의 인지도도 날마다 상한가를 치고 있던 상황이라서 소송이 양자 간의 합의로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소송이 길어지게 되고 상황 또한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팬덤의 분열과 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결국 SM 측에서는 5인을 함께 끌고 나가고자 했던 기존의 방침을 철회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두 멤버들만으로 동방신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후 2인조 동방신기의 모습은 2010년 8월 SMTOWN 라이브 투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원래 5인조 동방신기의 5집 타이틀곡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곡인 MAXIMUM을 열창하면서 아직 동방신기는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팬덤에서는 나머지 멤버 3인을 뒤로한 채 두 명이서만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는 반응이 많이 갈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동방신기에게 있어서 '5'라는 의미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데다가, 동방신기는 영원히 5명이라는 인식이 아직 팬덤 사이에서 팽배했기 때문에, 2인조 동방신기의 등장은 당시 5인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2명만의 동방신기를 응원하던 팬들도 있었고, 이들은 2명의 동방신기의 컴백을 매우 반기며 기뻐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팬들 간의 분열은 더욱 심해졌고, 팬덤을 이탈하는 이들 또한 더욱 늘어났다.
어찌 됐든, 라이브 무대를 통해 컴백한 동방신기는 이후 5집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2010년 10월에는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일명 '분홍 공지'를 띄우며 SM에서 공식적으로 동방신기가 2011년 1월에 컴백함을 발표했다. 그리고 5집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인 아테나가 당시 방영중이던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OST로 발매되었고, 발매 2주 전부터는 지상파 채널에 앨범 홍보용 광고를 방영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알렸다. 이 때가 방송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던 터라 홍보효과가 굉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1월 5일, 동방신기가 컴백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1월 2일에는 타이틀곡 왜 (Keep Your Head Down) 음원이 선공개되었고,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1위를 달리며 동방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후 1월 5일에는 음반 발매와 함께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음원이 공개되었으며, 수록곡들로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동방신기답지 않은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4]
컴백 후에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프로그램 1위도 휩쓸다시피 하면서 동방신기의 위력이 여전히 대단함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불안한 징조를 보이며 출발하기는 했었지만, 외적인 성과만 본다면 MIROTIC 시절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외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둔 것과는 반대로 대중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체감 인기는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아이돌들과 다를 바가 없어진, 다시 말하지면 지극히 평범해져 버린 음악성이 주된 이유였다. 과거 5인 시절에는 데뷔 초기 때부터 SM 측에서 동방신기를 "아카펠라 그룹"으로 소개하며 실력파 이미지를 강조해 왔었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을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 실력을 통해 증명해 내면서 아이돌임에도 "동방신기의 음악은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르다."라는 인식이 대중에 뿌리깊게 박힌 상황이었다.
실제로 당시 5인조 동방신기의 앨범 수록곡은 대부분이 발라드 곡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아이돌 보컬계의 끝판왕 두 명이 있었기에 "동방신기 = 실력파"라는 이미지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러나 이번 5집 앨범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평범해져 버린 사운드, 보컬보다는 일렉트로닉 위주의 반주 중심의 곡들이 대거 수록되면서 기존 동방신기의 노선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이는 멤버들의 이탈로 부족해진 하모니를 채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이후 음방에서는 두 멤버들이 여전히 CD 퀄리티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나, 여전히 그룹의 음악적인 스타일이 여느 아이돌들처럼 퍼포먼스 위주로 변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번 컴백에 대한 팬덤의 반응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여러모로 컴백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기 상으로 너무나도 부적절했다는 것이 중론. 가사도 절묘해서 '나간 멤버들을 저격한 노래 아니냐'는 말도 있어서 컴백 후 MBC 무릎팍도사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까지 해야 했다.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0px; color: #666; min-width: 100%"
[ 전 멤버 ]
[ 한국 음반 ] - }}}
[ 일본 음반 ] - }}}
[ 기타 음반 ] - }}}
[ 관련 문서 ]
1. 개요[편집]
2011년 1월 5일에 발매된 동방신기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룹이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2인 체제로 재편된 후 발매한 첫 정규 앨범으로, 이전 앨범인 MIROTIC으로부터 무려 약 2년 3개월만에 발매되었다. 지난 2009년 이후로 불거진 그룹의 한국 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부 멤버들 간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건으로 그룹이 사실상 반토막난 상태에서 릴리즈된 앨범으로, 이 앨범을 기점으로 동방신기의 음악적 노선이 많이 변화를 띄게 되었다.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한국 가요계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와 영향력, 그리고 아이돌로서는 극히 드문, 2년이 넘는 텀을 두고 진행된 컴백이라는 점에 힘입어 각종 음원 차트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음반 세일즈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음악성에 있어서는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뒤에 후술.
2. 앨범 소개[편집]
3. 수록곡[편집]
[1] 일반판에만 수록
3.1. 왜 (Keep Your Head Down)[편집]
2010년대 후반부터 동방신기의 국내 예능 출연이 활발해지면서 유노윤호의 열정적인 성격이 화제가 되었는데, 그의 열정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이 노래의 전주 부분이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다.
3.1.1. 뮤직비디오[편집]
3.1.1.1. 티저[편집]
3.1.2. 안무 영상[편집]
3.1.3. 무대 영상[편집]
3.2. 믿기 싫은 이야기 (How Can I)[편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왜 (Keep Your Head Down)'가 전형적인 동방신기 스타일의 SMP 느낌을 띄는 댄스 곡이라면, 이 곡은 그 분위기를 진정시켜 주는 발라드 곡이다. 부드러운 신스 사운드에 두 멤버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부각되는 곡이다. 동방신기의 발라드 곡들이 항상 그러하듯이 이 곡 또한 팬덤 내에서의 평가는 지극히 우호적이다.
3.2.1. 뮤직비디오[편집]
3.2.2. 무대 영상[편집]
3.3. MAXIMUM[편집]
자세한 내용은 MAXIMUM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Crazy[편집]
발랄한 신스 사운드가 포인트인 곡으로, 과거 5인 시절의 동방신기에서 유사한 느낌의 곡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독특한 시도를 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곡 자체의 퀄리티는 꽤나 좋은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가벼운 팝 넘버로 통한다. 곡의 중간에 동방신기 멤버의 것이 아닌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데 목소리의 정체는 같은 SM 소속인 TraxX의 제이.[2]
3.5. Honey Funny Bunny[편집]
자세한 내용은 Honey Funny Bunny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6. Rumor[편집]
3.7. 고백 (Confession)[편집]
3.8. Our Game[편집]
3.9. She[편집]
3.10. 아테나 (Athena)[편집]
3.10.1. 뮤직비디오[편집]
3.11. Journey (Feat. 서현 from 소녀시대)[편집]
4. 앨범 티저[편집]
4.1. 이미지[편집]
5. 앨범 버전 및 트랙리스트[편집]
5.1. 초회한정판[편집]
5.2. 일반판[편집]
6. 관련 영상[편집]
7. 발매되기 전까지[편집]
7.1. 동방신기, 둘로 갈라지다[편집]
지난 2008년 9월 발매되었던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은 당시로써는 드물게 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세우며 메가히트를 기록했고, 각종 가요 프로그램 및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들에서도 대상을 휩쓸며 사실상 2008년의 가요계는 동방신기가 평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4집 발매 이전에도 동방신기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었으나, 그 수준을 뛰어넘어 아이돌 그룹의 교과서, 전무후무한 아이돌 그룹의 레전드라는 평을 듣게 된 때가 바로 4집 활동 이후부터이다. 오늘날 동방신기라는 네임 밸류가 한국의 가요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이 때 쌓아놓은 이미지에서 기인한 것이 크다.
이렇듯, 동방신기의 4집 활동은 대성공이라 봐도 무방했고, 그 여운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재차 활동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릴리즈하는 싱글들마다 연속해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그룹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점이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동방신기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으로 부상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가수들만이 할 수 있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주제가 타이업, 그리고 도쿄돔에서의 라이브 콘서트 등, 여러모로 동방신기는 한일 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09년 7월 중부터 갑작스레 일본 언론들을 통해 동방신기의 분열설이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한국 측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다는 것이 그 내용. 하지만 이에 대해 SM과 에이벡스 측에서 빠른 진화에 나서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팬들 또한 평소 멤버들이 대외적으로 보여준 끈끈한 정을 생각했을 때 그럴 일은 없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러나 연말에 들어서면서 위의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그룹은 사실 상 활동 중단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들과 나머지 두 멤버들이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스케줄 사이에 이동을 할 때 다른 차를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도 서로 멀리 떨어져서 앉는 등, 이미 멤버들 간의 사이도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2010년 초에 계획되었던 한국 5집 컴백은 백지화되었고, 그룹은 2010년 3월에 발매된 30번째 일본 싱글 시간을 멈춰서의 릴리즈 이후로 결국 공식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렇게 5인조 동방신기는 사라졌다.
7.2. 2인조로 돌아오다[편집]
그룹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되면서 위에서 언급된 한국 컴백 및 기타 모든 다른 활동들은 전면 취소되었다. 사실 소송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에는 그래도 평소에 멤버들 간에 쌓아왔던 돈독한 우정이 있고, 또 당시 그룹의 인지도도 날마다 상한가를 치고 있던 상황이라서 소송이 양자 간의 합의로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소송이 길어지게 되고 상황 또한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팬덤의 분열과 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결국 SM 측에서는 5인을 함께 끌고 나가고자 했던 기존의 방침을 철회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두 멤버들만으로 동방신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후 2인조 동방신기의 모습은 2010년 8월 SMTOWN 라이브 투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원래 5인조 동방신기의 5집 타이틀곡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곡인 MAXIMUM을 열창하면서 아직 동방신기는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팬덤에서는 나머지 멤버 3인을 뒤로한 채 두 명이서만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는 반응이 많이 갈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동방신기에게 있어서 '5'라는 의미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데다가, 동방신기는 영원히 5명이라는 인식이 아직 팬덤 사이에서 팽배했기 때문에, 2인조 동방신기의 등장은 당시 5인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2명만의 동방신기를 응원하던 팬들도 있었고, 이들은 2명의 동방신기의 컴백을 매우 반기며 기뻐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팬들 간의 분열은 더욱 심해졌고, 팬덤을 이탈하는 이들 또한 더욱 늘어났다.
어찌 됐든, 라이브 무대를 통해 컴백한 동방신기는 이후 5집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2010년 10월에는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일명 '분홍 공지'를 띄우며 SM에서 공식적으로 동방신기가 2011년 1월에 컴백함을 발표했다. 그리고 5집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인 아테나가 당시 방영중이던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OST로 발매되었고, 발매 2주 전부터는 지상파 채널에 앨범 홍보용 광고를 방영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알렸다. 이 때가 방송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던 터라 홍보효과가 굉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1월 5일, 동방신기가 컴백했다.
8. 활동[편집]
8.1. 음악 방송[편집]
8.2. 예능[편집]
9. 성적[편집]
앨범 발매에 앞서 1월 2일에는 타이틀곡 왜 (Keep Your Head Down) 음원이 선공개되었고,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1위를 달리며 동방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후 1월 5일에는 음반 발매와 함께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음원이 공개되었으며, 수록곡들로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컴백 후에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프로그램 1위도 휩쓸다시피 하면서 동방신기의 위력이 여전히 대단함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불안한 징조를 보이며 출발하기는 했었지만, 외적인 성과만 본다면 MIROTIC 시절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9.1. 판매량[편집]
- 한터 차트 기준으로 2011년 연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4] 애초에 동방신기도 그렇고, SM 남자 아이돌 그룹들은 음반 판매량에 비해서 음원 차트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한다. 이는 이들이 다른 아이돌 그룹들에 비해 꽤나 매니악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9.2. 음악방송 1위[편집]
10. 반응[편집]
외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둔 것과는 반대로 대중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체감 인기는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아이돌들과 다를 바가 없어진, 다시 말하지면 지극히 평범해져 버린 음악성이 주된 이유였다. 과거 5인 시절에는 데뷔 초기 때부터 SM 측에서 동방신기를 "아카펠라 그룹"으로 소개하며 실력파 이미지를 강조해 왔었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을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 실력을 통해 증명해 내면서 아이돌임에도 "동방신기의 음악은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르다."라는 인식이 대중에 뿌리깊게 박힌 상황이었다.
실제로 당시 5인조 동방신기의 앨범 수록곡은 대부분이 발라드 곡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아이돌 보컬계의 끝판왕 두 명이 있었기에 "동방신기 = 실력파"라는 이미지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러나 이번 5집 앨범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평범해져 버린 사운드, 보컬보다는 일렉트로닉 위주의 반주 중심의 곡들이 대거 수록되면서 기존 동방신기의 노선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이는 멤버들의 이탈로 부족해진 하모니를 채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이후 음방에서는 두 멤버들이 여전히 CD 퀄리티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나, 여전히 그룹의 음악적인 스타일이 여느 아이돌들처럼 퍼포먼스 위주로 변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번 컴백에 대한 팬덤의 반응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여러모로 컴백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기 상으로 너무나도 부적절했다는 것이 중론. 가사도 절묘해서 '나간 멤버들을 저격한 노래 아니냐'는 말도 있어서 컴백 후 MBC 무릎팍도사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까지 해야 했다.
11. 여담[편집]
- 일반판에서는 '믿기 싫은 이야기 (How Can I)'가 MAXIMUM보다 앞 순서에 오는데 리패키지반에서는 그 뒤로 밀려났다.
- 왜 뮤직비디오를 표절한 인도의 과자 광고(...)가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 컴백 무대를 통해서 유노윤호의 최강창민 생일 축하가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