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나무

1.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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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코나미에서 MSX용으로 제작한 나무 오르기 액션 게임.

일본에서는 그렇게 히트친 편은 못되는 게임이지만,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어서 재믹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 용량이 작고 가벼워서 불법 복사판 합팩에 단골로 들어가 있기도 했다.

아이스 클라이머와 비슷한 유형의 게임으로 아파치라는 이름의 아메리카 원주민 소년을 2천 미터 높이의 크고 아름다운 나무 위로 계속 올려서 부모님이 있는 성(城) 모양의 집으로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점프만 가능하고 직접 공격은 불가능하다. 단, 나뭇가지에 걸린 사과를 떨어뜨려 일부 적에게 간접적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메인 배경음악은 스위스 민요 <오 브레넬리>(O Vreneli)를 재편곡한 브금이다. 1구간과 3구간에서 나온다. 2구간에서 3구간으로 바뀔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동안 나오는 배경음악은 꿈꾸다 깨어난 인형(Dolly's Dreaming And Awakening)의 일부이다.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용 '코나미 앤틱스 MSX 콜렉션 Vol.2'와 PS용 MSX 컬렉션의 합본판인 세가 새턴용 '코나미 앤틱스 MSX 콜렉션 울트라팩'에 포함되어 이식된 적이 있으며, 2015년에 프로젝트 EGG와 버추얼 콘솔로도 이식되었다.

2. 구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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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총 9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보통 4구간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 제1구간: 굵은 나무 줄기가 화면 중앙을 가르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 나무 줄기는 지형 판정이 없고 가지에만 지형 판정이 있다. 즉, 줄기의 양쪽 가지를 서로 건너는 게 가능하다. 덩굴이 있는 줄기로 점프를 하면 덩굴을 잡고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어쩌다 사다리가 있는 곳도 있으며 사다리는 바로 밑에서 점프를 하면 탈 수 있다. 제1구간 끝자락에 가면 나무 줄기가 U자형으로 갈라지고 양쪽으로 사다리가 있는데 이 사다리릍 타고 올라가면 제2구간으로 돌입한다.
• 제2구간: 갈라진 나무 줄기가 화면 양쪽 끝을 덮는다. 제1구간과 달리 줄기에 지형 판정이 있다. 제2구간에선 명랑한 배경 음악이 갑자기 음산하게 바뀌고 번개구름이 출현한다. 이 점을 제외하면 제1구간과 다른 점이 딱히 없다. 제2구간 끝자락에 가면 갈라졌던 나무 줄기가 뒤집어진 U자형으로 다시 합쳐지고 역시 양쪽으로 사다리가 있다.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제3구간으로 돌입한다.
• 제3구간: 제1구간과 같다.
• 제4구간: 제2구간과 같다. 다만, 제4구간을 벗어나면 화면을 뒤덮는 거대한 문이 있는데 올라가자마자 이 문이 열리게 된다. 그러면 스테이지가 완료된다.

엔딩까지의 총 길이인 2004미터를 9로 나누면 스테이지 1개당 평균 222M정도 되는데 실제로 스테이지마다 높이가 미묘하게 다르며 같은 높이는 2와 5스테이지 그리고 6과 9스테이지만이 높이가 같다. 또한 각 구간마다도 높이가 다르며 검은색 배경의 5, 8, 9스테이지는 다른 스테이지보다 더 길게 구성된 1구간과 2구간만 존재한다.

각 스테이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1스테이지 : 모든 스테이지중 높이가 제일 낮으며 모든 구간의 길이가 비슷하다.
• 2스테이지 : 1스테이지보다 1, 3구간의 길이가 좀 더 증가했으며 해당 구간에서 반드시 줄을 타야하는 부분이 생겼다.
• 3스테이지 : 1,2,4 구간의 길이는 1스테이지와 비슷하나 3구간의 높이가 2스테이지보다도 좀 더 증가했으며 3구간에서는 중간에 사다리를 반드시 타고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생겼다.
• 4스테이지 : 총 높이는 2스테이지와 비슷하나 다른점은 4구간이 길어졌으며 애벌레를 피해서 양끝에 있는 줄중 하나를 반드시 잡고 올라가야 하는 어려운 부분이 생겼다.
• 5스테이지 : 1,2구간만 있고 1구간은 비슷하지만 2구간이 모든 스테이지중 가장 길다. 심지어 4스테이지 4구간의 애벌레를 피하는 부분이 왼쪽에만 잡고 올라가도록 더 어렵게 되어있다.
• 6스테이지 : 배경색이 같은 3스테이지와 총 높이가 비슷하나 2구간이 좀 더 길어지고 3구간이 짧아졌다. 이전 스테이지들의 특징들을 적절히 섞어놓았다.
• 7스테이지 : 6스테이지처럼 모든 특징들을 적절히 조합했으며 모든 스테이지중 높이가 제일 높다. 1스테이지와 비교하면 구간이 하나 더 있는 수준
• 8스테이지 : 1,2 구간만 있고 2구간은 무난한데 1구간에서 나무구멍에서 뱀이 은근 잘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올라가지 않으면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 9스테이지 : 1,2 구간만 있고 1구간이 모든 스테이지중 제일 길다. 8스테이지처럼 뱀이 엄청 잘 나오는데 2구간까지의 길이도 길어서 난이도가 제일 어렵다.

3. 스코어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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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나무 줄기에 작은 구멍과 큰 구멍이 뚫려 있는데 작은 구멍은 올빼미나 방해꾼 벌레가 튀어나오는 구멍이고, 큰 구멍은 색이 변하는 구멍인데 큰 구멍에 사과를 넣으면 다이아몬드가 나오거나 근처의 작은 구멍에서 방해꾼 벌레가 튀어나온다. 사과가 큰 구멍으로 들어갈 때 그 구멍의 색에 따라 다음과 같이 된다.

• 검정: 방해꾼 벌레가 작은 구멍에서 나옴
• 파랑: 200점짜리 다이아몬드가 나옴
• 하양: 400점짜리 다이아몬드가 나옴
• 초록: 600점짜리 다이아몬드가 나옴

파워업은 없고 최대 3000점까지 얻을 수 있는 보물 아이템이 있다. 점수를 꾸준히 쌓다 보면 잔기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보물 아이템을 먹는 게 좋다.

4. 등장 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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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다음과 같이 4종류가 있다.

• 거대 애벌레: 덩굴 줄기 끝자락에서 오르락내리락한다. 스타일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이 애벌레가 근접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부분은 판별이 가능한데 줄을 잡아보기 전까지는 빨리 이동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줄을 잡을때 다른 구간으로 재빨리 점프해서 나뭇가지 위에 착지할 공간을 미리 계산해두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헛디뎠다든지 해서 맵 아래로 떨어져 애벌레를 재등장시킬 경우 타입이 바뀌는 경우가 잦다. 만약 오르기가 까다로운 케이스라면 일부러 떨어져서 애벌레 타입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 올빼미: 나무 기둥에 깔끔하지 못한 파란 구멍이 있는데 여기서 눈을 깜빡이고 난 후에 튀어나와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1,3 구간에서는 X축이 짧아 좌우로만 이동하지만 2,4 구간에선 X축 이동 후 Y축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나뭇가지에 걸린 사과를 떨어뜨려 퇴치할 수 있다.
• 방해꾼 벌레: 큰 구멍이 검은색일 때 사과를 넣거나 1주차 후반부로 갈 때, 혹은 2주차 이상일 때 작은 구멍에서 연기를 내며 갑툭튀한다. 나뭇가지 위를 기어다니며 점프하기도 한다. 역시 사과를 떨어뜨려 퇴치할 수 있다. 주인공이 올라가서 밑에서 더 이상 디딜 공간이 없으면 크게 한번 점프 후 떨어져서 사라진다.
• 번개구름: 하얀 구름이 생성되며 아주 천천히 좌우로 이동하는 대신 가끔씩 무지개색으로 변한 후 번개를 떨어뜨려 공격한다. 다른 적들과 달리 구름 자체에는 무지개 색처럼 바뀐다 해도 피격판정이 없다. 번개는 5방향 중 랜덤으로 한 방향을 지정하여 하나 날리게 되는데 하강하는 속도만 동일하게 되어있어서 X축으로 이동하는 30도 150도 구간에 날리는 번개는 빠르게 날아가고 45도는 중간속도, 직선방향인 바로 아래에 날리는건 느리게 날아간다. 번개에 맞아서 잔기를 잃었다면 직선에서 날아온 것을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적들에게 공격받으면 미스가 되어 잔기가 하나 깎이고 그 구간의 첫 부분부터 다시 시작된다.

5. 엔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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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출시작답게 엔딩이라고 해 봐야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과 상봉하는 간단한 장면 보여주고 '축하합니다' 메시지 띄우는 게 전부였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아진 채로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된다. 다만, 화면에 표시되는 스테이지 숫자는 계속 커진다. 즉, 2주차 1스테이지는 화면에 10스테이지라고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