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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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주사위 게임의 한 종류. 1938년 발간된 The Complete Book of Games[1]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드 게임인 야찌가 이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 규칙 및 점수 계산[편집]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사위를 사용해 포커처럼 '족보'를 만드는 게임이다. 주사위를 최대 세 번까지 던져서 맞는 족보를 만든 후 점수를 얻어내는 게 목표다. 점수표가 많고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익히게 된다. 애초에 기록 가능한 점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뭐가 몇 점이고 하는 걸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그냥 스코어 보드에 맞춰 넣으면 된다.
포커가 상대방의 카드 등을 보면서 어느 정도 예측과 심리전을 펼쳐야 하는 것과 달리 오로지 완전 독립시행인 주사위 던지기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2]
플레이를 위해서 점수판 기록법을 알아둬야 하는데, 기록법은 아래와 같다. 각 점수가 나올 확률은 규칙이 거의 동일한 게임에 적혀 있다. 단, 초이스는 정의가 완전히 달라 전혀 관계 없으니 유의.
- 주사위 5개를 던진다.
- 이 중 원하는 주사위들은 남겨두고, 나머지 주사위들을 다시 던진다. 다시 던지기는 한 라운드에 2번까지(즉, 한 라운드에 최대 3번까지 던질 수 있다.) 가능하며, 앞에서 던지지 않았던 주사위도 원한다면 다시 던질 수 있다.
- 주사위 던지기가 끝난 후 나온 최종 조합으로, 아래 제시된 족보 중 아직까지 기록되지 않은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여, 점수판에 해당 족보의 점수를 규칙에 맞게 기록해야 한다.
- 기록되지 않은 족보 중에서 만족하는 족보가 없거나, 있더라도 점수 기대값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의 사유로, 만족하지 않는 족보를 선택하는 경우, 선택한 족보의 점수칸에 0점으로 기록해야 한다.
- 모든 플레이어가 점수판을 모두 채우면 게임이 끝난다. 점수판에 기록한 점수 총합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며, 순위를 가릴 경우 점수 총합이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한다.
= 3점
2.1. 51 Worldwide Games[편집]
51 Worldwide Games에 수록된 Yacht Dice(요트 다이스)는 기존의 것과는 조금 다른 계산법을 적용하고 있다. 상단 항목의 보너스 63(35점)은 야찌의 것을 준용하였다.
스코어 보드
3. 전략[편집]
- Ones/Aces(1의 눈)는 많이 모아도 점수의 총합이 가장 낮고[11] Choice는 조합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점수를 확보할 수 있어, 보통 이 두 가지 족보를 완충제 용도로 활용한다. 예를 들면 Ones는 Yacht 등을 노릴 때, Choice는 높은 눈의 Full House를 노릴 때 활용할 수 있다.
- 보너스 점수가 있는 룰에서 보너스를 확실히 노리고 싶은데 상황이 안 좋을 땐 오히려 확률이 낮은 요트나 스트레이트를 일찌감치 포기할 수도 있다.
-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종류는 일부러 노리진 않고 우연에 많이 기댄다. 숫자가 4개까지 충족되어도 나머지 하나로 스트레이트를 맞출 확률은 대부분 1/6이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남았거나 2~5가 떠서 스트레이트 성공 확률이 1/3로 올라갈 때만 스트레이트를 노리는 편이다.
- 51 WorldWide Games에서는 1~4나 3~6처럼 스몰 스트레이트는 확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가 남았을 때 노리기도 한다.
- 숫자 칸의 합산이 63점이 되면 추가점수를 받는 룰인 경우 (이하 '숙제'로 통칭한다), 4 of a kind가 나오더라도 한번 정도는 숫자 칸에 집어넣는 게 유리할 때가 많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로 4 of a kind의 최고점보다 숙제 보너스 점수(보통 35점)이 훨씬 크고, 둘째로는 숙제를 채우려면 1~6까지의 숫자들이 모두 3개씩 나와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 조건을 충족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4개짜리 숫자를 채우는 것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보통 점수 기댓값이 높다. 마지막으로, 3~6까지의 숫자가 4개가 뜬 경우 어차피 점수가 낮은 Aces에는 0이 들어가도 숙제를 채우는 데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에, Aces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어서 맘에 들지 않는 주사위를 집어넣는 것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4 of a kind를 채우지 못하는 것도 기회비용의 손실이기 때문에, 25점 이상의 고득점 4 of a kind이면 상황 보고 잘 판단하자.
4. 기타[편집]
일반적인 규칙 기준으로 이론상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297점이고 ( (5 + 10 + 15 + 20 + 25 + 30) + (24 + 28 + 30 + 30 + 30 + 50) ), 51 Worldwide Games 규칙 기준으로 이론상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325점이다. ( (5 + 10 + 15 + 20 + 25 + 30 + 보너스 35) + (15 + 30 + 30 + 30 + 30 + 50) ) 물론 최대 점수를 얻기는 순서는 상관없다 하더라도 조합이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며[12]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150~250점 정도에서 승부가 갈리게 된다.
반대로 최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5점이다. 모두 0점으로 기록하고 Choice에만 1의 눈 5개를 기록하면 5점이 된다. 이쪽은 1 Yacht를 성공할 때만 Choice에 넣고 나머지는 그냥 만족하지 않는 족보를 아무거나 찾아 아무때나 0점을 박으면 되므로 위에 비해서는 쉬운 편. 다만 Yacht 자체가 여러 번의 게임을 하더라도 (특히 1 Yacht를 특정하면 더욱) 한 번 나오기 매우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이쪽도 절대적으로는 매우 어려우면 어렵지 절대 쉬운 편은 아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빈칸을 채울수록 선택지가 좁아지면서, 족보를 만족하는(0점을 기록할 수 없는) 선택지만 남은 경우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난이도가 더 상승한다.
5. 한국에서의 유행[편집]
2020년에 닌텐도에서 발매한 보드게임 합본인 51 Worldwide Games에 수록되었는데, 7월 트위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플레이되면서 특유의 랜덤성 덕분에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트위치에서는 이 게임을 '야추'라고 부르고 있으며[13] 요트(야추)의 달성을 위한 기도메타로 러블리즈의 Ah-Choo를 부르기도 한다.[14] 점수표 윗 부분을 상체 또는 강북이라 부르고, 하단 항목을 하체 또는 강남이라 부른다. 유행을 퍼트린 스트리머가 하스스톤 계열 스트리머이다 보니 Choice나 Aces를 '얼방' 또는 '봉'이라고 부른다.
유행을 탄 플랫폼이 닌텐도 스위치인 만큼 이거 하나 때문에 스위치와 해당 타이틀을 산다는 반응도 있으며, 반대로 스위치가 없는 유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게임과 비슷한 모바일 시뮬레이터 등으로 대체해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2021년 1월 26일,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요트 다이스라는 이름의 실제 보드게임 상품을 출시했다. 룰과 디자인은 51 Worldwide Games의 요트 다이스와 거의 같다. #
피의 게임2에서 데스매치 종목 중 '시크릿 다이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주사위 굴리기 단계에서 양측 플레이어의 개입이 가능하게 규칙이 수정되어 심리전과 계산 요소가 추가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2:06:07에 나무위키 요트(게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Wood, Clement and Goddard, Gloria, The Complete Book of Games, Halcyon House, NY, 1938[2] 물론 심리전은 필요없지만 요트도 어느정도 확률계산이 필요한 게임이다. 특히 트리플이나 투페어 등이 포함된 변형 룰 이라면 더더욱. 예를들어 같은 눈의 주사위가 두 개 나왔을 때 나와 상대의 현재 완성된 족보, 점수 차, 현재 나와 상대가 만들 수 있는 최대 점수와 최저 점수, 같이 나온 다른 주사위의 상황에 따라 기댓값을 계산해서 승리확률이 가장 높은 선택을 매번 다르게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없이 주사위 2개를 집고 roll을 돌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숙련자가 초심자 상대로 높은 승률을 뽑아낼 수 있다. 물론 아무리 경험이 풍부하고 확률계산을 빡빡하게 해도 대충 하는 상대가 요트가 떠버리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이건 포커도 똑같으니...[3] 아래는 일반적인 규칙으로, Choice와 Yacht를 제외한 점수 계산 방식이 경기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눈여겨볼만한 로컬룰은 각주 별첨.[4] Yacht(5개가 모두 동일한 눈) 조합으로 나왔더라도 일반적으로 4개 양만큼만 인정되나, 5개 총합으로 계산되는 로컬룰도 있다.[5] Yacht(5개가 모두 동일한 눈) 조합으로 나오면 일반적으로 Full House가 인정되지 않는다.[6] Yacht 조합도 Full House 항목으로 인정되는 로컬룰, 또는 Full House가 고정 점수값(약 20~40점 범위 내)으로 계산되는 로컬룰도 있다.[7] 고정 점수값은 로컬룰마다 다를 수 있다.[8] 고정 점수값은 로컬룰마다 다를 수 있다.[9] 63점은 상단 항목을 각각 3개씩 굴려 얻은 점수와 같다. (3+6+9+12+15+18=63) 물론 합만 63이 되면 되므로 꼭 각 숫자를 3개씩 모을 필요는 없다.[10] 쉽게 풀어 말하면 일반적인 Full House(3-2 조합)뿐만 아니라 Yacht 조합으로 나와도 Full House가 인정된다.[11] 단, Yacht를 노릴 때는 1의 눈을 모아놓고 과감하게 굴리기도 한다.[12] 1~5 Yacht 한 번씩에 6Yacht 2~3번(6, 초이스, 유사 시 4다이스 포함)에, 종류 상관없이 추가적인 Yacht 한번까지 총합 12번 중 8~9번의 Yacht와, 각기 다른 Straight 1번씩 총 2번, 6-5 Full House 1번을 달성해야 하며, 51게임 기준으로는 1~5 Yacht 한 번씩에 6Yacht 4번(6, 4다이스, 풀하우스, 초이스)에, 종류 상관없이 추가적인 Yacht 한번까지 총합 12번 중 10번의 Yacht와, Straight 2번을 달성해야 한다.[13] 스트리머 철면수심이 Yacht를 ch 표기 때문인지 야츠라고 읽었는데 (실제 Yacht의 ch는 묵음으로 처리되어 '야트', '요트'라고 발음하는 것이 옳다) 이후 트수들로 인해 발음이 비슷한 야추로 변형되었으며, 너무나 입에 달라붙는 어감 때문에 그대로 유행을 타게 되었다. 이 게임 유행의 절반은 이 찰진 어감 때문이라고 보는 시청자들이 많다. 특히 하단 항목 중 Yacht칸에 0을 적어 포기하는 것을 ‘야추를 뗀다’고 표현한다. 고추에 빗대 중성화를 했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특히 양 플레이어가 모두 0을 적으면 레이디스 리그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정 단어에서 머리글자를 '야'로 치환하는 것이 야갤에서 쓰이던 방식인데 그 방식이 자연스럽게 쓰였다고 보면 된다.[14] 원 가사와 기도 메타 버전의 일부 가사(너는 내 맘 모르지 ~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는 동일하지만, 그 다음 단어만 차이가 있다.(원가사 : 아츄~ / 기도 메타 버전 : 야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