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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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우디의 작중 행적.
2. 시리즈별 행적[편집]
2.1. 토이 스토리[편집]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그 덕분에 여러 장난감 중 우두머리 역할이었지만 원래 앤디의 생일은 1주일 뒤였지만 앤디 엄마가 이사 가기전에 생일 파티를 해주고 싶어서인지 1주일 앞당겨서 진행했고 수많은 선물들이 들어오는데 앤디의 생일날에 앤디가 최신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를 선물 받으면서 버즈랑만 놀고 다른 장난감들도 버즈를 따르면서 인생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앤디는 침대 시트부터 벽에 그림 등등에 모든 것들은 카우보이 관련 물품들이었지만 이제 그것들을 죄다 버즈 라이트이어 관련 상품으로 바꾸고는 이제 카우보이 놀이를 그만두고 우주 비행사 놀이만 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침대에서 같이잘 장난감으로 우디가 아닌 버즈를 고르고 우디는 장난감 상자에 집어넣는 등,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온 자신을 버리고 버즈만 편애하기 시작한다.[1] 자신을 따르던 다른 장난감들도 최신 장난감 버즈의 여러가지 멋있는 모습을 보고 버즈만을 따르면서 우디는 점점 버즈를 질투하고 미워하기 시작하며 열폭하는 모습마저 보여준다.[2] 이 부분은 버즈도 문제가 있다는 쪽과 우디의 일방적인 잘못이라는 쪽으로 나뉘는데 우디의 열폭이 잘못된 행동이긴 했지만 하지만 버즈도 문제가 있긴 했다고 할 수 있던 게 자신이 장난감이란 걸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버즈의 행동 자체가 우디가 보기엔 과대망상증+중2병에 더해 잘난 척까지 하는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던지라 우디 입장에서는 버즈에게 안좋은 감정만 쌓일 수밖에 없기도 했다.
만약 버즈가 진작에 자신이 장난감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어서 이후 2편에서의 버즈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우디도 버즈를 무시하며 냉대하지 않았을 것이고 설사 버즈를 편애하는 것으로 인해 갈등이 터졌었다고 해도 빠르게 원만하게 해결하고 잘 지냈었을 것이다. 실제로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디의 열등감에 대해 알고나서 우디를 이해하고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버즈는 애초부터 장난감이라는걸 인지도 못하고 있었고 버즈의 목적은 하루빨리 우주선을 수리해서 사령부로 귀환하는게 목적이지 앤디의 사랑같은건 관심도 없었던 상황이라 앤디의 사랑을 빼앗아갔다느니 하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차라리 자신이 나서서 버즈를 도와줬더라면 버즈는 우주선 수리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앤디의 집을 떠났을 지도 모르는일. 거기다 버즈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잘난척을 하거나 우디를 무시한적도 없다. 우디가 계속 자기를 무시하고 도발하다보니 참지 못하고 실력을 좀 보여준게 전부이고 그 이외에는 자기 할일 하느라 바빠서 우디를 건드리지도 않았기에 버즈도 잘못이 있다는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거기다 버즈는 자기가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우디의 질투심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우디가 백날 앤디에게서 떨어지라고, 앤디는 내 주인이고 아무도 내게서 앤디를 뺏어갈 순 없다고 말해봤자 소귀에 경 읽기라서 자신을 질투하는 우디에게도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3][4]
아무튼 그렇게 앤디의 사랑을 뺏긴채로 지내다가 앤디네 가족이 이사가기 이틀전 버즈에게 골탕을 먹이고 자기가 앤디와 함께 피자 플래닛으로 가려다, 오히려 일이 커져버려[5] 버즈가 창밖으로 떨어져버리게 되고,[6] 졸지에 다른 장난감들에게 버즈를 창문밖으로 던져버린 악당으로 몰린다. 사실 우디 입장이에서야 버즈가 앤디의 사랑을 빼앗아간 놈으로 보일지 몰라도 다른 장난감들 입장에선 버즈는 아무런 잘못없이 우디를 뺀 나머지 모두와 잘 생활하고 있었는데 질투와 열폭으로 인해 눈이 먼 우디가 버즈 라이트이어를 창문 밖으로 떨어뜨린 상황이다. 그래서 미스터 포테이토가 우디를 몰아붙일 때 앤디가 자기를 더 좋아하게 되면, 그땐 나도 없애버릴 꺼냐고 따졌고 슬링키나 보 핍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가 우디를 공격한것.[7][8][9]
분노한 장난감들에게 린치를 당하기 전, 운좋게도 앤디가 방에 들어와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앤디는 버즈를 갖고가려고 했지만 버즈를 못 찾고 대신 우디와 함께 피자 플래닛으로 출발한다. 우디는 혼자 돌아가봐야 친구들에게 악당소리만 듣고 린치 당할게 뻔한 처지를 걱정하다, 차가 주유소에 멈춘 사이 차 뒷쪽에 매달려 쫓아온 버즈가 나타나자 본인 잘못은 다 잊어먹고 다른 장난감들에게 해명 좀 해달라며 반가워한다(...). 이런 뻔뻔하고 이기적인 태도에 화가 난 버즈가 덤벼들어 몸싸움을 하다 앤디 일행을 놓치고 둘은 주유소에 버려진다.
[10] 마침 피자 플래닛의 배달 차량을 발견하고, 버즈까지 데려가야 자신의 혐의가 풀릴테니 여차저차 버즈에게 그가 찾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차라고 속여 함께 앤디를 쫓아가긴 했지만 피자 플래닛에서의 버즈의 뻘짓 때문에 앤디네 옆집에 사는 악동 이웃 시드 필립스에게 잡혀가게 된다.버즈:내 여정 컴퓨터로 따지면 여기는...
우디:닥쳐! 제발 좀 닥치라니까 이 멍청아!
버즈:지금 절망에 빠져있을 시간 없어 보안관.
우디:지금이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면 뭐야? 난 버려졌고, 앤디는 갔고! 이틀 있으면 이사 가는 날인데 다 네 탓이야!
버즈:뭐? 나 때문에? 네가 날 밀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어!
우디:계속 그놈의 우주놀이 하고 있는데 내가 널 좋게 보겠냐? 모든 것이 나에게 중요했다고.
버즈:중요한게 문제가 아니야! 너 때문에 전 우주가 위험에 처했단 말이야!
우디:뭐?! 뭔 소리를 하는거야?!
버즈:지금 저 먼 은하계에서는 사악한 저그 황제가 이 세상을 없애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몰래 만들고 있어. 나 혼자만 그 약점을 알고 있지, 그런데 너 때문에 우주 사령부로 돌아가는 길이 늦어졌어!
우디:넌 그냥 장난감일 뿐이라고! 넌 진짜 버즈도 아니고, 넌 그저 액션 피규어야! 그냥 꼬맹이들의 장난감이라고!
버즈:어쩜 이렇게 부정적이고 이상한지 모르겠어. 잘 있어라.
시드의 집에서[11] 탈출을 시도하는 와중에 버즈는 우연히 TV에서 나오는 버즈 라이트이어 광고를 보고 자신은 우주전사가 아니라 평범한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기력과 절망감에 빠진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단 난간에서 비행을 시도하지만 꼴사납게 바닥으로 추락하여 그만 한쪽 팔까지 분리되고 만다. 우디는 자신의 진실에 폐인이 돼버린 버즈를 어떻게든 끌고 창문을 통해 바로 건너편인 앤디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장난감들은 여전히 우디가 일부러 버즈를 창문 밖으로 밀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상황. 그러나 맛이 가도 한참 가버린 버즈는 누명을 벗겨줄 상태가 아니어서 버즈의 부러진 팔을 들고 연극을 하다가[12] 들통난다. 당연히 앤디네 장난감들이 보기엔 우디가 버즈의 토막난 부위를 들고 있으니 그야말로 잔인한 상황이 상상될 수 밖에 없었고, 졸지에 살인마로 몰리게 된다. 심지어 유일하게 그의 편이었던 보핍과 슬링키도 돌아서 버리고 만다.[13] 결국 오해만 한층 심화되고 아예 배척당해 창문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물거품이 되버린다.
설상가상으로 미니 로켓을 구한 시드는 버즈에게 폭죽을 매달아 날려보내 터뜨리려고 준비한다.[14] 버즈는 이미 모든 걸 포기한 상태. 다행히 갑자기 내린 비로 로켓 발사 계획은 다음날로 미뤄진다. 그동안 우디는 무기력해 있는 버즈에게 버즈의 장난감으로서의 장점을 말해주며 장난감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주고 자신이 느꼈던 열등감[15] 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차피 못 이길 것이 당연한데 그걸 인정하지않고 열등감을 품어서 일을 이렇게 만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버즈 니가 있는데 앤디가 자신이랑 놀겠냐며 폭죽에 묶여야할 인형은 버즈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자학하며 이번에는 우디가 자신감을 잃고 모든걸 포기하며 버즈만이라도 탈출하라고 한다.[16] 버즈는 우디의 고백에 장난감인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에게서 우정을 느낀다. 버즈는 다시 기운을 내서 우디와 함께 탈출을 하려 하지만 바로 그때 모닝콜이 울리며 로켓으로 날려질 위기에 처하고, 우디는 시드로 인해 마구 마개조되어 버려진 그의 집에 모든 돌연변이 장난감들과[17] 힘을 합쳐 기막힌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버즈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계획은 성공하여 시드에게서 버즈를 구해내고 트라우마까지 안겨주어 복수한다.[18]
(시드가 버즈를 묶어놓은 폭죽에 불을 붙이려는 찰나에 우디가 멋대로 대사를 외친다.)
시드: 이거 고장 났네. (우디를 집어 던지려고 든다.)
우디: 누구더러 고장났다(busted)는거냐, 이 파괴범(buster)아?[19]
그래, 너한테 하는 말이야, 시드 필립스.
(시드가 당황한다.)
우디: 우린 뻥하고 터지는걸 싫어한다고, 시드. 막 때리거나 몸을 토막내는것도!
시드: '우리'?
우디: 그래! 네 장난감들 말이야!
(시드가 마개조한 장난감들이 시드에게 다가오자 시드가 겁을 먹는다.)
우디: 지금 이 시간부로 넌 장난감에게 잘 대해줘야 할 거야! 만약 그렇게 못하면, 우리가 널 찾아갈테니까, 시드!
우리 장난감들은 뭐든지 볼 수 있으니까...
(우디의 목이 360도로 회전한다.)
그러니까 얌전히 놀아줘.(So play nice.) [20]
장난감을 해코지하던 시드에게 일갈하며.
그 후로 둘 사이에 우정이 커지고 진심으로 버즈를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게 되어 버즈가 뒤쳐지거나 하면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어떤 방법을 써서든 버즈와 동행한다.[21] 온갖 우여곡절에 난관에 난관을 거듭한뒤 그들은 떠나는 트럭에 올라타지만 시드의 개, 스커드가 줄에 매달린 우디를 물고, 우디는 못 버티겠다며 자기 대신 엔디에게 가라고 한다.[22] 이에 버즈가 스커드에게 달려들어 우디를 떼어냈지만 대신 버즈가 트럭 밖으로 떨어져 스커드와 대치 중인 상황. 우디는 버즈를 구출하기 위해 장난감 상자들을 뒤져서 RC카를 꺼내 트럭 밖으로 내보낸 뒤 조종을 한다. 다행히 버즈는 탑승에 성공했지만 이를 본 포테이토 헤드, 햄 등의 장난감들은 우디가 또 장난감을 해치는 걸로 오해하고 조종하는 그를 공격한다.[23] 우디는 버즈가 오고있다며 버즈가 오게 도와야 한다고 하지만 당연히 장난감들은 믿지 않고 우디를 달리는 트럭 밖으로 던져버린다.[24][25][26]
길가에 버려진 우디는 잠시 비틀거리다 버즈와 RC카를 타게되고 다시 트럭을 향해 돌진한다. 이후 망원경 레니를 통해 진실을 알게된 장난감들은 우디와 버즈를 돕지만 역부족한 상황이 된다. 슬링키가 몸을 던저 우디의 손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RC카 건전지 약이 떨어저 가는 바람에 슬링키는 더 못 버티고 트럭으로 날아가 버리고, 우디와 버즈는 길 한복판에 멈춘다. 둘은 좌절하지만 버즈에겐 로켓이 묶여있으며, 마침 우디에겐 시드가 버즈를 로켓으로 날려버린 뒤 우디는 나중에 숯불에 구워주겠다며 주머니에 넣은 성냥이 있었고 다시 희망이 생겨 성냥으로 로켓에 불을 붙이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차가 쌩 지나가버린 바람에 불이 꺼져버린다.
마지막 희망까지 날아가고 우디와 버즈는 좌절하지만 우디가 버즈의 헬멧에 모인 햇빛에 의해 자신의 손에 연기가 나는걸 보고[27] 그걸 이용해 로켓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한다. 다시 우디와 버즈는 갈 준비를 하는데 그때서야 우디가 로켓에 불을 붙이면 폭발한다는 걸 알아차리지만 말을 끝내기도 전에 로켓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28] 나가고얼마 안되어 트럭을 따라잡으나 로켓이 점점 위로 올라가게 되고 우디와 버즈는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29] 우디는 곧 로켓이 터질 거라고 말하지만 버즈가 날개를 펴면서 테이프를 찢어 탈출하고 로켓은 폭파된다. 그대로 떨어지지만 버즈는 극적으로 비행에 성공. 창공에서 그들은 한 마디씩 나눈다.
더빙판 기준
우디: 이봐 버즈, 너 나는구나!
버즈: 이건 나는게 아니야. 약간 폼나게 떨어지는 거지.
우디: 하하!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우디는 버즈에게 난다며 놀라워 하지만 버즈 말론 나는게 아니라 폼나게 떨어지는 거라고.[30] 이에 우디는 반대로 버즈가 입버릇처럼 담는 대사를 외친다. 둘은 그렇게 앤디에게 무사히 돌아가게 되고[31] 크리스마스때 앤디가 강아지를 선물받자 스커트에게 호되게 당한 기억 때문에 허탈하게 웃으며 1편이 끝난다.
처음에는 버즈에게 열폭하거나 트집을 잡는등 소인배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시드의 집에서 장난감들을 보고 겁을 먹는 등[32] 미성숙했으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격 역시도 성장하여 버즈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친구가 된다. 이후에는 버즈를 위한 우정으로 멋지게 그를 구출해내고 진정한 장난감의 의미마저 일깨워주는 멋진 모습을 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버즈와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완전히 화해하고 누구보다 친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로 지내게 된다.[33]
2.2. 토이 스토리 2[편집]
앤디는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중 누구도 더 편애하지 않고 둘 다 똑같이 좋아하며 아껴주고 우디 역시 다른 장난감들과 함께 새 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우디는 1년에 한 번 있는 카우보이 캠프 행사를 앞두고 앤디가 데려가줄 것을 굳게 믿고 들떠 있었다.[34]
그리고 이곳에서 알이 부른 수공업자를 통해 수리가 된다. 우디가 신고 있는 부츠의 바닥에 있는 앤디의 이름은 덧칠되어졌고 먼지를 털어내고 빛 바랜 부분을 다시 도색하고. 최종적으로 뜯어졌던 어깨도 수리가 되었다.[49] 영화 내의 묘사를 보면 확실히 깨끗해지고 반짝거린다.[50]
우디는 제시에게도 앤디와 같은 그녀의 주인 에밀리가 있었지만 그 아이가 장성하여 버림받게 된 사연과 동시에 "장난감은 주인을 영원히 못 잊지만 주인은 결국 장난감을 잊는다"라는 말을 듣게 되고 앤디가 자신의 팔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자신을 두고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시 일행과 함께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한다.[52] 구하러 온 친구들에게 유명스타였던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며 박물관에 가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동은 1편의 버즈가 했던 행동과 거의 비슷하다.[53] 버즈 역시 우디가 자신을 정신차리게 한 것처럼 우디를 정신차리게 하려고 1편 때 그가 가르쳐준 장난감의 본분을 다시 이야기하지만 우디는 오히려 너희들이 그냥 시간 낭비한거라며 거절한다. 완전히 실망한 버즈는 구하러 온 장난감들을 데리고 우디를 비난한 뒤 돌아간다. 우디는 세트 장난감들에게 위로를 받는데, 그 후 TV[54][55] 에서 한 아이가 우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걸 보게 된다. 덧칠한 신발바닥을 문질러 내고 앤디 이름을 바라보며 그제야 장난감은 박물관이 아니라 놀아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깨닫는다. 즉시 친구들을 향해 같이 가자고 소리친 뒤, 세트 장난감들에게도 깨달은 것을 알려주며 설득한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때, 스팅키 피트가 자신은 우디 인형이 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렸고 더 이상은 안된다며 문을 잠근다.
결국 그의 훼방으로 인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여객기 화물칸 안으로 부쳐지고 또 곡괭이로 팔을 뜯겨 위기를 맞지만[56] 버즈와 장난감 친구들의 도움으로 피트를 물리친다. 하지만 제시가 캐리어에서 나오지 못해 혼자 일본에 갈 위기에 처하자 버즈와 불스아이를 타고 비행기까지 가서 제시를 구해낸다.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잽싸게 탈출을 시도하려 하는데 비행기 문이 닫혀버려 다른 출구로 나가지만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미끄러져 제시의 팔 하나만 잡은 상태에서 팔이 더 찢어지고[57] 모자까지 날아가 버려서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버즈가 우디의 모자를 잡게되고 우디는 등 뒤의 고리를 통해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서 제시와 뛰어내려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장난감들과 집에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서 배워왔는지 직접 어깨를 바느질을 해서 다시 뜯긴 팔을 고쳐주었다.[58][59] 앤디가 캠프에서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우디부터 찾았고, 다음날 바로 우디의 뜯어진 팔부터 고친 것을 본다면, 자신에게 소중한 우디를 캠프에 데리고 갔다가 혹시 더 망가지는 일이라도 생길까 염려하여 두고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60] 이후 3편부터 어깨는 앤디가 고쳐준 약간 엉성한 바느질이 된 상태로 표현된다.
여담으로 특별편인 NG씬에서는 버즈를 골탕먹이는 묘사가 나온다. 버즈 라이트이어 상품이 진열된 곳에서 포장박스 안에 들어가고는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 버즈를 빵 터지게 하고, 후에는 마커로 버즈의 헬멧, 그리고 날개 파츠에 낙서를 그려놨다.
2.3. 토이 스토리 3[편집]
전편에 비해서도 더더욱 어른스러워지고 성격도 대인배가 된 데다 리더십도 역대 최강급으로 장난감들 사이의 진정한 리더가 되어있다. 앤디에 대한 사랑과 장난감들에 대한 우정, 탈출 전략 구상 능력도 최강급. 이 정도면 거의 앤디네 장난감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불릴 만하다.[61][62] 다만 커플이었던 보 핍은 벼룩시장에서 팔려나간 바람에 졸지에 솔로가 되어버렸다.[63][64]
세월은 흘러 주인인 앤디가 대학에 갈 나이가 되어버려 앤디는 더 이상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갖고 놀지 않는다.[65] 앤디의 어머니는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처분하라고 권유하지만 차마 정이 든 장난감들을 처분하지 못하고 다락에 넣어두기 위해 대형 봉지 안에 장난감들을 집어넣는다.[66]
하지만 장난감들을 정리하면서도 마지막으로 우디와 버즈만 남을때 비록 1편에서 잠시 버즈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우디만큼은 다락에 처박아둘 수 없었는지, 버즈는 봉투에 두고 대학 기숙사에 함께 데려가기 위해 우디만 별도로 보관해둔다.[67] 한편 앤디의 어머니는 앤디가 장난감들을 다락에 넣어두기 위해[68] 봉투에 넣어놓은 것을 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쓰레기 차가 가져가도록 내버렸고, 우디는 동료 장난감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69]
다행히도 동료 장난감들은 봉투에서 탈출해 햇빛 마을(써니 사이드) 탁아소라는 곳에 기증하려던 물품이 들어있는 박스로 몸을 옮겼고, 우디도 얼떨결에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햇빛 마을 탁아소에 가게 되나 탁아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다른 동료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일견 완벽해 보이는 탁아소의 환경에 우디 역시 여기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앤디가 너희들을 버리려는 게 아닌 다락에 넣으려고 했다며 진실을 알려주며 설득해 보려 하지만 장난감들은 이미 탁아소의 환경에 매료된데다 앤디가 자신들을 완전히 버렸다고 생각하고 그의 말을 듣지 않았기에 결국 제대로 실망한 우디는 혼자서 앤디에게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70][71] 이때 자신과 앤디가 아닌 탁아소와 다른 친구들을 택한 평생 절친 버즈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72] 그리고 이것은 그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우디: 얘들아, 여긴 꽤 좋은 것 같애. 인정할게. 하지만 우린 집에 가야 돼.
제시: 우린 여기서 다시 시작하면 돼, 우디. 다시 애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애.
슬링키: 너도 같이 있자.
렉스: 그래, 우디! 같이 있자!
햄: 뭐가 문제야?
(다른 장난감들도 같이 있으라고 우디를 설득한다)
우디: 안 돼. 얘, 얘들아, 이러지 마. 안 돼! 내겐 주인이 있어. 너희들도 있잖아. 앤디! 앤디가 우릴 대학에 데려가든, 아님 다락에 두든, 우린 항상 그의 곁에 있어줘야 돼! 난 이제 집에 갈래. 누구든 같이 갈 친구는 환영한다! 가자, 버즈. (버즈가 따라오지 않는 모습을 본다) 버즈?
버즈: 앤디와의 임무는 다 끝났어, 우디.
우디: 뭐야?
버즈: 우리한테 중요한 건 모두 함께 있는 거라고.
우디: 우린 앤디가 없었다면 처음부터 만날 수 없었어! 네 부츠 바닥을 봐. 너도, 제시. 거기 누구 이름이 적혀 있니?
렉스: 앤디는 더 이상...우릴 생각하지 않을지도 몰라.
우디: 그렇지 않다니까! 너희들 모두를 아끼고 있어! 너희를 다락에 넣으려고 했어! 내가 봤어! 이제 와서 등 돌리면 절대 안 돼!
제시: 우디, 정신 차려! 이젠 다 끝났어! 앤디는 이제 다 컸단 말이야!
우디: 그래 좋아, 알았어. 알았다고! 너희가 이렇게 이기적일 줄은 몰랐어. 결국엔 이거야? 그동안 겪은 세월이 얼만데.
전화 장난감의 도움으로 힌트를 얻은 우디는 탈출 계획을 구상하고 동료들과 재회를 하여 랏소에 의해 세뇌된 버즈를 되돌리고 탁아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결국 동료 장난감들과 함께 탈출에 반쯤 성공하지만 탁아소의 대장 장난감인 곰인형 랏소 베어에게 뒷덜미를 붙잡힌다. 하지만 우디의 설득으로 인해 랏소의 부하들이던 탁아소의 장난감들은 마음이 변하여 랏소에게 반기를 들고 그렇게 순순히 탈출하는가 싶었는데 알린이라는 외계인 인형 하나가 쓰레기통에 끼어버리고 우디가 인형을 꺼내는데 성공했으나 랏소의 물귀신 작전으로 인해 결국 같이 쓰레기장에 끌려가게 된다.
소각로에서 우디와 함께 일행을 구출하려 노력하지만 같이 쓰레기장에 실려온 랏소가 도움을 요청할 때 두 번씩이나 버즈와 함께 도와주지만 랏소는 그들을 배신해[74] 결국 소각로 위로 떨어져버린다. 불길을 피하려고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던 우디는 모두 손을 잡고 체념한 일행을 바라보며 최후를 깨닫고 버즈는 우디에게 손을 내밀어 두 친구 역시 손을 잡는다. 소각장 불꽃에 넣어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순간 외계인들이 갈고리로 구해주는 구사일생의 기적으로 겨우겨우 간신히 탈출하는데[75] 성공하여 앤디의 집에 귀환한다.[76]렉스: 우디, 저길 봐! 햇빛이 보여! 우린 괜찮을 거야!
우디: 하하하! ...저건 햇빛이 아닌 것 같은데? 도망쳐!![73]
귀환후 장난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앤디의 대학교 소포 상자에 들어가 앤디와 함께 하는 듯 했으나 결국 장난감을 보니에게 기부해달라는 메시지를 적어두고 친구들에게 합류한다.[77] [78] 앤디는 돌아온 장난감들을 보니에게 맡긴 후 대학으로 떠난다. 사실 처음엔 우디까지 넘겨줄 마음은 없었으나, 보니가 우디를 잘 대해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우디를 보니에게 넘겨준다.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니에게 정성스레 장난감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함께 노는 장면은 본작 최대의 명장면.
놀이 후 대학으로 떠나는 앤디를 보며 우디는 한 마디한다.
So long, partner.
잘가라, 파트너.
이후 영화 스탭롤이 흐르며 나온 후일담에 따르면 우디와 그 장난감 친구들은 어렸을 적의 앤디에게 받았던 애정 못지않게 보니에게 사랑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2.4. 토이 스토리 4[편집]
주인이 앤디에서 보니로 바뀐뒤, 우디는 다른 동료 장난감들과 함께 살고있었다. 하지만 1편과 비슷하게 앤디와는 달리 자신을 잘 갖고 놀지않는 보니에게 묘한 소외감과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79] 장난감들의 리더 자리도 돌리가 맡고있는 상황이었지만 우디는 그런 기분에도 불구하고 주인인 보니가 재밌으면 되었다며 만족했다.
그리고 스토리 중반에 연인 보 핍과 다시 만나게 된다. 자세한 행적은 토이 스토리 4/줄거리 문서 참조
후일담에서는 카니발에 남아 친구들과 함께 과녁 맞추기 게임을 조작해 상품 인형들이 아이들에게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81]버즈: "To Infinity..."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2.4.1. 비판[편집]
주인공답게 비중은 가장 많지만 캐릭터 면에서 본작에서 굉장히 많은 피해를 받았다. 주인이 바뀌면서 주요 장난감에서도 밀리고, 장난감들의 리더자리도 뺏겼으며 다른 장난감들에게서의 신뢰도 마저 버즈를 제외하면 점점 떨어져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건 본 작품에서 계속해서 트롤링만 반복하고 있어 관객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드는 허수아비 캐릭터가 된것이다. 그리고 그 트롤링을 본인이 아닌 다른 장난감이 수습하고 있다.
장난감 반입을 금지하는 유치원에 가는 보니에게 장난감이 용기를 줘야한다는 기적의 논리로 기어이 보니의 가방에 숨어들어간 것부터 시작해서,[82][83] 캠핑카에서 뛰어내린 본래 목적인 포키의 구출 후에도 보 핍의 램프만 있는것을 보고 보 핍이 그곳에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기어이 보 핍을 찾겠다고 골동품 가게로 들어가는 행동은 개비 개비의 위협, 그리고 포키마저 붙잡히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중반부 포키를 보고 무작정 개돌하는 행동 때문에 계획이 실패하고 보 핍,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우디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84][85] 그나마 이 실수에서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그것도 다른 동료들이 자신에게서 등을 돌린 이후부터였고, 이전까지는 계속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않고 자기만 생각하며 다른 장난감들의 안위는 등한시하는, 그리고 자기가 옳다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기에 이른다.
물론 전작들에서도 트롤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번 작에서는 아예 민폐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다. 활약도 거의 보 핍이 하드캐리해서 사실상 보 핍, 그리고 내적 갈등을 많이 보이는 버즈가 진 주인공으로 보일정도.
2.4.2. 반박과 해석[편집]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번 편에서의 우디의 행동들은 모두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타인을 위하는 이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디는 포키가 스스로 버려지는걸 막기위해 잠도 참으며 그 곁을 지켰다. 당장 포키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쓰레기통에 들어가려 해도 쓰레기통이 나중에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하면 그게 포키에게 결코 좋은 일이 되지 않으리라는 건 3편에서 뼈저리게 경험한 우디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등 하나만 보고 골동품 가게로 들어간건 우디의 판단미스였지만[86] 우디는 포키와 긴 얘기를 나누며 앤디와의 추억을 곱씹었기에 좋았던 시절과 현실의 초라한 자신의 처지의 명암차가 심해진 상태였다. 이 상태에서 잊어버린지 오래 되어 기억 조차 못하고 있던 이전의 연인, 보핍의 전등을 보고 우디가 골동품 가게로 서둘러 들어갔던 것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냉대받으면서도 주인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현실을 이긴 것이다. 냉정한 상황 판단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지만 우디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을만큼 우디의 상황은 막다른 길에 몰려 있었다.
또한 우디는 친구들에게 강요하다시피 설득해도 통하지 않자 혼자서 골동품 가게로 향한다.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음에도. 정말 우디가 이기적인 캐릭터였다면 버즈에게 말해서 다른 친구들을 모두 불러오라고, 안된다고 한다면 스스로라도 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디는 개비 개비에게 소리 장치를 내주었다. 정상적인 장난감으로서의 수명을 다하는 큰 희생이었음에도 말이다. 오직 포키 하나를 구하기 위해, 더 나아가 보니의 행복을 위해. 거의 갖고놀지도 않는 자신의 쓸모없는 소리 장치보다 포키를 되찾는 것이 더 중요했다.[87]
그리고 우디는 장치를 넘겨받고도 버려진 개비 개비를 위해 새로운 주인을 소개시켜주기까지 했다. 결국 주인은 개비 개비 스스로가 찾았지만 우디는 자신의 목소리를 강압적으로 빼앗은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1편과 4편의 우디는 스스로가 모든 일의 원흉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2편과 3편은 도둑질과 주인으로부터의 버림이라는 초월적 존재, 인간의 개입이 있었다. 그리고 결말은 가지고 놀아줄 주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이었다.
그러나 1편과 4편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1편의 우디는 앤디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었지만 자신보다 우월한 버즈를 질투하여 그를 창문밖으로 밀어서 버렸고 그 때문에 동료들에게 신임을 잃고 갖은 고생을 치르며 죽을 위기를 여러번 겪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장난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버즈와 함께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주인 앤디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4편의 우디는 보니로부터 가장 사랑받지 않는다.[88] 아예 쓰이지도 않아 먼지가 쌓일 정도로 버림받는다. 하지만 우디는 그런 주인의 눈에 띄려고 장난감으로서의 룰[89] 을 어기지도 않고 최대한 음지에서 보니를 도왔다. 보니는 앤디가 아니며 당연히 앤디에 비해 우디가 갖는 애정도 덜할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을 알아주지도 않는 보니를 원망하지 않고 그저 주인을 위해 헌신했다. 이때문에 작중에서 갑자기 나오는 충동적인 모습이 보니에게 관심을 못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착한 아이 증후군이란 해석도 있다.
하지만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 포키를 끝까지 책임지며 끝내는 자신의 몸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포키를 귀환시키고 그걸 빼앗아간 자를 독려해준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집으로 돌아간 1편과는 달리 우디는 작중 시작부터 이미 모든 성장을 끝마친 상태다. 우디 특유의 성격은 그대로지만 결국 그의 목적은 장난감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궁극적인 형태의 마음가짐이다. 주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끝에서 우디는 자신이 보니에게 없어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주인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되어 좁디 좁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만난 연인과 함께 드넓은 세상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이를 장난감으로서 궁극적인 성장을 한 우디가, 장난감이라는 종속체로서의 자아를 벗어던지고 인간처럼 오롯하게 선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