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카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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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아랍어 أم قصر
영어 Umm Qasr

이라크 남부의 도시. 바스라에서 남쪽으로 40km, 알파우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코르 앗 주바이르 연안에 위치한다. 바스라의 외항이자 이라크의 주요 무역항이다. 샤트 알 아랍 외에 바스라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또다른 통로인 수로 (샤트 알 바스라 ~ 코르 앗 주바이르)가 코르 압둘라 만으로 이어지는 곳에 입지하며, 남쪽의 쿠웨이트와 접경한 국경도시이기도 하다. 알파우와 달리 걸프전이라크전을 제외하면 전란의 피해는 적은 편이다. 다만 이라크전 후 쿠웨이트에게 일부 구역을 넘겨주고, 최근 들어 알파우가 개발되며 최대 항구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인구는 5만 5천명이다.


2. 역사[편집]


기원전 325년 인도 원정에서 돌아온 알렉산드로스 3세가 상륙한 곳이라 전해진다. 이후 어촌으로 남았다가 현대 들어 2차 대전기에 연합군이 임시 항만 시설을 세웠고, 1950년대 파이살 2세에 의해 영구화되었다. 공화국 혁명 후 해군 기지가 세워졌고, 1961년 정식 항구로 거듭났다. 강의 하구에 위치한 알파우와 달리 해안이기에 수심이 깊어 큰 선박들도 정박 가능한 움카스르는 이란과의 샤트 알 아랍 분쟁에서 자유로운 입지까지 더해져 빠르게 성장하였고, 각국 회사들의 지부가 세워졌다. 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건너편 알파우 반도와 달리 이란군에게 점령당하지 않았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사이가 좋던 쿠웨이트와의 분쟁으로 인한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전후 국경이 1km 전후로 북상하며 기존 움카스르 공항은 국경이 되며 폐쇄되었고, 코르 압둘라 수로를 쿠웨이트와 공유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반정부 기류가 강했던 바스라에 대한 사담 후세인의 응징으로 움카스르는 더욱 개발되었다. 이라크 전쟁 개전 당시 움카스르는 알파우와 함께 치열한 전장이었고, 2003년 3월 21 ~ 25일까지 무려 5일간 전투가 벌어졌다. 결과는 이라크군 14명, 다국적군 30명이 전사하는 이라크 측에선 나름 준수한 교환비의 선전 끝에 점령되었다. 이후 움카스르는 다국적군의 물자 공급처가 되었고, 항만 시설이 정비되고 안정이 유지되며 인구가 빠르게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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