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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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규칙
3. 여담



1. 개요[편집]


학창 시절에 공으로 자주 하는 놀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 주로 남학생들이 많이 한다. 원래는 원 바운드지만 학생들은 보통 원바 혹은 원반[1]이라고 줄여 부른다. 지역에 따라서 살리기, 혹은 공살리기 또는 아가리라고도 부른다. 공은 일반적으로 축구공을 사용하는데, 잘 튀기기만 하면 어떤 공이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축구공 이외에는 가볍고 잘 튀는 배구공이 자주 사용되는 듯 하다. 족구와 비슷하지만, 네트가 없고 홀수 인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 규칙[편집]


  • 인원수는 2명부터 많게는 10명 넘게 하기도 하는 등 인원 제한이 널널하다.
  • 게임을 시작하면 한 명이 바닥으로 공을 던져 공을 튕긴다. 공은 바닥에 한번까지 튀길 수 있고 주로 다리나 머리를 사용하여 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 주어야 한다.
  • 공을 받지 못해 공이 두 번 이상 바운드 되거나 이상한 곳에 공을 보내 상대방이 아예 받을 수가 없으면 아웃 되거나 카운트가 들어간다.[2]
  • 게임의 규칙도 다양한데 공을 받지 못하면 바로 아웃 되는 규칙도 있고 카운트를 재서 3스택이 쌓이면 아웃 되는 규칙도 있다. 승리 조건도 인원수를 정해서 그 인원수 만큼 살아남으면 끝내는 경우도 있고 서바이벌처럼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 지역에 따라 공이 벽에 맞으면 공을 바닥에 한 번 더 튀길 수 있는 룰이 있는 곳도 있다. 땅->벽->땅도 아웃이 아닌 식으로.
  • 이렇게 아웃된 사람들을 프리킥 벽마냥 줄세워 맞추는 벌칙을 행하기도 한다.(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 사격이라고 부른다.)


3. 여담[편집]


편가르기처럼 전국적으로 학창시절에 하는 놀이로 특이 시간이 좀 널널한 점심시간에 학교 운동장이나 공터에서 남학생들이 신나게 공 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이 잘 풀리면 점심시간 내내 원바운드만 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남녀공학이면 자투리 시간에 남학생들은 원바운드를, 여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를 떠는 게 일반적인데 공이 날아간 방향이 영 좋지 않아 여학생들을 폭격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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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운드 가능한 횟수에 따라 N바로 줄여 불린다. 한 번만 바운드 가능하면 원바, 두 번 가능하면 투바, 바운드가 불가능하면 노바로 불리는 식.[2] 이 판정이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어서 게임 중 종종 분쟁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자가 다른 사람에게 줄 때 다소 어설프게 주는 경우 공격자는 수비자가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볼이라고 주장하고, 수비자는 이건 공격자의 실수라고 주장하게 되기 때문. 결국 심판이 따로 없는 한 다른 게임 참가자들이 여론으로 판정을 내리는데, 이러다보니 게임 자체가 정치질이 되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