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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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장점
2.1. 편리한 입출국
2.2. 풍부한 볼거리
2.3. 풍부한 여행자 편의시설
2.4. 다른 사람과의 접촉
3. 단점
3.1. 높은 비용
3.2. 엄청난 인파
3.3. 소매치기
3.4. 질 낮은 서비스
3.5. 화폐 통용
3.6. 돈 내고 쓰는 화장실
4. 참조 항목


1. 개요[편집]


배낭여행 팁. 댓글도 보도록 하자.

"배낭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유럽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럽은 가장 흔하면서도 인기 있는 배낭여행지이다. 특히 많은 대학생들이 방학 때 꼭 해보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유럽여행이며, 20대 후반의 직장인들은 일을 잠시 쉬면서까지 방문하기도 한다.

유럽에 속한 국가가 매우 많고, 그 안에서 택할 수 여행지 및 코스의 종류가 정말 무궁무진하다. 일반적으로 서유럽 몇몇 국가[1]를 먼저 방문하게 되지만 그 외에도 런던 이외의 영국, 북유럽, 동유럽, 포르투갈 등 비교적 여행자가 덜 찾는 지역들도 매우 많다. 유럽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남유럽에 속하는 터키나 유럽은 아니지만 가까운 모로코도 유럽에서 매우 쉽게 갈 수 있고 치안도 이슬람권 중 상당히 안전한 편이라 [2] 동선상 유럽 여행의 일부로 같이 가는 사람도 많다.

때문에 한번 다녀온 사람은 다시 가고 싶어하고, 여러 번 다녀와도 질리지 않는다. 다른 배낭 여행지에 비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여 계획한 것을 다 보지 못하고 돌아온 후 후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2. 장점[편집]



2.1. 편리한 입출국[편집]


한국인이라면 무비자 협정으로 인해 입국이 쉽다. 볼거리의 연장선으로, 솅겐존 내에서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2.2. 풍부한 볼거리[편집]


유럽의 국가들은 옹기종기 모여 있으며, 솅겐조약 미가입국인 영국, 아일랜드 정도를 제외하면[3] 별다른 절차 없이 국경을 옆동네 드나들듯 넘나들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가 다른 곳에 비해 용이하다. 또 유럽의 역사를 알면 더 뜻깊은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만, 굳이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지금까지는 말로만 들어봤거나 사진, 영상으로만 보던 유명 장소를 직접 가 볼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러한 볼거리들 대부분이 미적으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눈도 즐겁고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다만, 단점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작품만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들어가려는 경우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서양사/서양예술/서양종교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따로 공부하기도 귀찮다면 기억에 잘 남지 않고, 오히려 생돈 날리기 딱 좋을 수도 있다.


2.3. 풍부한 여행자 편의시설[편집]


유럽은 전세계의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따라서 여행정보 구하기는 매우 쉽고 여행자를 위한 배려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Tourist Information Center에서는 자리가 남아있는 저렴한 숙소를 알아봐 주기도 하며, 각 호스텔별로 도시의 지도를 구비한 경우가 많아, 볼거리 및 교통수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여행지의 특성상 기념품이나 선물거리, 혹은 명품가게가 넘쳐나므로 문화유적 관람 뿐 아니라 쇼핑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4]


2.4. 다른 사람과의 접촉[편집]


유독 유럽에서는 여행 도중 다른 여행자와 친해져서 동행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처음에는 서로 모르던 사람이라도 유스호스텔 등에서 말을 트고 친해져서 같이 다니게 된다거나, 같은 숙소 같은 방에 머무르던 사람과 다른 나라에서 또 마주친다든가... 유럽 여행 도중 만난 남녀가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거나 심지어 결혼까지 골인한 사례도 찾아보면 매우 많다. 이 때문에 갈 때 동행이 없이 혼자 가더라도 돌아올 때는 친구를 만들어서 돌아올 수도 있는 곳이 바로 유럽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처럼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새 친구 만들기는 굉장히 쉽다.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3. 단점[편집]



3.1. 높은 비용[편집]


다른 여행지에 비해 여행 비용이 높은 편이며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각종 입장료도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금액이 된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더라도, 식비가 만만하지 않다.[5] 사실 식비의 경우 한국 및 아시아권과 문화가 약간 다르기 때문인데, 다른 물가에 비해 유럽은 외식 물가가 특히 비싼 편이다.[6] 한국에서는 가볍게 식사하는 것과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 차이가 큰 데 비해, 유럽은 패스트푸드와 레스토랑의 가격차이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 때문에 '저 돈 주고 저거 먹을바에야..'라는 마음으로 식비를 쓰다 보면, 여유자금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비용은 높아진다. 예를 들면 입장료 학생 할인에도 나이 제한을 둔다거나 할인된 유레일 패스는 일정 나이 이하에게만 판다거나... 이 때문에 만으로 25살을 넘겨서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나이 먹은게 서러울 때가 많다.


3.2. 엄청난 인파[편집]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부 유명 관광지(특히 파리, 로마)에서는 줄을 서서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거나 인파에 휩쓸려 강제로 움직이는, 마치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중에 뜬 채로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반드시 하게 된다.[7] 사진 촬영장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지나가기도 힘들다.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가 이러한 대기 시간을 전혀 예상하지 않고 일정을 짜기 때문이다.


3.3. 소매치기[편집]


익히 악명을 들었을 수 있겠지만, 유럽 지역은 유독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앗차 하는 순간 이미 늦는다. 여기에다 소매치기를 하는 방식 또한 참신하고 창의력이 폭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이 접근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여야 한다. 아깐 쉽게 친해질 수 있다면서... 특히 난민 조심해라. 불쌍해보여서 접근했다 돈주머니고 핸드폰이고 다 털릴 수 있다.


3.4. 질 낮은 서비스[편집]


심각한 일이 아닌 사소한 불친절이라면 신경쓰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것이 현명하다.

이 사람들 문화가 원래 이렇다. 원래 한국 공무원들이 세계적으로 봤을 때 친절하고 일을 매우 잘하는 것이다. 이 쪽 공무원들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쪽이 서비스가 좋은거므로 상대적으로 봤을 때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3.5. 화폐 통용[편집]


유로화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를 가게 되면 그 나라의 화폐를 따로 환전해서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8] 환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헝가리를 제외하고는 불리한 환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3.6. 돈 내고 쓰는 화장실[편집]


박물관 이외의 명소에 존재하는 유럽 지역의 화장실은 유료이며[9], 이마저도 찾기 힘들다.[10] 때문에 숙소에서 나올 때 볼일을 보고 나오는 것이 편리하다. 과거에는 맥도날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식당에 손님인 척 하고 들어가서 화장실만 쓰고 나오기 등의 꼼수가 있었다. 가게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를 출력해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럽에서는 맥주를 많이 먹게 될텐데, 맥주 한잔에 화장실 한번은 꼭 가야한다

다만 이는 물이 부족한 국가들이면 돈을 받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베트남이 그렇다. 그래도 베트남은 화장실이라도 널려있지...



4. 참조 항목[편집]




[1] 영국 중에서도 특히 런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2] 몇년 전만해도 터키는 비교적 안전한 여행지였지만, 아타튀르크 공항 테러 사건이라든가 난민 사태, IS때문에 100% 안전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다른 이슬람권 국가, 예를 들어 시리아나 이라크보다는 안전하긴 하다. 다만 터키의 경우 테러때문에 관광산업에 비상이 걸려서 어떻게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지나 외국인이 많이 오는 지역은 거의 50m마다 경찰 하나씩 나무처럼 박아놓고 무장장갑차도 동원하는 등 철저하게 경비하고 있어서 관광지 동선만을 돌아다니는 이상 안전하다. 터키에 살고 관광통역일 하는 수정자의 경험이다.[3] 대신 이 두 나라는 솅겐조약 수립 이전부터 상호 간에 국경 개방 협정이 체결되어 있었다.[4] 유럽의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명품을 쇼핑할 때 드는 비용은 한국보다 낮다.[5] 물가가 비싸다고 악명 높은 스위스의 경우, 햄버거 세트가 18CHF(한화 약 20000원) 정도.[6] 마트 물가는 프랑스나 독일도 의외로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면 와인은 저가형의 경우 한국에서 소주 사는 것보다도 훨씬 싸다.[7] 무슨 느낌인지 잘 상상이 안 간다면 출퇴근 시간대의 신도림역이나 불금 저녁의 홍대거리 클럽들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갈 것이다.[8] 영국, 스위스, 체코, 폴란드, 헝가리,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터키 등[9] 약 0.3~0.5 유로. 서유럽권은 1~2유로[10] 농담이나 과장이 아니라 정말 힘들다. 급해서 화장실을 찾다찾다 못찾아 관광안내소에서 공중화장실 위치를 물어보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한다. 그나마 맥도날드를 겨우겨우 찾아서 들어가 봐도 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볼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고, 심할 때는 매장 이용객보다 화장실 이용객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