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자의 장/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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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중앙청의 지휘사가 되었다.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1. 6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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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전에 고아원을 떠날 때 이상한 메시지를 받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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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구내소식】지휘사님! 비밀을 알려드릴게요!
지휘사님, 지휘사님! 저는 고아원의 리리나예요. 어제 지휘사님이 고아원에 오셔서 너무 기뻤어요!
리리나는...... 지휘사님이 정말 좋아요! 그러니까...... 비밀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는 지금 시가지의 경전철역에 있어요! 어서 절 찾아보세요!
아 참! 꼭 오늘 오셔야 돼요! 만약 오늘 안 오시면 안 알려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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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의 말은 너무 붕 떠 있다. 차라리 직접 가서 보자. 오늘 내로 시가지 순찰하자.


2. 시가지 순찰[편집]


파일:영7 메인.png 리리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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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의 경전철에 도착하자 자그마한 트윈테일 소녀가 사람들 사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나를 향해 즐겁게 손을 흔들었다.

파일:리리나 아이콘.png
「리리나」
지휘사님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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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리리나, 여기까지 뛰어오고, 도대체 무슨 비밀을 알려주려는 거야?

파일:리리나 아이콘.png
「리리나」
그게 말이죠...
리리나는... 추기경 선생님이 조금... 수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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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수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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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네... 어잿밤에 그분이 우리에게 성스러운 별 브로치를 줬잖아요? 우리가 그걸 다니까, 추기경 선생님이 리리나를 빤히 쳐다보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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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눈 마주쳤을 때, 절 보고 웃었어요...
전 그 사람의 웃음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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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그러니까, 그의 미소가 싫어서 그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거야?

파일:슬픈 리리나 아이콘.png
「리리나」
아니예요! 더 있어요! 오늘 아침에 리리나가 몰래 나와서 놀고 있는데... 히로 지휘사님이랑 추기경 선생님이 같이 있는 걸 봤어요... 그래서 몰래 여기까지 따라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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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음... 리리나는 무슨 말을 하는 지는 잘 못 들었어요. 하지만 표정이 완전 이상했어요. 추기경 선생님의 표정이 고아원에 있을 때랑 엄청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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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리리나는 무서웠어요...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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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테일 소녀가 주먹을 쥐고 고개를 숙였다. 몹시 불안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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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리리나, 걱정 마. 어른들이 얘기할 때의 모습일 뿐이야. 어른들끼리 얘기할 땐 보통 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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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모르겠어요... 그냥 직감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리리나는 우류선생님에게도 말하기 어려워요...

파일:슬픈 리리나 아이콘.png
「리리나」
하지만... 지휘사님! 제 말을 믿어주세요! 추기경 선생님을 조심해야 해요! 우류 선생님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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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오늘 리리나는 고아원에서 떠나야 해요... 엄청, 엄청 좋은 곳에 입양 됐대요. 하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요. 고아원의 모두와 우류 선생님을 볼 수 없어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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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곧 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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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볍게 리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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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우선 고아원으로 데려다줄게. 우류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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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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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서 마중 나온 우류는 리리나를 보고 놀라지 않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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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 뒤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나와 리리나 쪽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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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리리나를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요, 지휘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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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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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아이들이 당신에 대해 엄청 의지하고 있어요. 당신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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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그럼, 이 뒤는 제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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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는 고개를 돌려 울고 있는 소녀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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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리리나, 계속 찾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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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 아저씨는 허리를 굽히고 리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리리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에는 무한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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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우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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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리리나, 네가 걱정한 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네가 고아원을 떠난다 해도, 이곳은 너의 영원한 집이야. 나와 다른 아이들 모두 너의 가족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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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우리를 보고 싶을 땐, 언제든 돌아와도 돼. 이곳의 문은 항상 너를 위해 열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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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보렴, 그럼 너는 두 개의 집을 가지게 되는 거야. 하나의 집만 있는 아이들보다 훨씬 행복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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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우류를 꽉 끌어안은 채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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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고마워요... 흑.... 우류 선생님 고마워요... 리리나는... 집이 두 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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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자, 너의 새로운 엄마와 아빠에게 데려다 줄게.
그분들도 계속 리리나를 기다리고 계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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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와 리리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리리나가 새로운 행복을 찾기를 조용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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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때, 리리나가 나에게 털어놓은 비밀이 불현듯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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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흠 잡을 데 없이 웃는 그 추기경을 조심하라고 했지...... 그냥 어린아이의 추측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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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우류에게 이 일을 알려야 할까?
▷ 우류에게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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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가 리리나를 배웅한 뒤, 나는 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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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응? 왜 그래요, 지휘사 님? 심각한 표정이군요.

▷ 관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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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그냥 리리나가 너무 많이 생각해서 그런 거겠지. 우류에겐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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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
지휘사 님, 뭘 그리 걱정하고 계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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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네? 아, 혹시 알아차리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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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아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선 관찰력과 추정력은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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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마치 많이 긴박한 큰일을 앞두신 것 같네요. 미간을 계속 쥐고 계셨어요.
혹시 싫지 않으시면, 저한테 얘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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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사실 리리나가 저한테 해 준 이야기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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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가 한 말을 우류에게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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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바보같네요. 저 몰래 당신에게 절 지켜달라고 부탁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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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당신도 진지하게 그 아이한테 대답해 주신 거네요.
고마워요, 지휘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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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어린아이의 추측을 섣불리 실질적인 근거로 내세울 순 없지만, 히로 씨와 이스카리오 경의 만남은 확실히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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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마침 앙투아네트가 저한테 볼일이 있다고 했어요. 원래는 며칠 더 있다가 갈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내일 중앙청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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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그 때가 되면, 그 일에 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얘기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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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알았어요. 앙투아네트가 히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테니...... 그럼 오늘은 먼저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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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류」
오늘은 수고 많으셨어요. 바래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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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우류, 우리가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수첩】
제 6일.
리리나를 보내준 뒤, 리리나의 말을 우류에게 전해줬다. 우류는 내일 중앙청에 다녀오기로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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