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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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게임 플레이는 1분 47초부터 나온다. 사운드가 꽤 시끄러우니 주의.[1]

타이토 1986년에 발표한 런앤건 게임. 전장의 이리와 비슷한 전쟁 배경 탑뷰 게임이다. 일본 원제는 육해공 최전선 (陸海空 -最前線-), 영문명은 Land Sea Air Squad(북미), Storming Party(기타 해외)이다. 한국에는 한자 제목이 노출되는 일본판이 들어왔던 걸로 보이는데[2], 오락실에서는 부제는 빼고 '육해공' 또는 '육, 해, 공'등으로 제목을 표기했다.

당시 유사 게임과 달리 기본 수류탄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포탄 수 제약이나 연료제한, 탑승 시간 제한 따위도 없다! 그리고 중독성있는 경쾌한 BGM까지, 여러모로 경파함을 자랑했던 게임.


2. 기본 플레이[편집]


주인공인 서지 중사가 수퍼 메카를 타고 눈에 보이는 건 모두 다 쓸어버리는 게임인데, 이전까지 혼자 다 쓸어버리는 탑뷰 전쟁 슈팅게임은 몇몇 있었으나 이 게임만의 독보적인 점이라면 혼자서 육, 해, 공을 전부 책임진다는 것. 이카리처럼 헬기를 탈 수 있을 것처럼 보여준 뒤 접근하면 폭발하는 식의 이상한 낚시는 없으며, 화끈하게 처음부터 전함까지 하나 던져주고 시작한다.

8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각 스테이지의 보스는 성채를 지키는 포대이고 이를 모두 제거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8번째 스테이지도 클리어하면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채로 처음으로 돌아와 무한 반복된다.

별 의미는 없지만 임사가 가능하다. 보스 스테이지에서 포대가 터짐과 동시에 탄에 맞아 미스를 내면 다시 부활한다.


3. 탈것[편집]


제공하는 탈것으로는 탱크(Mark II), 헬기(JH-80), 전함(Free 13)이 있으며 매우 흔하게 나온다. 탈것 피격시 바로 미스가 나는 조건은 없고 반드시 다시 맨몸으로 돌아오므로 탈것을 항상 타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각 탈것별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탱크는 보병을 깔아뭉갤 수 있으나 지형지물의 영향을 받으며 물을 통과할 수 없다. 전함은 탱크와 거의 같은 역할이나 물에서만 쓸 수 있다. 헬기는 지형지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나 보병을 깔아뭉갤 수 없다. 그래도 헬기는 탑승물 선호 1순위였으며 팁에서 언급한 영구패턴을 노릴 경우 지형을 활용하므로 헬기 탑승이 필요.

이외에 가끔 위로 올라가는 기차가 나오는데 기차 위에 올라가서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단, 기차가 피격받아 폭파될 때 너무 늦게 내려오면 미스가 날 수 있으니 주의.


4. 아이템[편집]


  • P (파워업) - 3단계의 파워업이 가능하며 풀파워 상태에서는 탈것 없이도 상대를 원샷 원킬 시킬 수 있다.
  • B (보너스) - 점수 아이템.
  • S (전멸폭탄) - 획득시 화면상의 모든 적들이 죽는다.


5. 팁[편집]


  • 전원을 켠 후 데모화면에서 적 비행기가 100대 폭발하길 기다렸다가 게임을 시작하면 지긋지긋한 적 비행기가 나오지 않는다!

  • 게임 진행 중 육지와 바다 경계지점은 부분적으로 파괴 가능한 커다란 건물이 있다. 그런데 헬기를 탄 상태로 건물 위로 올라가 겹쳐서 계속 탄을 쏘면 무적상태가 되어 무한으로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3] 간단하게 영파도 가능하다. 현역시절 오락실 가동시 통하던 방법이라 하루 종일 해먹을 수 있었는데, 이러다 주인에게 걸리면 당장 전원을 내리고 쫓겨나야 했을 정도.


6. 평가[편집]


경쾌한 외형에 비해 볼륨이나 다양성 면에서 단조로운 면이 있다. 8스테이지가 있지만 전부 비슷비슷한 적들이 반복해서 등장하며 아이템도 몇 종류 없기 때문에 질리기 쉽다. 게다가 배경음악 종류도 굉장히 적은데 소리는 또 굉장히 커서 오락실 내에 쩡쩡 울려대는 것으로 유명했다.

전일기록 면에서는 영구 패턴이 있는데다 심지어 최종스코어 집계도 의미가 없다. 9999990점에서 더이상 점수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 잔기도 99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한번 미스가 나오면 잔기가 1개만 남는 버그가 있다. 오버플로우문제가 있는 듯.

그래서 당시 게임센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게임이기는 했는데 이후에 명작 취급받는 일은 드문 게임으로 남았다. 동시대 이식작도 딱히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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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게임이 현역이던 시절에도 유난히 이 게임기만 사운드가 크고 노이즈가 심했던 걸 봐서는 처음부터 사운드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2] 당시 다른 게임이 그렇듯 복제기판이었을 확률이 높다.[3] 저장할 수 있는 최대치는 99기라서, 일단 무난하게 몇십기 이상 채운 후 게임하다 잔기가 줄어든 상태로 건물 지형이 나오면 다시 불리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