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키 윌리암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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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클루브 소속의 스페인, 가나 국적의 축구선수. 국가대표는 2022년부터 가나 소속이 되었다.

2. 클럽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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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틀레틱 클루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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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스키야주 빌바오 태생으로 아프리카 가나 이민자 출신인 아버지와 라이베리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즉, 혈통(?)만으로 따지면 바스크계와는 아무 상관없는 아프리카계 흑인이지만,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 바스크 지역 연고 구단의 유소년 출신이라 순혈주의 영입정책을 펴는 아틀레틱 클럽에 입단할 수 있었다.[2]

2012년 16살의 나이로 아틀레틱 클럽에 입단하였고, 클럽의 C팀인 스페인 4부리그 CD 바스코니아에서 뛰다가 2013년 소속팀과 2017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B팀인 스페인 2부리그 빌바오 아틀레틱에서 뛰게 되었다. 거기서 2시즌동안 32경기 21골을 넣으며 재능을 인정받게 되고, 2014-15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인 아리츠 아두리스가 부상을 당하자 A팀으로 콜업되어 2014년 12월 6일 코르도바와의 홈경기에서 라리가에 데뷔했다. 2015년 2월 19일 토리노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는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는 117년 아틀레틱 클럽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 득점이다.#

2014-15 시즌은 컵대회 포함, 25경기 3골로 마무리했다.

2015-16 시즌에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노망주 아리츠 아두리스가 건재해 아직까지는 그의 백업이거나 다른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는 식으로 기용돼 최전방이 아닌 2선이나 측면에 배치되어 출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활약이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재능을 뽐내고 있으므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아스날, 맨시티, 리버풀 등과 연결되었다. 클럽에서는 간만에 등장한 어린 재능을 놓치고 싶지 않았는지 2021년 여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은 €50m(660억원).

2018-19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3:2로 패배. 19R 세비야 전에서 세비야의 수비진을 그야말로 찢어버리면서 2골을 기록했고, 팀은 2대0으로 이겼다.

2019년 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리그 13골, 컵대회 2골 총 15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다.[3] 16-17 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장하며 빌바오의 확고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고, 2018-19 시즌까지는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몸값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그 다음 시즌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하며[4] 상승세가 조금 주춤해진 상황이다.

2019년 8월 12일에 2028년까지 재계약하였다. 바이아웃은 €135m(1820억). #

코파 델 레이 8강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후반 막바지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020-21 시즌 라리가 2라운드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하여 경기 시작 3분 만에 센터 서클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라울 가르시아의 스루패스를 받아 약 30m를 돌파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제쳐내고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팀이 페드리에게 동점골을, 리오넬 메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연장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리그 18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21분, 우측면에서 이케르 무니아인에게 컷백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후 고립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슈팅 0회, 드리블 시도 0회, 기회 창출 0회, 패스 성공률 56%, 볼 경합 패배 5회, 태클 시도 0회 등을 기록하는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팀은 0:4로 대패했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그 34R 세비야 FC전에서는 69분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직전인 90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 라리가 8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라리가 역대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

라리가 32R 셀타비고전에서 2-0으로 패배하였다. 지난 2016년 4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면서 라리가 224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5]

22/23 시즌 라리가 3R 카디스 CF전에서 24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탈취해낸 뒤 골키퍼를 제쳐내고 결승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해 54분 교체 아웃되었다.

카디스전에서 당한 우측 발목 외측부 인대 염좌 부상으로 라리가 연속 출전 기록도 멈추는 게 아닌가 했지만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R RCD 에스파뇰전에 선발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7R UD 알메리아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물오른 폼을 보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두려움을 선사하고 있다.

19R RC 셀타 데 비고전을 앞두고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2479일 만에 결장했으며 라리가 연속 출전 기록도 251경기에서 마감했다.

2023년 2월, 라리가 미드시즌 아프리칸 MVP를 수상했다.#

25R FC 바르셀로나전에서 스프린트 속도 34.7km/h를 기록하여 3월 라리가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기록한 선수에 등극했다. #

29R 레알 소시에다드전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했다.

35R 셀타비고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2018-19시즌 이후 오랜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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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경력을 가졌기에 이 당시에 계속 활약을 이어간다면 성인대표팀 데뷔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고, 가나와 라이베리아 국적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망주 선점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빠른 데뷔가 예상되었다.

결국 2016년 5월 29일 보스니아와의 친선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후반 교체 출전하면서 성인대표팀에 데뷔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가나 대표팀에서 소집요청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A대표팀 출장 기록이 있어도 친선경기에만 출장한 선수는 국적 변경이 가능해서 같은 조별 예선에서 붙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2년 4월말 동생 니코와 함께 가나로 국적 변경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한다.

6월 8일 가나 현지 뉴스에 따르면 동생 니코와 함께 가나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휴가 기간 중에 가나 대표팀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부모의 동의를 받아 가나 국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이냐키는 결국 가나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다. "예선 통과에 어떠한 공헌도 없는 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뛰는 것은 가나에서 태어난 선수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의 동생 니코도 가나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다.

그러다가 결국 2022년 7월 6일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며[6], 가나 국적 선택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7]

결국 타리크 램프티, 슈테판 암브로시우스, 무함마드 살리수[8]와 이냐키까지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가나 대표팀에 실제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동생은 2022년 9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고 이후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했다.

월드컵 명단에 뽑히며 가나를 대표해 월드컵 출전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가나 국적 선택 이유에 대해 할아버지가 최근 90세가 됐는데 본인이 국가대표로서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것 외엔 별다른 활약없이 대회를 마쳤다.
다만 1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 경기 막판에 그야말로 광기를 보여줬는데 경기 마지막에 추가시간이 다 되어 갈 때 즈음 가나 팀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가나 싶었는데 포르투갈의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잡은 공을 그냥 바닥에 내려놨는데 그의 뒤에 있던 이냐키가 이를 보자마자 매섭게 달려들어 공을 빼앗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순간적으로 너무 빠르게 달려들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넘어져 버리면서 골을 넣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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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눈에 띄는 장점은 바로 엄청난 주력. 최고 시속 35.71km/h을 기록할 정도로 라리가에서 탑급의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운동 능력도 좋아서 빠른 스피드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뒷 공간을 침투하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볼 컨트롤이나 볼 터치 등 기본기가 투박하여 공간이 없을 때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며, 키는 186cm로 큰 편에 속하지만 제공권이 좋지 못하다. 골 결정력이 스트라이커 치고 최악일 정도로 침착성도 낮고 마무리 능력도 좋지 못하다.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매우 비슷하며, 득점력을 낮춘 오바메양의 느낌을 들게 한다.

5.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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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대회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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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틱 클루브 (2014~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20-21
  • 코파 델 레이 준우승: 2019-20, 2020-21

5.2. 개인 수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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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달의 선수: 2019.01
• 라리가 시즌의 골: 2018-19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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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모델은 과거 아스날 FC에서 뛰었던 마루앙 샤막 선수였다고 한다.

• 풋볼 매니저에서는 이케르 무니아인와 더불어 아틀레틱 클루브의 10년을 책임져줄 핵심 유망주이다. 빌바오는 특유의 순혈주의로 준수한 백업 선수진을 갖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부상 등의 상황에선 멀티포지션이 되는 다른 주전 선수들이 백업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냐키 윌리엄스는 양쪽 윙어, 공미, 스트라이커 모두에 높은 포지션 적성을 가져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9]
  수비 쪽에서 이와 같이 멀티 포지션 백업이 가능한 선수로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가 있다. 이쪽은 골키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빼면 전부 다 뛸 수 있다.
  다만 세 선수 모두 기량이 출중하여 빅클럽으로 넘어가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챔스권의 성적을 찍어야 재계약을 무난히 할 수 있다.

• RCD 마요르카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언급하며 완전한 스페인식 축구를 구사하는 동양인 선수를 처음 보았다며 극찬을 하였다.

• 재계약 이력이 굉장히 독특한 선수이다. 일반의 선수들이 길면 5~6년 계약하는 반면, 2018년에 7년 재계약을 했었다. 그럼에도 뛰어난 활약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지자 보란듯이 2019년 9년 재계약을 하면서 소속 구단인 빌바오에 애정을 드러냈다.

• 스쿼카가 2019년 9월에 발표한 19/20 라리가 스프린트 순위 1위에 들었다.

• 2020년 8월 13일, 우나이 로페스 등 빌바오 관계자 5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스페인 국적을 가진 바스크 출신의 첫 흑인 선수다. 국내외 빌바오 팬들이 많이 헷갈리는 사실인데 빌바오 역사상 첫 흑인 선수는 현재 CA 오사수나에서 뛰고있는 조나스 하말류(Jonás Ramalho)라는 앙골라인 아버지와 바스크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다. 2009-10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브레멘전에서 교체선수로 소집명단에 오르면서 1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2011-12 시즌 세비야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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