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비판/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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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화 문제
3. 연출 문제
3.1. 똑같은 파워업
3.2. 단조로운 전투 연출
3.3. 패턴화된 캐릭터들의 전투 방식
4. 파워 인플레
4.1. 재능, 혈통지상주의
4.2. 개 요괴
5. 파워 밸런스
5.1. 요괴 VS 인간
5.2. VS 나라쿠 패밀리
5.3. VS 키린마루 세력
6. 말이 안되는 전개


1. 개요[편집]


이누야샤라는 만화의 액션 연출은 배틀물 중에서 손꼽히게 미흡하다. 이는 장기 연재 탓도 있지만 루미코가 그린 장편 배틀물이 이누야샤가 처음이라서 그렇다. 배틀물이라는 장르는 원체 파워 인플레나 밸런스 붕괴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은데, 전까지 러브 코미디물을 전문적으로 그린 작가가 배틀물에서 논란 없는 황금같은 밸런스를 잡는다는 것은 몹시 어려웠을 것이다.[1][2] 그리고 작가가 사전에 계획을 세우둔 게 아니라 일단 벌려놓은 다음 캐릭터성과 줄거리를 즉석에서 만들었다고 밝힌 만큼 처음부터 이런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 작화 문제[편집]


작화적인 면에서 액션에 힘이 없고 박력넘치는 묘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손톱이나 검을 휘둘러도 이게 휘두른 건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정지해 있는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이다. 검의 스킬을 쓸 때 나타나는 효과의 시각적 묘사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심심한 편이라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

단, 위와 같은 문제들은 만화에만 해당하고 애니메이션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들이다.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의 액션 작화는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하게 나온 편이다.


3. 연출 문제[편집]



3.1. 똑같은 파워업[편집]


나라쿠의 행적과 함께 이 만화를 질질 끈 것도 모자라 끝내는 질리게 해버린 주범이다. 나루토가 눈깔빨&혈통빨이라면, 이누야샤는 무기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신체로만 싸우면 영 부진한 전적을 보여줄 때가 많아[3] 무기빨, 혹은 기술빨이라는 생각이 안 들래야 안 들수가 없다. 심지어 개요괴 형제는 정신적 성장마저 무기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무기를 파워업시켜도 그 파워업은 얼마 쓰이지도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작가가 배틀물 전문이 아닌지라 무기나 능력에 대한 설정이 모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 철쇄아: 설명 생략. 이누야샤 템빨 밈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특히 후반부로 가서 사실상 궁극기라고 할 수 있는 완성된 형태의 명도잔월파도 결국 나라쿠를 끝내지 못해서 독자들에게 욕을 거하게 먹었으며 다른 기술들 또한 설정과 내용에 관해 비판이 많은 편. 그나마 비판거리가 없는 기술은 금강창파 정도다.[4]

  • 천생아: 대우는 영 나쁘지만 사실상 작품 속의 조커 역할로, 잊혀진다 싶으면 활약한다. 물리적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것 밖에 못 해서 파워 인플레에 크게 기여한 철쇄아에 비해서 천생아는 저승의 검이라는 설정 때문에 작품의 진행을 원할하게 돕는 역할을 자주 수행했다.[5] 철쇄아의 쓸모 없는 부분이라는 설정이지만 이러한 설정에 무색하게 천생아는 알음알음 철쇄아 이상의 활약을 해왔고 셋쇼마루 또한 끝까지 이러한 천생아를 버리지 않았다. 그나마 정통 계승자 에피소드에서 버리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링이 주워갔다. 그리고 중간 보스인 곡령을 끝장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끝까지 이름값은 했다.

  • 폭쇄아: 나타나기 직전에나 잠깐 언급되더니 갑툭튀로 등장해 파워 인플레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밸런스도 망쳐버렸으며 최종전마저 망가뜨린 주범. 정신적 성장을 했다고 최종전을 망가트린 걸 변호하는 것은 오류로, 스토리는 스토리고 최종전은 최종전의 문제.

  • 비래골: 산고가 처음부터 주력기로 썼으나 결국 양학용으로 전락한다. 그 이후 스토리 끝자락 쯤 파워업해서 잠시 나라쿠에게 타격을 주나 최종전까지 거의 쓰이지도 않았다. 사실 산고가 인간이라는 점과 사혼의 조각을 흡수한 나라쿠가 너무 강한 탓에 묻힌 감이 있다.

  • 사혼의 구슬 조각: 정말 수도 없는 인물과 요괴들이 이걸로 파워업해서 이누야샤 일행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애초 이누야샤부터가 태생적으로 잡요괴 따위는 가볍게 씹어먹었기에 사혼의 구슬이 없었다면 나라쿠 패밀리 VS 이누야샤 일행 or 셋쇼마루만 주야장천 이어졌을 것이다. 그 때문에 사혼의 조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꼭 스토리가 지루해진다던가 재미없어지는 것만은 아니긴 한데... 문제는 새로운 캐릭터와 사혼의 조각이 등장해도 그걸 뺏거나 이용하려는 나라쿠 혹은 그 분신들의 등장 빈도 역시 제법 높다는 것. 감안해보면 이 덕에 나라쿠의 도주 기록이 더 늘어났을 것이다.

  • 나라쿠: 파워업이 전부 결계, 흡수, 독기, 재생 뿐이다.[6] 게다가 약점이라던 심장을 흡수하고도 딱히 예전과 변화 하나 없었을 정도로 능력이 작위적이다.


3.2. 단조로운 전투 연출[편집]


전투 연출이 동시기 경쟁작들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배틀물 전체로 따져봐도 좋지 못하다. 배틀물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 은혼, 개구리 중사 케로로, 투 러브 트러블 같은 액션은 양념 정도인 작품들과 비교해도 전투가 단조롭기 짝이 없다.

그나마 초반까지만 해도 보조 기술이나 보조 무기로 제법 테크니컬하게 싸웠으나 가면 갈수록 주무기를 이용한 한 방 싸움만 주야장천 남용되었다. 특히 다양한 무기활용을 하는 미로쿠와 산고는 졸개 처리반으로 전락했다.

대략 칠인대의 퇴장 이후 이 점이 두드러진다. 초기만 해도 역발의 유라 같은 독특한 능력을 가진 적들이 많았고, 칠인대의 일원들은 클로, 독, 화약 무기 등의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싸워 매력을 끌어냈다. 검 싸움도 이때까지 거의 다했다.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가끔 싸웠고, 반코츠와는 검과 체술 등으로 싸웠으니.

하지만 칠인대가 퇴장하고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정통 계승자 편 이전엔 싸우지를 않고 결계, 독기, 흡수 등이 기본 레퍼토리인 나라쿠와 그 분신들만 주야장천 나오기 시작해서 생긴 일이다. 설성가상으로 나라쿠와는 차별화된 능력들을 가진 초기 분신들과 달리, 후기 분신들인 모료마루, 하쿠도시 등은 그냥 나라쿠 2호[7] 같은 능력들만 주야장천 보여준다.

칼이 메인인 작품임에도 칼싸움은 거의 안한다. 은혼,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귀멸의 칼날 같은 다른 칼 만화들이 그래도 검으로 벤다는 것을 지키는 것과 대조적이다.

애시당초 가장 큰 의문은 왜 수많은 기술의 발동이 칼을 통해서여야 하는 것이다. 칼을 가지고 칼싸움은 안하고 요력 방출 공격이나 하고 있다. 드래곤볼처럼 몸에서 뿜어낸다는 설정이라 봐도 무방한데 굳이 이걸 검으로 해야 할지 의문일 지경. 그리고 '벤다'라는 테마인 용린 철쇄아는 요혈을 베는 능력을 얻고 몇 화 만에 명도잔월파에 주력기 자리를 뺏긴다. 용린 철쇄아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 그 고생을 뭐하러 했는지가 의문. 거기다 이누야샤 특유의 500화 내내 끝없이 반복되는 전개 탓에 더 단조로워 보인다.


3.3. 패턴화된 캐릭터들의 전투 방식[편집]


  • 이누야샤: 철쇄아의 기술만 주야장천 사용. 손톱 기술은 철쇄아가 없어질 때나 사용하게 된다.

  • 셋쇼마루: 역시 이누야샤와 비슷하다. 그나마 이누야샤는 철쇄아를 얻기 전에도 산혼철조로 한방 싸움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셋쇼마루는 독이나 채찍 등을 이용하는 테크니컬 위주였다가 투귀신을 얻고 난 이후에는 화력형으로 바뀌었다. 계속 테크니컬 위주의 전투였으면 아무리 셋쇼마루 쪽이 강해도 덜 질리고 계속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화력형으로 변모한 이후에는 몇 초만에 발라버리니 전투 연출이 단조로워졌다. 심지어 팔이 재생된 이후에는 한 손으로는 칼, 다른 손으로 채찍 등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폭쇄아만 주야장천 남용한다.

  • 코우가: 오뢰지 전에는 발차기만 사용하고 오뢰지 이후에는 오뢰지만 사용.

  • 산고: 그나마 다채롭게 싸우는 캐릭터이나, 후반에는 그마저 없어진다.


4. 파워 인플레[편집]



4.1. 재능, 혈통지상주의[편집]


이누야샤는 혈통빨로 유명한 모 닌자 만화 이상으로 재능 없이 후천적으로 강해지는 게 거의 불가능한 세계관이다. 요괴는 강대한 요력, 인간은 영력이나 법력을 타고나지 않는 이상 성장은 고사하고 자기 몸을 건사하기도 힘들 정도.[8]

이누야샤, 셋쇼마루야 밑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최강의 종족인 개 요괴 일족이며, 같은 개 요괴 일족이라도 반요와 순혈의 차이가 넘사벽이라, 이누야샤는 아무리 노력해도 셋쇼마루를 뛰어넘을 수가 없다는 게 정설이다. 그나마 이누야샤가 셋쇼마루 다음이라도 가는 것도 혈통에서 나오는 재능이 100%지 노력해서 강해지는 묘사는 전혀 없다.

이외에도 카고메는 키쿄우의 환생, 미로쿠도 집안 대대로 법사 겸 풍혈 소유자[9], 산고는 퇴치사 일족 수장의 딸, 코우가도 강한 요괴인 요랑족이었다. 그나마 출신 불명인데도 강한 것이 칠인대인데, 본편 시점에서는 사혼의 구슬조각 힘이 컸고, 생전에는 영주들의 연합군의 공격에 패배하고 처형되었다.

또한 순혈임에도 하급 요괴라 요력을 타고나지 못한 싯포는 싸움에 전혀 재능이 없으며, 완결 이후 오랜 수행에도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 겨우 잡요괴 한 마리 잡은 게 고작일 정도이다. 심지어 싯포보다 후세대인 야샤히메들도 이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다시 말해 딱 여기까지가 싯포가 성장할 수 있는 한계점이라는 소리며, 본작 세계관에서 노력으로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건 개똥 삶아먹는 소리나 마찬가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4.2. 개 요괴[편집]


이 작품 파워 인플레의 주인공들. 위에서도 말했듯이 요괴 자체가 전반적으로 강하게 묘사되나 개 요괴는 그중에서도 넘사벽이다. 개 요괴 혈통이면 다른 종족들이 뼈빠지게 수행해도 절대 이룩하지 못하는 경지에 다다르는 게 가능하다.

파워부터 까마득하게 위. 반요 이누야샤조차 어지간한 인요들은 몇 트럭 단위로 덤벼도 죽으며,[10] 셋쇼마루, 개 대장같은 순혈 대요괴들은 인요가 세계 단위로 덤벼도 이길지 의문일 정도.

그리고 천생아와 명도석 등의 도구들로 1회 조건부지만 사람을 생전보다 더 건강한 상태로 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링은 실어증을 앓고 있었으나 천생아로 부활한 후에는 말까지 할 수 있다.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살리는 것은 일종의 임시방편일 뿐이고 개요괴의 힘을 제외하고 제대로 살린 케이스는 키쿄우의 남은 영력이 코하쿠를 살린게 유일하다.

거기다 개 요괴 일족만큼의 역량을 지닌 인물은 류코츠세이를 빼면 죄다 애니나 극장판 전용 인물들 뿐이다. 그리고 이들조차 대부분 개 요괴들에게 졌다.


5. 파워 밸런스[편집]


이누야샤란 작품의 파워 밸런스는 오락가락하거나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년 만화 파워 인플레의 선조인 드래곤볼조차 손오공이 처음부터 최강급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5.1. 요괴 VS 인간[편집]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요괴와 인간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차이를 메우는 게 불가능하다. 레귤러진에게 양학당하는 존재인 잡요괴들도 마을 하나 둘 쯤은 간단히 없애버리는게 가능하고 싯포 같이 전투력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요괴의 장난스러운 요술에 인간마을이 쩔쩔맨다. 게다가 상당수의 잡요괴들은 날아다니기까지 해서 나타나면 싸움은 커녕 도망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전투력에서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 게 요괴들은 상당수가 특수 능력까지 갖고 있다. 상대를 조종하는 건 물론이고 인간으로 둔갑하거나 환영으로 낚아먹는 등, 평범한 인간들로선 도저히 대처할 수 없는 능력들 투성이다.

그나마 최상급 무녀나 법사들, 상위 요괴 퇴치사, 칠인대 같이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강자들이라면 요괴와 싸움이 가능하지만 이 정도로 강한 인간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여전히 요괴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심지어 이들은 따지고 보면 동시대 사람들이 아니다. 하쿠신 선사는 대략 100여년 전, 키쿄우는 50년 전에 산 인간이고 히토미코도 본편 시점 얼마 전에 죽은 인물, 칠인대는 십여년 전 집단, 카고메는 현대 시대에서 타입슬립한 인물이다.

그런데 요괴 중 무녀용귀라는 놈은 영력에 대한 내성이 높아서 오히려 무녀를 먹이로 삼는데 어느 정도냐면 대무녀인 키쿄우와 그 환생인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조차 통하지 않는 수준이라, 작중에서 카고메가 이놈을 잡기 위해 사혼의 조각을 3개나 써야 했을 정도니 이를 보면 강력한 무녀라도 모든 요괴를 상대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개 대장이나 개 대장 언저리의 힘을 지닌 대요괴들이라면 국가 단위의 인간 세력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다. 인간들이 쪽수로 밀어붙여도 별 감흥도 안 날 수준. 진작 인간 사회가 붕괴하지 않은 것이 신기한 수준이다.

작중에서 요괴들끼리 집단을 이루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단순히 마을을 습격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점을 차려서 요상한 물건을 만들어내거나 사육장을 만들어 관리하기도 하고 같은 요괴종끼리 뭉쳐서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당장 코우가만 해도 요랑족의 족장이고, 그 외에도 극락조 무리나 백귀박쥐 일족 같은 요괴 무리가 있다.

보통 타 작품은 인간과 이종족의 파워 차이를 인간의 지능이 더 뛰어나게 묘사하거나 과학 기술로 메우거나, 요괴가 강해도 개인의 역량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메울 수 있거나 별 차이가 없게 하거나, 아예 인간을 처음부터 전투에서 빼버리지만 이누야샤는 전부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막강한 요괴들이 어째서 현대에는 사실상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5.2. VS 나라쿠 패밀리[편집]


초반에는 코우가, 셋쇼마루 등과 갈등이 있어 성장하는 악역인 나라쿠의 약점이 보완되었다. 그러나 코우가는 나라쿠에게 속고 난 이후, 셋쇼마루는 링을 만나고 나서 이누야샤 일행과의 진지한 갈등은 사라진다.[11] 대략 칠인대 편부터는 같이 다니지 않을 뿐, 아군이 되어버린다.

이렇듯 반 나라쿠 세력은 갈수록 질로나 양으로나 불어나는데 나라쿠 패밀리는 나라쿠의 삽질과 모료마루, 하쿠도시 등의 배신으로 수가 줄어간다. 결국 최종전에서 나라쿠와 몽환의 바쿠야, 곡령 정도 밖에 안남았다.


5.3. VS 키린마루 세력[편집]


키린마루의 부하인 사흉은 전작에선 평타도 못되는 산혼철조, 비인혈조에 썰리는 수준이다.

키린마루 역시 이누야샤, 셋쇼마루 형제와 카고메가 협공했으면 탈탈 털렸을 것이다.


6. 말이 안되는 전개[편집]



6.1. 류코츠세이[편집]


개 대장은 류코츠세이와 싸우다 입은 상처가 심해져서 죽었으며 류코츠세이는 개 대장이 이기지 못해 봉인하는 것으로 끝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류코츠세이를 이누야샤가 폭류파 한방에 끝장냈다는 것. 그것도 작품 초반, 이제 막 바람의 상처를 제약 없이 쓸 수 있게 되었을 때에 말이다.

만약 "봉인에서 깨어난 류코츠세이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당시 개 대장에게는 철쇄아가 없었다." 혹은 "폭류파를 배우기 이전이었다.", "개 대장이 나이를 많이 먹어서 죽어가고 있었다"[12], "류코츠세이가 지금보다 당시 더 강했다" 같은 뒷이야기가 있었다면 납득할 수 있었겠지만, 이런 가설들은 작품 속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즉, 원작에서 나온 설명대로라면 개 대장이 이누야샤보다 훨씬 강한데다가 폭류파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3] 류코츠세이와 맨몸으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다. 팬들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렵지만 원작의 설정이 그러하다.

루미코 여사를 약간 변호하자면, 요괴화한 이누야샤가 봉인이 풀린 류코츠세이에게 선전하는 걸 보면 그보다는 훨씬 강할 터인 거대견 상태의 개 대장이 고전한 예전의 류코츠세이가 봉인된 기간 동안 약해진게 맞다고 어찌어찌 끼워맞출수는 있다. 물론 개 대장이 류코츠세이에게 폭류파를 안 날린 건 변호불가지만...


6.2. 코우가의 이탈[편집]


키쿄우 사망 직후, 코우가는 요랑족의 마을로 돌아가는데, 당시에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 습득 전, 셋쇼마루도 명도잔월파 완성 전, 카고메의 영력이 해방되기 전이라서 사혼의 조각이 없다 해도 짐이 되기는커녕 제 할 몫은 했을 텐데 짐이 되기 싫다고 이탈해버린다.

마지막 싸움 기준으로도 풍혈 한 번만 더 쓰면 죽는 미로쿠, 비래골 강화로 주먹만 커진 산고의 상태를 감안하면 오뢰지를 얻은 코우가보다 확실히 활약한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 멤버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카고메뿐이다. (금방 이탈하긴 했지만) 전투력이 없는 링, 의미없는 수준인 쟈켄, 싯포, 키라라도 따라간 마당인데.

6.3. 천하패도의 검[편집]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개 대장은 고작 외팔뚝이 인간 나부랭이인 세츠나의 타케마루총운아를 들고 싸우다 불길에 휩싸여 죽었는데, 아무리 극장판이고 드라마를 위한 장면이라고는 하지만 도저히 앞뒤가 안맞는 설정이라 납득이 어려운 수준이다.

당시 개 대장은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였으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검을 휘두를 정도의 힘은 충분했음에도 평범한 인간인 타케마루를 상대로, 맨손도 아니고 철쇄아보다 강하다는 요도인 총운아를 들고 그것도 한손인 상태의 인간 따위와 일기토를 벌이다 불길속에서 죽었다는 설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인간인 타케마루가 위협적인 상대도 아니고 본인 또한 싸울 힘이 충분한 상태였는데다가 장소 또한 고작 불타는 성이었다.

반요인 이누야샤도 불쥐의 털옷 상의를 벗고도 불길 속에서 멀쩡히 돌아다니는데, 대요괴인 개 대장이 고작 인간 타케마루 때문에 발이 묶여 불길 속에서 죽었다는 이야기. 여기서 그냥 타케마루를 단칼에 죽이고 이자요이를 데리고 도망친 이후 이자요이의 품속에서 죽는게 훨씬 더 그럴듯 한데 대요괴인 개 대장이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인간 한 명 따위한테 발이 묶여 불 속에 죽었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설정이다. 치명상을 입었다지만 바람의 상처도 맘대로 난사하는 등 전투 수행에는 문제가 없었고, 기술 없이 총운아로 칼질, 아니 손톱만으로도 손쉽게 이길 상대였다.

하다못해 타케마루가 요괴 퇴치의 1인자였다던가 하는 설정이라도 있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실제로 본편에서 요괴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인간들이 있었기에, 타케마루가 그 정도의 실력이 있다는 것을 묘사했다면 개 대장의 몸 상태가 안좋아서 동귀어진했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었다. 문제는 작중에서는 그저 이자요이의 주요 가신 한 명 정도로만 묘사되며, 개 대장의 철쇄아에 싸움조차 성립이 안되고 한 합에 팔이 잘리는 장면이 나왔다. 철쇄아로 이 정도면 총운아를 든 개 대장과는 일기토는 고사하고 한 합에 산산조각 나서 죽는 것이 말이 된다.

[1] 전작인 란마 1/2도 주 소재가 격투인 만큼 액션 연출이 많았으나 '러브 코미디 중에선 많은' 수준이었고 내용 전개 자체가 이누야샤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는 방식이 아니라서 파워 인플레 문제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란마 1/2의 메인 테마는 십대 주인공들의 청춘 로맨스이고 무술가로서의 주인공의 성장은 부수적인 요소였다.[2] 비슷한 사례로 드래곤볼이 있는데, 이쪽 역시 개그 일상 만화로 시작한 작가가 처음으로 모험 장르에 도전했다가 액션 배틀물로 바꾼 사례다. 게다가 토리야마의 성향이 설정을 그닥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작품이 장기화되면서 파워 인플레, 설정오류, 설정 갖다붙이기 등 비판요소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이런 문제점들을 커버하는 독특한 액션 연출로 드래곤볼은 현재도 배틀 만화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3] 셋쇼마루의 요괴화는 설정상 몇 배 강해지는데 겨우 철쇄아의 평타에 팔이 잘리고 곡령과의 전투에서는 아예 저 모습이 더 불리한 거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옆동네에서 비슷한 기술이 동일한 체급으로 상대하는 것 외에는 공략 자체가 불가능한 천재지변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4] 바람의 상처는 초보자용 기술로 전락, 오의 폭류파는 사용에 제한이 너무 많은 데다가 전적도 거의 없어서 묻히고, 붉은 철쇄아는 딱히 쓸 데가 많지 않고 금강창파가 나오며 사실상 하위 호환 정도로 전락, 용린 철쇄아 또한 강력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정작 나라쿠에게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명도잔월파는 파워 인플레는 둘째치고 기술의 뒷배경에 대해 비판이 많다. 반면 금강창파는 위력은 나라쿠가 탐내서 베낀 후 유용하게 잘 써먹을 정도고 평타로 전락한 바람의 상처 대신에 쓰다보니 나오는 빈도도 높고 얻는 과정도 꽤 괜찮은 편이다.[5]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 링/쟈켄 부활, 투귀신 제작, 명계의 문 통과, 곡령 공격, 결계 치기 등 유용하고 중요한 활약을 많이 했다.[6] 이누야샤는 바람의 상처, 금강창파, 셋쇼마루는 폭쇄아, 독화조 같은 기술이 있었다. 애초에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말고도 다 기술, 즉 이 캐릭터다!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나 필살기가 있는데 나라쿠는 그런 게 없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도주(...)를 떠올리는 게 문제. 이러한 특징 덕에 연출과 전개가 지루해졌다는 평이 많다.[7] 하쿠도시는 나기나타로 잠깐 하는 근접전을 제외하면 결계와 재생으로 버티기만 계속 나오고, 모료마루는 사혼의 구슬 조각, 흡수로 얻은 능력, 촉수를 남용하는 영락없는 나라쿠 2호.[8] 그 나루토도 별볼일 없는 일족인 사쿠라, 체술이 대부분인 마이트 가이, 인술과 환술을 아예 못쓰고 체술조차 남들보다 미숙했던 록 리가 카게급으로 성장했다. 이누야샤의 재능지상주의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9] 다만 풍혈의 경우 어쨋든 사용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저주이기도 하거니와 결말에서 미로쿠는 풍혈을 소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풍혈의 부재로 인해 미로쿠는 순식간에 약화되었다.[10] 1회에 나온 지네요괴는 사혼의 구슬을 통째로 먹어 파워업 했음에도 철쇄아 없는 이누야샤의 손톱에 그대로 토막났다.[11] 애니메이션에서는 효네코족 에피, 병에 걸린 자켄 편에서 갈등이 일어났지만.[12] 이 상태에서 더 부상을 입고도 3기 극장판에서는 바람의 상처를 난사하며 돌아다닌 걸 생각하면 변명거리도 못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극장판에서나 통용되는 얘기고, 애초에 원작에서는 개대장에 대한 설정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류코츠세이와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봐도 무방하다.[13] 심지어 총운아도 가지고 있었고, 시신키의 명도잔월파를 빼앗아 천생아에 탑재하고 있던 상태였다. 위험한 기술이라서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나오지만. 물론 작품 외적으로 보면 총운아는 극장판 오리지널이라 원작과는 상관이 없고, 시신키는 수십 권 이후에나 나오는 설정 변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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