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귓속말)/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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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약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강자들의 범죄에는 법의 철퇴를 내리며 재판에 대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신념의 판사로 유명하다.[1] 이런 성향은 작중에서 여과없이 드러나 장현국 대법원장의 사위의 사기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범죄사실이 인정되자 법정최고형을 선고하고 사회적으로 살인범으로 매도되던 해직기자 신창호가 자신은 반사회적인 인물이라는 검사의 주장을 무시하며 언론사의 외압에 굴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윤리를 끝까지 지키려했다는 피고인 신창호의 주장도 경청하는 유능하며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판사였다. 그러나...

하지만 대법원장의 사위를 집행유예로 실형을 면하게 해달라는 대법원장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징역을 선고한 것으로 인해[2] 장현국의 원한을 사서 건강보험공단에 모친의 요양원에 대해 문의한 것이 판사의 권한을 악용한 것으로 매도되어[3] 판사 재임용에 탈락하고 김영란법 위반으로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판사재임용은 포기하고 신창호가 유죄로 인정되는 것을 원하고 있던 최일환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일환의 우산아래로 들어가 위기를 모면하고 그 대가로 신창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최일환 대표의 딸인 최수연결혼하고 양심을 팔아 안락한 삶을 영위하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판사로서의 도덕적,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내심 자책하고 있었고 연수원동기들과 모여서 결혼식 전에 을 마시다가 만취하자 대리기사로 위장하고 있던 신영주에 의해 호텔로 가게 되어 동침하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해 두었던 신영주에게 협박을 당한다. 이에 따라 태백 내에서 신창호의 무고함을 밝힐 수 있는 증거와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는데 협력하게 된다. 한편 신영주 자신의 친구인 조연화의 신상정보로 공문서를 위조해 위장취업해 이동준의 비서가 되었다.

그리고 태백 내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고 당일의 CCTV를 점검하고[4] 낚시터 살인 사건 당일의 영상에서 진범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확보한다. 그런데 최수연이 해당 영상에 찍혀있었고 이를 보고 태백에서 호의호식할 생각이 강했던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신창호가 병보석으로 출소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신영주는 가볍게 거절하고 하루에 한 프레임씩 공개할 것이며 10일 안에 진범을 찾아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영주는 자신이 핸드폰을 뺏었던 백상구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이동준이 부재중인 사이에 백상구의 사건을 부결처리하고 이로 인해 백상구는 진범과 접촉하게 된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백상구를 지켜보던 중 강정일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강정일이 진범임을 알게 되지만 백상구는 눈치가 빨라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인지하고는 카메라를 부숴버려 추가적인 정보는 얻지 못한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영상을 찾고자 노기용으로 하여금 집안을 뒤지지만찾지 못하고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강정일의 보안카드를 요구한다. 그날 밤 장인인 최일환 대표와 만나 최일환은 자신은 강유택 집안의 소작농의 아들임을 고백하며 강유택이 사냥여행을 떠나 있는 사이에 강정일의 살인죄를 밝혀내 강정일을 내쫓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크게 동요한 이동준은 대표직에 대한 야망을 위해 신창호를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이감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바닷바람이 차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언급하며 신창호의 건강 악화로 신영주를 압박한다. 그런데 예정대로 영상의 사진이 추가적으로 공개되고 눈썰미 좋은 강정일은 사진속의 남자가 이동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공무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신영주와 면회해서 신영주의 구속기간동안 영상을 찾아낼 것이라고 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최수연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최수연과 만나기 위해 어느 술집으로 갔더니 백상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백상구와 함께 술을 마신 이동준은 몸이 더워지는 것을 느끼며 뭔가 잘못되었다고 뒤늦게 알아채지만, 마약 성분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그리고 경찰들이 술집에 돌입해 마약사범으로 체포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5][6]

하지만 이동준이 유용한 카드였던 신영주는 이동준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풀려난 뒤에 이동준이 있던 술집에 와서 백상구에게 마약이 포함되어 있던 술을 뿌려서 이동준이 마약현행범으로 체포되면 백상구도 같이 체포되게 하여 백상구와 뒷문으로 함께 빠져나간 뒤 신영주의 친구 집에서 마약 성분을 희석시키는 '백옥주사'를 맞는다.[7] 이를 통해 강정일을 신영주와 함께 잡기로 결심을 하고 자신의 명운이 달린 청룡전자를 매입할 외국인 투자자와 만나지 않고 백상구와의 백상구의 선임계가 아직 철회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변호를 맡아서 백상구의 재판을 불리한 방향으로 끌고 간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최수연과 의도적으로 달달한 모습을 보여서 내연남인 강정일의 염장에 불을 지르고 강정일이 신영주를 호텔에서 붙잡아 신영주에게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하는 것으로 압박해서 신영주가 찍은 영상을 확보한 다음 공개해 태백에서 축출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실은 이동준은 반격을 위해 신영주로 하여금 최수연의 커피에 마약을 소량으로 매일 희석시키게 했고 이를 통해 최수연을 마약 상습복용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강정일을 연인 최수연을 감옥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면 신영주를 풀어주라고 한다.[8] 강정일은 최수연을 살리는 것을 선택하고 신영주는 자신이 이동준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 것처럼 풀려난다.

신영주는 이에 대해 이동준이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고, 정의를 택할 줄 기대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이동준은 사위를 집행유예 받게 해줄 걸 이라며 오히려 신영주의 덫에 걸려든 자신을 후회한다. 영상 때문에 신영주를 배신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협조하긴 한다.[9]
최수연, 강정일의 살해동기에 대한 입증을 위해, 최수연 금고에 있는 방호복 문서를 빼온다. 그걸 대법원장에게 가져가며 병보석을 내걸지만, 최일환은 신영주가 김연화란 이름으로 신분세탁을 한 걸 걸고넘어져 해직을 명령한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찾아가 이 말을 전하려고 하지만 이때는 꽤나 미안해하는 모양인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이때 신영주가 되려 강정일에게 아버지를 빌미로 한 협박하닌 회유에 당하고 이를 몰랐던 이동준은 백상구를 만나 칼에 찔린다.

신영주가 뒤늦게 이동준과 몸을 피하지만 이동준은 아직까지 상황을 모르던 상태였다. 백상구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자신을 찾으라며 소리를 내고, 자상을 손으로 지혈하던 신영주가 손이 없어 이동준에게 키스를 하며 입을 막는다.
질투에 눈이멀어 차를 돌렸던 현수가 사이렌을 내며 가까스로 백상구 수하들이 자리를 뜬다. 현수는 도와주지 않고 자리를 뜨고 이동준은 아버지 이호범에게 연락해 수술을 받는다.
신영주 아버지 신창호 또한 대법원장을 협박한 대가로 서울한강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를 문제로 최일환과 강유택은 대놓고 이호범에게 수술 실수를 지시한다. 이호범은 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기도 하며, 이동준의 안전을 위해 응한다. 이동준은 아버지를 찾아가 화를 내지만, 이호범은 그 서류가 있는 한 너도 위험하다고 거절한다. 이동준은 신창호 병실에서 문서를 빼올 목적으로 마스터키를 얻어 병실에 찾아간다. 하지만 신영주에게 들키고, 모든 사실을 이야기한다.
신영주가 독단적으로 서류를 불태우고 이 영상을 이호범이 보고, 제대로 수술을 할 결심으로 수술실에 들어가지만, 이미 암이 폐와 간, 췌장까지 전이 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이 말을 듣고 오열하는 신영주를 안아 위로해준다.

마지막회에서는 태백 게이트에 연루되어 10년이라는 무거운 형량이 구형되었지만, 내부고발을 통해 게이트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 참작[10], 징역 4년과 자격정지[11]가 최종적으로 선고되었고,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이후에는 출소하여 변호사가 된 신영주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12] 세상에... 판사 출신 변호사가 동네 변호사의 사무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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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백 대표의 사위가 되었을 때 '신념의 판사 이동준 태백의 사위가 되다'라는 신문기사가 제법 큰 지면을 할애해서 작성될 정도이다.[2] 임신을 하고 있었는데 사위가 감옥에 가면 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유산을 할 지도 몰랐다고 걱정했으며, 실제로 이동준이 실형을 선고한 것이 영향을 미쳐 유산을 하자 장현국은 이동준을 원수로 여기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동준을 몰락시키려 한다.[3] 이를 위해 장현국 대법원장은 재임용심사위원들을 아침부터 부지런히 그리고 꼼꼼히 접촉하고 다닌다. 이를 두고 최일환 대표는 "악은 성실한다"라고 말한다.[4] 팀장급 변호사는 매달마다 CCTV를 보안점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5] 현행범이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는 최일환도 어찌할 수가 없다.[6] 게다가 최수연이 이동준의 서랍에 마약 봉투를 넣어놓은 상황.[7] 박근혜대한민국 대통령이 의료시술로 맞았던 백옥주사가 주목을 받은 적이 있어서 화제가 된 그 주사가 맞다.[8] 이때 강정일과의 통화를 하던 전화기를 최수연에게 건네면서 "살려달라고 말하든지 아니면 작별인사를 하든지"라고 말하며 첫 반격을 하게 된다. 이때까지는 줄곧 당하기만 했다. 최수연, 최일환, 강정일, 신영주까지[9] 이동준 입장에선 입장이 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신영주는 자신의 안위를 해치는 방해꾼일 뿐이고, 아직까지 태백은 자신을 지켜줄 방패막이었다.[10] 신영주가 자신의 경찰 커리어를 날릴 각오를 하고 언론에 그가 내부고발자 였다는 것을 밝혔다.[11] 자격정지 기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형량에 비례하여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2 - 3년 정도 추정.[12] 경력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이동준이 우월하므로 사실상 동업자의 관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