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비에 젖은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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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평소
안대를 푼 모습
국적
가국
나이
22세
신분
가국 공주[1]
제사장
부모
부왕 진혜왕
모후 세현왕후
계모 고씨
서모 경빈 예씨
조부모
할아버지 진소왕
할머니 진명대비[2]
형제•자매
* 이복남동생 효림군
친인척
큰아버지 무영대군
큰어머니 민씨[3]
친사촌 이제군[4]
특이 사항
벽안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4. 인간 관계
4.1. 우호적인 관계
4.2. 중립적인 관계
4.3. 적대적인 관계
5. 대사
6.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비에 젖은 흔적들이다의 여자 주인공 2.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늘 안대로 눈을 가리고 다닌다. 머리는 흑갈색의 곱슬머리인데 늘 산발로 풀어헤치고 다닌다. 빗기도 어렵다고 한다. 가국 사람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선명한 푸른 눈동자를 지녔다.


2.2. 성격[편집]


주당이다. 과거의 일 이후로 괴로움을 잊기 위해 술을 찾기 시작했다. 주정뱅이가 되어갈수록 누군가 술에 독을 타는 빈도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담배와 도박도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한다. 워낙에 외롭게 자랐던 터라 사람이 고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아버지 진혜왕이 자신의 잘못과 가국의 모든 불행을 죄다 주헌에게 돌리고 청귀라며 박해한 이후로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자기 주변에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나면 자신의 푸른 눈 탓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 주헌의 과거 ]
진혜왕이 보위에 오른 해 겨울에 중전[1]에게서 태어났다. 중전이 주헌을 임신을 알았을 때 예언가였던 가씨 집안에서 신탁을 내렸다. 신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미르[2]

가 해를 훔쳐 효암에 두 개의 달[3]이 뜨니 그 찬란한 빛은 살별을 가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네. 마침내 효암을 밝힐 청명이 현색[4]으로 빛날 때 그 찬란한 이색이 가국을 삼키리라.

왕의 이름은 혜(별 반짝일 暳)였고, 여기서 해를 훔친다는 말에 따라 좌변의 해 日을 가리면 살별 彗만 남는다. 즉 진혜왕은 누군가가 자기 대신 가국의 왕이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마침 그 신탁이 중전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날이었기 때문에 진혜왕은 중전의 용종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던 날, 중전은 아이의 눈이 선명한 푸른 색인 것을 보고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움을 직감했다. 현색이 어떤 색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왕이 아이의 눈 색이 현색 중 청색인 것을 안다면 유악하고 멍청한 왕이었던 진혜왕은 아이를 죽일 것이 뻔했다. 그래서 중전은 어의에게 아이가 눈에 질병이 있어 눈을 가리고 다녀야 한다는 거짓말을 시킨다. 진혜왕은 아이가 여자이기도 하고 눈 색이 청색일 것이라고는 알지 못하여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다. 중전은 주헌에게 안대를 풀면 자신이 주헌을 지켜줄 수 없다며 철저하게 교육시켰다. 주헌이 어느 정도 자라 꼬마 아이가 되었을 때 눈이 오는 것이 보고 싶어 궁녀 '들'의 앞에서 안대를 벗어버렸고, 중전은 주헌을 지키기 위해 들이 아끼던 궁녀였음에도 죽여버린다. 이후 중전은 주헌 곁에서 궁인들을 전부 물려버린다.

어느날, 주헌이 누군가가 마당의 연못에 빠지는 소리를 들었고 그 사람을 구하기위해 중전의 말을 또 다시 어겨버린다. 아이를 구한 후 아이가 입고 있던 옷이 젖어 젖은 치마를 벗겼는데 남자아이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던 찰나 아이가 주헌의 푸른 눈을 보고 만다.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아이가 가씨 집안을 물려받은 '가령'임이 밝혀지고, 가씨 집안의 신기는 대대로 여자들에게만 내려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쥐고 있는 비밀을 알게 된 셈이었다. 주헌은 령의 비밀과 자신의 비밀을 맞교환하고 서로 모른 척 할 것을 맹세한다. 령와 주헌은 빠르게 친해졌다. 그러나 누군가가 두 사람의 비밀을 모두 알아버렸는지 진혜왕의 귀에 들어갔다. 하필 그날은 무영대군의 역모가 발각되어 사람들이 죽어나갔던 날이었다. 눈을 가리고 있었지만 소리로 무언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하고 있던 찰나 누군가가 주헌의 처소에 들이닥쳐 주헌을 추문장으로 연행한다. 주헌이 왔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죄다 죽어나가고 있던 때였고 령은 현색을 보았다는 죄로 혀가 잘려있었다. 그리고 진혜왕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주헌의 푸른 눈을 보고야 만다. 진혜왕은 현색을 주헌이라 확신하며 칼을 들고 주헌을 죽이러 다가온다. 주헌을 향해 칼을 찌르려 할 때 딸을 지키려던 중전이 왕과 주헌 사이에 끼어들고, 중전은 그날 주헌 대신 사망한다. 중전은 주헌에게 그동안 외롭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진혜왕은 그제서야 칼부림을 계속 했다간 신하들에게 폐위당할 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를 읽었고, 칼을 떨군다. 진혜왕은 이 모든 화의 원흉을 끝까지 주헌에게 돌리고[5] 주헌의 죽이거나 최소한 눈 색을 바꿀 목적으로 독약을 억지로 먹인다. 그러나 왕이 원하는대로 주헌이 죽지도, 눈 색이 바뀌지도 않았다. 주헌 혼자만 실명이라는 불행과 비극에 대한 죄책감을 짊어진 채로 처소에 갇혀 살게 된다.

그 사이 경빈에게서 효림군이 태어났다. 효림군은 아기 시절부터 외로운 주헌에게 먼저 찾아와서 웃어보이곤 했다. 효림군은 주헌에게 유일한 기쁨이었다.

사건 이후 가국에는 흉흉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전쟁이 자주 일어났고 가뭄이 계속되었다. 왕은 과거에 제사를 지내던 가씨 대신 주헌에게 죄와 업을 씻으라는 의미로 정기적으로 설곡에 가서 제사[6]를 지낼 것을 요구한다. 주헌은 알지도 못하는 업을 씻어내려 첫 제사를 지내러 간다. 제사를 지내던 중 효림군이 주헌에게 찾아와 함께 제사를 지내고 주헌을 안아준다. 이런 효림군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던 찰나, 가국에는 그동안 내리지 않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헌은 이날 이후로 알게모르게 가씨를 대신하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주와애림[5]의 류운루에서 기거하고 있다.


3.2. 2부[편집]




4. 인간 관계[편집]



4.1. 우호적인 관계[편집]



  • 교하
주헌의 호위이자 심부름꾼.

  • 효림군
모두가 주헌을 멸시할 때 유일하게 곁에 남아준 혈육이다. 특이하게도 효림군의 어머니와는 사이가 매우 안좋지만 효림군과는 서로 아끼는 사이이다.
주헌이 궁궐로 들어가려는 이유 역시 효림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고 효림군의 한을 풀어주려는 목적이 크다.

  • 가령
비밀을 공유한 사이였으며 늘 미안하고 보고싶은 존재. 효림군 이전에 주헌을 외롭지 않게 해주었던 존재였다. 무영대군 집안이 역모로 몰리고 가씨 집안이 거짓으로 현혹한 죄로 멸문에 처해지던 날, 현색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으려다 혀가 잘려 죽었다.

좀 더 정확히는 적군의 적이라서 우호 관계를 맺은 것이다. 무영대군과 이제군 집안을 역모로 몰살시키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제군이 차기 왕이 된다면 황희숙이 첫 번째로 목이 날아갈 것이라고 한다. 주헌 일행이 이 점을 노려 황희숙의 권력을 빌리게 된다.


4.2. 중립적인 관계[편집]


선위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이다. 어릴 적 주헌의 처소에 가끔씩 와서 눈을 가린 주헌을 빤히 보다 달아난 적이 있다. 1부 완결 시점까지는 이제군의 평판이나 성격과는 별개로 주헌과의 사이가 의외로 화목한 듯한데, 두 사람 다 진혜왕 때문에 장애를 안고서[6] 변방으로 쫓겨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군의 측근이지만 동경과 주헌에게 꽤나 호의적이다.


4.3. 적대적인 관계[편집]


아버지이지만 원수 그 자체다. 딸을 지키기는 커녕 신탁 하나가 무서워 딸을 죽이려다 왕후를 잃었고, 그러고도 자신의 모든 잘못을 딸에게 떠넘기고 가스라이팅을 일삼은 인간이다. 위독해진 효림군이 주헌을 찾자 효림군이 마지막 부탁일 수도 있다며 주헌을 입궐시킨다. 주헌은 입궐했지만 주헌과 효림군이 서로 만나지 못한 채로 효림군이 사망한다. 이미 위독해서 언제 생명이 다할 지 모르는 시점에 주헌을 불러놓고서는 주헌때문에 효림군이 죽었다며 주헌을 모함하는 찌질함을 보인다. 그래놓고도 이제군과 주헌 사이에서 선위 다툼이 일어나자 아무리 자신이 주헌에게 잘못했어도 아버지니까 자신을 죽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원수 2. 효림군을 왕으로 만들려고 현색을 보았다는 가령을 왕을 몰아내려한다며 모함했다. 거기다 가령이 사내인 것을 왕에게 알리려고 일부러 가령의 치마에 뜨거운 물을 쏟고 옷을 억지로 벗겨버렸다. 결국 가씨는 멸문했다. 주헌의 눈이 푸르다는 것도 경빈이 알아낸 것이다. 주헌을 왕 앞에 끌고가 안대를 벗길 것을 사주한 인간이다. 결국 가씨를 멸문시킨건 경빈의 욕심, 진혜왕의 멍청함과 난폭함, 그리고 가씨의 불운 때문이었는데 이걸 주헌을 탓하며 가스라이팅에 동참한다. 여전히 주헌을 보기만하면 팥과 소금을 뿌려댄다.

효림군이 죽었기 때문에 경빈의 권력은 상당히 약해진 상태이긴 하나 효림군의 죽음을 주헌 탓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언제 주헌을 노릴 지 모를 일이다. 반면 주헌이 효림군의 편에 서서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 하고 있기 때문에 주헌에게 감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제군의 편이다. 효림군 독살의 배후로 추정된다. 고씨 가문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있다.

  • 진명대비
이제군의 편 2. 이제군이 진명대비의 핏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영대군의 집안이 역모로 몰려 죽어나가고 있을 때 이제군을 온몸으로 지켜내 살아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중전이 이제군을 밀어주는 이유 역시 대비의 권력을 등에 업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주헌은 상당히 아니꼽게 보고 있는데, 백관들 앞에서 대놓고 주헌을 청귀라 칭한다.

  • 고부경
이제군의 편 3.


5. 대사[편집]


예, 제가 청귑니다. 죽이시든 살리시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오나 전하. 청귀가 죽으면 신은 누가 모십니까?

29화 진혜왕이 효림군의 죽음마저 주헌에게 돌리며 주헌을 죽이려들자 주헌이 뱉은 말[7]


토박토박 떠나 보내는구나.

30화 효림군의 상여를 바라보며.[8]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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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혜왕의 유일한 적통.[2] 주헌을 적대시하고 이제군을 살리려한다거나 돕는 등의 행적을 보건데 적조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 무영대군의 처 혹은 첩[4] 무영대군의 아들.[5] 가국의 향락가. 가국에서는 향락가는 붉은 기와로 구분하기 때문에 주와애림(朱瓦愛林)이라고 불린다. 약칭은 주와.[6] 주헌은 시력 장애, 이제군은 팔 절단.[7] 동경이 시킨 말이다. 이 말이 왕의 정곡을 찔러버린다. 주헌이 나라에 파국을 몰고 왔다며 주헌에게 죄책감을 씌우고 제사를 지내게 하여 궁 밖으로 쫓아냈지만 이것이 결국 주헌을 죽일 수 없는 이유를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주헌이 가씨 대신 가국을 수호한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된 작은 계기가 된다.[8] 효림군은 늘 걸을 때 토박토박 소리가 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