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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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자유주의 정당.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몽골 정당 중 경제적 자유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내세운 정당이다.

진보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공산주의 독재를 겪은 몽골의 정치적 특성상 사회주의·사회민주주의 좌파 정당이 범보수진영의 대표 격이라 민주당과 함께 범우파 정당으로 분류된다.

2020년대 들어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중앙 정치에 진출했다. 그러나 양대 정당인 몽골 인민당과 민주당에 비하면 당세나 영향력은 약한 편.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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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5일 '인간 중심 정치, '반부패', '투명한 정부'를 기치로 내걸고 민족노동당(Хөдөлмөрийн Үндэсний Нам)[1]이라는 이름으로 창당하였다. 그러나 이후 여러 번의 선거에서 별다른 소득 없이 번번이 원외정당에 그쳤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사회민주주의 성향인 몽골 사회민주당(Монголын Социал Демократ Нам), 정의당(Шударга ёс Нам)과 연합해 올바른 사람 유권자 연합(Зөв Хүн Электорат Эвсэл)[2]이라는 선거연합을 결성했다. 선거 결과 1석을 얻어 창당 9년여 만에 원내에 진출했다.

2021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대통령을 주문하자(Ерөнхийлөгчөө захиалъя)"는 공개 캠페인으로 후보를 모집하여 흥행을 유도했고, 몽골 최초의 인터넷 기업 '다타콤(Датаком)'을 창업한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가 당가수렝깅 엥흐바트(Дангаасүрэнгийн Энхбат)를 대선후보로 선출하였다. 선거 결과 엥흐바트 후보는 비록 몽골 인민당의 오흐나깅 후렐수흐 후보(72.02% 득표)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패해 낙선하긴 했으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나름의 돌풍을 일으킨 덕에 21.60%를 득표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민주당의 서드넘존도잉 에르덴(Содномзундуйн Эрдэнэ) 후보(6.37% 득표)를 멀찍이 따돌린 것으로, 의회에 1석밖에 없는 소수정당 후보로서는 낙선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성과였다. 특히 재외국민투표에서는 70% 이상으로부터 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하기도 했다.

2022년 당명을 ХҮН нам으로 바꾸었다. 이는 직역하면 '인간당' 혹은 '사람당'으로, '민족노동당(Хөдөлмөрийн Үндэсний Нам)'의 이니셜을 조합한 약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