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주의

덤프버전 :



파일:네오리버럴 글로벌.png
신자유주의
[ 펼치기 · 접기 ]
주요 개념
경제적 자유 (economic freedom) · 경제적 자유화 (economic liberalization) · 경제 통합 · 규제 완화 · 균형예산 (balanced budget) · 긴축 · 먼델-플레밍 모형 · 민영화 · 세계화 · 시장 자유주의 · 신공공관리론 · 자유무역협정 · 자유시장 · 제한된 정부 · 지식재산권 · 직접 투자 · 통화주의
주요 학파
시카고 학파 · 신고전학파 · 오스트리아 학파
관련 사상, 운동, 정책 등
경제적 자유주의 · 낙수 이론(일부) · 대처주의 · 메넴주의 · 미국의 보수주의(레이거노믹스 · 신보수주의) · 미국의 자유지상주의 · 시장 자유주의 · 우파 자유지상주의 · 재정보수주의 · 제3의 길(블레어주의 · 신민주당) · 피노체트주의 · 후지모리주의
관련 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 · 밀턴 프리드먼 · 앨런 그린스펀 · 제임스 M. 뷰캐넌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관련 정치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 나카소네 야스히로 · 로널드 레이건 · 로저 더글러스 · 마거릿 대처 · 마우리시오 마크리 · 밀턴 프리드먼 · 빌 클린턴 · 세바스티안 피녜라 ·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 알베르토 후지모리 · 에마뉘엘 마크롱 · 윤석열 · 이명박 · 자이르 보우소나루 · 조지 H. W. 부시 · 조지 W. 부시 · 카를로스 메넴
관련 집단
몽펠르랭 소사이어티 · 세계경제포럼 · 시카고 보이즈 · 자유기업원 · 자유시장 포럼
관련 문서
고전적 자유주의 · 국제통화기금 · 규제혁신 ·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 반세계화/대안세계화 · 반신자유주의 · 시장 근본주의 · 싱가포르/경제 · 워싱턴 합의 · 홍콩/경제


1. 개요
2. 논쟁
2.1. 자유주의의 한 분파인가?
3. 역사
4. 사례
5. 오해
5.1. 경제적 자유주의는 무조건 친기업이다?
5.2. 경제적 자유주의는 노동조합과 복지국가를 무조건 부정한다?
6. 경제적 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정책
7. 추구하는 집단
7.1. 정당
7.2. 언론
8. 같이 보기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경제적 자유주의(經濟的 自由主義/Economic Liberalism)란 개인 또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확고하게 추구하는 이념을 의미한다.

2. 논쟁[편집]



2.1. 자유주의의 한 분파인가?[편집]


경제적 자유주의가 개별적으로 자유주의의 한 '분파'로 볼 수 있는지 대해서는 학계에서 여러 의견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경제적 자유주의는 일반적으로는 자유주의 그 자체로 간주되기보다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한 요소나 형태로 언급된다.# 자유주의는 기본적, 전통적으로 시민자유를 지지하는 사상이고 그 내부에서 분파가 나뉘는 것인데, 경제적 자유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한 요소이긴 해도 그것만으로 시민의 자유를 담보하지는 못한다.

가령 경제적 자유주의의 사례 중에 대처주의, 일부 신보수주의같이 문화적 자유주의와 매우 거리가 먼 강경한 문화적 보수주의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피노체트주의(칠레), 후지모리주의(페루), 홍콩/경제, 싱가포르/경제 등의 사례같이 자유시장 자본주의를 옹호함에도 동시에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를 지지하는 등 전혀 자유주의라고 볼 수 없는 사례들이 있다. 반면에 고전적 자유주의는 단순히 경제적 자유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지나친 정치적 권위주의의 상황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고전적 자유주의의 한 요소일 뿐, 독립적인 자유주의 분파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만 가진 사람들도 고전적 자유주의자라 평가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3. 역사[편집]


경제적 자유주의는 산업 혁명기 영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였던 애덤 스미스와 프랑스의 온건 자유주의[1] 정치가였던 니콜라 드 콩도르세고전적 자유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경제적 자유주의는 19세기 중후반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강세였으나, 보수적이고 비자유주의적인 독일(당시 독일 제국)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경제적 자유주의 정책은 20세기 초에 정점을 찍었다. 이 시기의 경제적 자유주의의 주류는 자유방임주의였다.

대공황 이후로는 케인스주의가 새로운 합의를 구성하면서 인기를 잃는 듯했으나, 70년대에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으로 케인스주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다.

현대에 경제적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가 주류이다. 시장에 완전한 방임을 하던 자유방임주의와 달리 최소한의 간섭만 하는 방식으로 바뀐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와 자유방임주의가 경제적 자유주의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둘이 주를 이루는 편이다.


4. 사례[편집]


대체적으로 영미권에서 강세이다. 영국미국을 필두로 한 영미권 국가들은 노동시장이 매우 유연하며, 기업의 자유와 개인의 재산권을 중시한다. 이는 영미권에서 진보적이라 인식되는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등도 마찬가지이다.

사회민주주의에 기반한 복지국가로 알려진 덴마크, 스위스도 기업활동과 개인의 경제적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는 나라들로 알려져 있다.

5. 오해[편집]



5.1. 경제적 자유주의는 무조건 친기업이다?[편집]


경제적 자유주의와 친기업은 다른 개념이며, 구별해야 한다. 애덤 스미스[2]부터 밀턴 프리드먼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직한 경제적 자유주의 사상가들은 사기업의 이익과 탐욕이 자유시장을 해칠 것을 우려했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유리할 때는 경제적 자유주의를 외치면서, 불리할 때는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발독재 시대 한국 대기업들의 성장은 경제적 자유주의보다는 정부가 수출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특혜를 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산업을 키운 경제적 개입주의에 더 가까웠다


5.2. 경제적 자유주의는 노동조합과 복지국가를 무조건 부정한다?[편집]


경제적 자유주의를 사회적 약자를 혐오하고 복지와 노동권을 무조건 반대하는 이념으로 왜곡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실제 경제적 자유주의가 의미하는 바와 매우 다르다. 경제적 자유주의자의 가장 주된 제1 목적은 개인의 경제활동 자유 촉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복지를 늘리기 위해 시장에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지 경제적 자유주의자들이라고 다 복지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 활동의 경우도 기업활동의 위축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할 뿐이지, 노동조합 탄압 자체는 경제적 자유주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2020년 경제자유지수만 봐도 알 수 있으나, 스위스(5위),뉴질랜드(3위),덴마크(8위)는 사회민주주의적 합의가 강하게 자리잡아 노동조합 활동이 자유롭고, 탄탄한 복지국가임에도 경제자유지수는 미국(17위)보다 훨씬 높다.#

정치, 사회, 경제적 문제 등 여러 사안들을 무조건적인 '파이 싸움'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3] 노동자의 권리가 높으면 경제적 자유가 위축되고, 경제적 자유 추구는 노동자의 권리 침해로 이어진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하듯 그렇지 않은 사례도 많이 있다.[4] 경제적 자유주의의 거두인 밀턴 프리드먼도 "삶이 제로섬이라는 관념에서 탈출하는 것은 어렵다. 한 사람이 이익을 보면 다른 사람이 손해라고 보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자유시장에서는 양쪽이 모두 이익을 본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즉 그 국가 정치인들이 얼마나 현명하고 역량이 있으며, 정책을 잘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경제적 자유주의의 이상과 사회민주주의적 이상을 모두 달성할 수도 있다는 것.

6. 경제적 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정책[편집]


  • 세금 감면
  • 정부 재정 축소[5]
  • 각종 규제의 축소 또는 폐지
  • 공기업민영화
  • 자유무역 촉진 및 관세 폐지


7. 추구하는 집단[편집]



7.1. 정당[편집]


  • 네덜란드: 자유민주국민당, 66년 민주정당[6][7]
  • 노르웨이: 진보당
  • 뉴질랜드: 뉴질랜드 국민당
  • 덴마크: 벤스터
  • 독일: 자유민주당, 독일을 위한 대안
  • 대한민국: 국민의힘[8]
  • 러시아: 시민 연단
  • 룩셈부르크: 대안민주개혁당
  •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민족주의자당
  • 베네수엘라: 인민의지당
  • 벨기에: Open VLD, N-VA(네덜란드어권), 개헉운동(프랑스어권), 자유진보당(독일어권),
  • 브라질: 브라질을 위한 동맹
  • 싱가포르: 인민행동당
  • 스웨덴: 온건당
  • 스위스: 스위스 자유민주당
  • 스페인: 인민당, VOX
  • 미국: 공화당, 자유당
  • 아이슬란드: 독립당
  •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개혁당
  • 영국: 보수당, 영국 독립당[9]
  • 이스라엘: 리쿠드
  • 일본: 일본 유신회
  • 체코: 시민민주당
  • 칠레: 독립민주연합, 국민혁신
  • 캐나다: 보수당, 인민당
  • 말레이시아: 통일말레이국민조직
  • 튀니지: 엔나흐다
  • 파키스탄: 파키스탄 무슬림 동맹
  • 포르투갈: 자유 이니셔티브, CHEGA!
  • 프랑스: 앙 마르슈!
  • 핀란드: 국민연합당
  • 호주: 호주 자유당, 호주 국민당
  • 홍콩: 홍콩 경제민생연맹, 자유당

경제적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은 대부분 범 우파 정당으로 분류된다.[10] 하지만 좌파 계열 정당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7.2. 언론[편집]




8. 같이 보기[편집]




9. 둘러보기[편집]


🗽 자유지상주의

[ 펼치기 · 접기 ]
관련 주제
개인주의 · 고전적 자유주의(경제적 자유주의) · 급진주의(역사적) · 문화적 자유주의 · 무장저항권 · 무기소지권 · 반권위주의 · 반국가주의 · 반군국주의 · 반제국주의 · 불개입주의 · 성해방 · 자유(표현의 자유 · 양심의 자유) · 자유무역 · 자유시장 · 제한된 정부 · 해방 · 해적 정치
분파
우파 계열
객관주의 · 고자유지상주의 · 아나코 캐피탈리즘(암호화폐 아나키즘) · 시카고 학파 · 오스트리아 학파 · 융합주의 ·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중도 계열
녹색 자유지상주의 · 시민 자유지상주의 · 신고전적 자유주의 · 자유지상주의적 페미니즘
좌파 계열
사회적 자유지상주의 · 아나키즘(개인주의적 아나키즘 · 녹색 아나키즘 · 사회적 아나키즘 · 자유시장 아나키즘) ·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신좌파 · 자유지상주의적 공산주의(좌파공산주의) ·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그 외
기술 자유지상주의 · 야경국가 · 에고이즘 · 자유방임주의
인물
게리 존슨 · 노자 · 놈 촘스키 · 론 폴 · 막스 슈티르너 · 미하일 바쿠닌 · 밀턴 프리드먼 · 아인 랜드 · 에마뉘엘 마크롱 · 윌리엄 고드윈 · 털시 개버드 · 토머스 제퍼슨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단체
Students for Liberty · 몽펠르랭 소사이어티 · 자유지상당 · 자유지상당 국제동맹
나라별 현황
대한민국 · 미국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00:20:43에 나무위키 경제적 자유주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지롱드파[2] 사실 애덤 스미스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에서 오히려 계속 약자의 편을 들었다. 이는 당시 맥락에서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부패가 심하니 차라리 시장에 맡기는 것이 낫다는 말을 '보이지 않는 손만 믿으면 된다'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았기에 생긴 오해이다.[3] 물론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어떤 집단을 우선시할 것이냐에 대한 논쟁의 문제가 정치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4] 최근 IMF 등 경제 관련 단체들은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기업 내부의 부패를 줄이고 노사갈등을 완화시켜 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5] 이를 소위 '작은 정부'라 한다.[6] 사회자유주의 정당이지만 경제적으론 자유민주국민당과 비슷한 노선이며, 문화적으로는 진보주의 입장을 취한다.[7] Weaver, Matthew (16 March 2017). "Dutch elections: Rutte starts coalition talks after beating Wilders into second – as it happened". The Guardian. Retrieved 30 March 2019.[8] 다만 국가 주도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등 개입주의적인 면모 역시 많이 보여주기에 논란의 여지는 있다.[9] Nordsieck, Wolfram (2017). "United Kingdom". Parties and Elections in Europe.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11 October 2012. Retrieved 3 May 2018.[10] 중도부터 극우까지 스펙트럼은 넓은 편.[11] 사회자유주의+경제적 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