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령 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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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이 점령한 괌을 가리킨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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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당시 남양군도의 일부로서 북마리아나 제도와 팔라우를 영유하고 있었는데, 괌은 그 사이에 위치한 미국의 영토였다.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차지할 수 있는 곳이었다. 1941년 12월 8일,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즉각 괌을 폭격, 침공했다. 제1차 괌 전투로 일본군은 괌 섬에 주둔하던 미군을 손쉽게 궤멸시키고 이틀만에 괌 전체를 점령했다. 괌 지사였던 조지 맥밀린은 항복 이후 일본의 포로 신세가 되었다.

일본은 괌을 대궁도(大宮島, 다이큐도)로 개명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일본식 교육을 실시하고 영어 사용을 금지했다. 이는 괌에서 단기간에 미국 색채를 빼고 일본으로 동화시키기 위함이었다.

일본군은 괌 주민들을 약탈하거나, 강제 노동을 시키기도 했다.

결국 1944년 제2차 괌 전투로 미국이 괌을 탈환하면서 일본의 괌 지배는 끝이 났다.

미국은 일본군에 맞서 싸운 미군들과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기 위해 괌에 태평양 전쟁 국립 역사 공원을 설립하였다. 괌 전투 당시 흔적들이 공원에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