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46E편 엔진탈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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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93년 3월 31일
유형
돌풍으로 인한 기체 파손
발생 위치
앵커리지 국제공항
기종
Boeing 747-121F
운영사
일본항공[1]
기체 등록번호
N473EV
출발지
앵커리지 국제공항
도착지
오헤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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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4개월 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고기.


1. 개요[편집]


당시 앵커리지 국제공항 일대에는 심한 난기류가 존재했으며, 조종사들도 출발 전 이를 확인한 상태였다.[2]

6L 활주로를 이륙 후 상승 도중 비행기는 강한 돌풍을 맞았고, 이로 인해 뱅크각은 48도를 넘어갔으며 동시에 2번 엔진에 역추진이 켜졌다는 정보가 콕핏에 표시되었다. 사실 이때 돌풍에 견디지 못한 2번 엔진은 날개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엔진의 배선이 파괴되어 정상적인 신호 송수신이 불가능해지자, 비행기는 이를 역추진으로 인식해 계기판에 표시한 것이었다. 분리된 엔진 잔해는 주거지역에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앵커리지의 관제사들은 사고기에서 엔진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고, 이를 조종사들에게 전했다. 근처에 있던 공군 기지에선 F-15기 2대가 비행기의 파손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긴급 발진했다. 조종사들 또한 항공기의 이상을 느끼고 앵커리지 관제탑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회항을 결정한다.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연료를 버림과 동시에 비행기를 돌렸는데, 떨어져 나가는 엔진에 맞은 리딩 엣지 디바이스[3]와 후면 플랩 또한 일부 파손되어 조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종사들은 비행기를 무사히 6R 활주로에 착륙시켰고 기적적으로 인명 피해도 전혀 발생하진 않았다.

파일:1993-03-31_JAL46E.jpg

다큐9분의 사고 재현 영상.


1.1. 이후[편집]


항공기는 이후 수리를 받고 다시 비행했으며, 2001년에 스크랩 처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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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버그린 국제항공 위탁 운행.[2] 46E편의 이륙 전, 활주로에 착륙했던 대한항공 KE084편이 1500피트 상공에 돌풍이 있다는 교신을 하였다.[3] 주 날개의 앞쪽에 설치된 고양력 장치. 플랩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