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무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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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헤이룽장성의 도시로 중국 최동단 도시이다. 이름의 유래는 만주어로 여관을 뜻하는 갸무시(Giyamusi)에서 유래한다. 쑹화강 하류 일대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하항이다. 일대의 농산물과 광물이 집결되어 철도와 선박을 통해 각지로 운반된다. 하얼빈 방면 고속철도가 있고, 허강시와 무단장, 하바롭스크 방면 열차가 다닌다. 시가지는 쑹화강 남안에 동서로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 끝에 자무쓰 동지아오 공항이 있다. 제주항공에서 인천국제공항 - 자무쓰 동지아오 공항 구간을 주 2회 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2. 기후[편집]
냉대 동계 건조 기후에 속하며, 헤이룽장성 도시들이 으레 그렇듯 여기도 무지막지하게 춥다. 최한월인 1월의 평균기온은 무려 −18.5℃이며, 최난월인 7월의 평균기온은 고작 22.5℃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연 평균 기온이 3.62℃밖에 되지 않으며, 강수량도 낮아서 평균 강수량이 500mm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11월이 되면 땅이 동토가 된다고 한다.
3. 역사[편집]
고대에는 숙신, 읍루, 물길, 말갈인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땅이다. 또한 발해가 이 지역을 통치하기도 하였으며 발해 멸망 이후에는 여진족 부족들이 들어서 요나라 기록에서는 여진족 5국부(五国部) 중 하나인 분노리국(盆奴里国)이 위치한 것으로 기록된다. 이후 금나라시기에는 호리개로(胡里改路), 원나라 시기에는 개원로(开元路)와 수달달로(水达达路)에 속하였다. 이후 다시 여진족의 땅이 되었다가 청나라 때에 들어서 지린성 소속으로 편입된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자무쓰의 한자는 현 명칭 외에도 嘉木寺 혹은贾木司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1900년, 현 자무쓰시 중심부에 둥싱진(东兴镇)이 설치되고 이란부(依兰府)의 통치 하에 두었다. 이후 1910년 둥싱진 안에 화촨현(桦川县)을 설치한다.
1934년 둥싱진(东兴镇)과 자무쓰둔(佳木斯屯) 합병하여 자무쓰진(佳木斯镇)을 설치, 현 자무쓰의 형태가 완성된다. 만주국 시기에는 싼장성(三江省)의 성도가 자무쓰에 설치되었으며, 만주국 멸망 이후 중화민국이 이 자리에 허강성(合江省)을 세우고 역시 자무쓰를 성도로 두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고 자무쓰는 헤이룽장성 소속으로 변경된다.
4. 경제[편집]
중공업이 발달한 만주이기는 하지만 자무쓰는 너무 오진 곳에 위치한 도시라서 딱히 공업이 발달하지 못 하였고 현재도 그렇다. 그래서 현재 자무쓰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은 농업으로, 그 중에서도 농업과 축산업이 발달되어있다.
또한 국경도시라서 의외로 무역업도 성행중인데, 이 역시 자무쓰를 먹여살리는 원동력 중 하나다. 당연히 무역은 상당수 러시아와의 교역으로 이루어지며, 시 생산품 중 러시아로 가는 물류의 양이 2019년 기준 52%를 차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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