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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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낳았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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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가
다나, 나라 부모님
주인공 김다나
김나라
김덕진
김명동
멍더랜드 애견유치원 관련자
데스크 담당 노민영
교육 담당 서진영
김다나 자매 고향 주민들
소씨 아저씨
장군이
동물병원 관련자
수의사 선생님
정이
기타 인물
신주희
선희
열혈만
반려견들


파일:장군이 프로필.jpg
이름
장군이
성별
수컷

보스턴 테리어 믹스견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개를 낳았다의 등장견물(?)이다.
작중 다나네 가족이 구조한 개.

2. 상세[편집]


다나, 나라네 부모님이 사는 마을의 떠돌이 개. 주둥이가 제법 납작한데다가 얼굴 윗부분과 등은 검고 입부분과 목, 앞발끝과 가슴팍 일부가 하얀, 흔히 말하는 턱시도 무늬를 한 개로, 두상과 무늬로 봤을 때 프렌치 불독 혹은 보스턴 테리어 종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작중에서 보스턴 태리어 믹스종이라 밝혀진다.[1] 작중 묘사된 체격은 덕진이와 엇비슷.[2] 아마 중형견 쯤으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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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했을 땐 다나네 부모님 댁 정문 철조망 사이로 문 안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너무 초췌한 인상에 앙상하게 마른 몸을 지니고 있어서 다나가 유기견이라 오해했으나 실은 주인이 있는 개였다. 문제는 개 주인이 파란 지붕 집에 사는 사람인데, 워낙 성격이 지랄맞아서 늘 개를 때려가면서 길렀기에 개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며[3] 보다못한 마을 이장님이 개 주인에게 뭐라 말을 했지만 자기 개니 자기가 알아서 할거라고 말해서 다른 마을 사람들도 이 개에 대해 간섭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주인이 자기에게 저지르던 학대를 견디지 못한 파란 지붕 집 개가 결국 스스로 줄을 끊고 집에서 탈출했고, 주인이 잡으려 했으나 끝내 잡지 못해서 떠돌이 개가 된 것이 이 개의 사연. 마을 사람들도 이 개가 주인 있는 개라는걸 알지만 마을에 해코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잡아봤자 주인 곁에 돌아가는 수순을 밟게 되는지라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사람에게 당한 경험 때문인지 사람을 경계하며 사람 눈에 띄이면 도망가지만, 다나네 부모님 댁의 반려견 덕진이와는 친한지 밤에 몰래 다나네 부모님 댁 마당에 기어들어와 덕진이의 밥을 먹고 있었다.[4] 이후 파란 지붕 집 개가 덕진이와 둘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5] 다나는 우연찮게 창문을 통해 이 광경을 보게되고 밤마다 몰래 그 개를 챙겨주기 시작한다.

여러 날에 걸쳐 다나가 밥도 챙겨주고 간식도 준 덕분인지, 며칠 지나자 파란 지붕 집 개는 꽤 살이 오르고 사람에 대한 경계도 줄어든 모습을 보여준다. 다나는 지척에서 자기가 건내주는 간식도 받아먹는 파란 지붕 집 개를 보다가 개의 목을 목줄이 죄어들어가는걸 발견하고[6] 풀어주려 하지만, 파란 지붕 집 개는 다나의 손동작을[7] 옛날에 주인이 했던 것처럼 때리려드는 손동작이라 오해하고[8] 겁에 질려 바로 도망치고 만다.

도망친 이후에는 마을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며 신발을 훔치거나 어딜 파해치거나 하는 민폐 행동을 시작하게 되어서 마을 내에서 이미지가 확 나빠졌다. 전 주인은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선을 넘어서서 잡히든 죽든 상관 없다는 태도를 취했고, 그나마 다나네 가족이 나서서 구조시도를 하려 했으나 실패, 파란 지붕 집 개는 그 결과 사람에 대한 경계심만 잔뜩 기르게 된다.

아무튼 다나네가 비장의 수로 먹이그릇이 담긴 통덫을 준비하는 동안, 우연히 다나네에 방문했던 다나 부모님의 지인인 소씨 아저씨가 이 개의 사연을 알고 자기 대신 길러줄 사람을 찾아주겠다고 한다.[9] 이후 소씨 아저씨가 파란 지붕 집 개가 쓰레기봉지를 뜯어 거기서 나오는 오염된 물[10]을 핥아먹는 걸 보고 안쓰러워서 깨끗한 물을 봉지에 담아 챙겨주자, 처음엔 경계하다가 이내 물을 받아마신다.[11]

소씨 아저씨가 떠나고 밤이 되자 파란 지붕 집 개는 친구인 덕진이가 있는 다나네 집 철문 앞에 방문해 덕진이를 만난다.[12] 그러나 전에 잡힐뻔한 경험에 겁을 잔뜩 먹은 파란 지붕 집 개는 덕진이를 보고도 결국 그 집을 지나치다가, 다나네 가족이 설치한 통덫 안의 먹이를 본다. 이 때 너무 오래 굶주렸던 탓인지 평소의 경계심을 풀고 먹이에 혹한 표정이 되어 통덫에 들어가려는 조짐이 보인다.[13] 하지만 경계심이 강해 며칠동안 통덫에 안 들어가며 애를 먹이다, 결국 소씨 아저씨의 조언을 받은 다나네가 통덫 주변에 먹이를 뿌려두고 잠복하자 그제서야 먹이에 혹해서[14] 결국 우리에 들어가 밥을 먹었다 잡혔다.

입장상 대놓고 학대당한 피해견인데다 학대의 트라우마를 심하게 앓는 모습을 보여줘서 독자들에게 동정을 많이 사고 있으며,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는 개.[15]

의외로 영리하고 잽싼 편이라고 추측된다. 작중 시점 전에 119에서 무려 세 번이나 구조 시도를 했는데도 잡힌 바 없으며 마을 사람들도 여지껏 못 잡았고, 다나네도 한 번 구조작업에 실패해서 총 4번 정도(혹은 그 이상)의 구조작업을 무효화(.시킨 업적을 지녔기 때문. 게다가 이 개에 섞인 보스턴 테리어 종이 용맹한 편이니 축사 지키기에도 좋을 것 같다며 소씨 아저씨네 개가 되어도 괜찮겠다 평하는 독자들도 있다.[16]

그러다가 21화에서 결국 이 개가 계속 눈에 밟히던 소씨 아저씨가 파란 지붕 집 개를 자기 개로 들이기로 하면서 '장군이' 라는 이름이 주어지고 소씨 아저씨네 축사를 지키는 개가 되었다. 장군이는 사람을 많이 두려워했지만 소씨 아저씨만큼은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일단 자기에게 물을 준 것도 있고 자기에게 트라우마가 된 동작이었던 사람이 자기 머리 위로 손을 내뻗는 동작을 다른 개(덕진이)에게 소씨 아저씨가 시전하고도 덕진이가 해를 입지 않은 광경을 봐서 경계심을 풀었기 때문. 이후 긴장이 탁 풀린건지 소씨 아저씨네로 가는 차 안[17]에서 코까지 골며 편히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소씨 아저씨에게 '장군이' 라는 이름을 받는다.

21화 끝부분에서 장군이는 축사를 잘 지키고 있으며 쥐도 잡는 등[18] 소씨 아저씨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서 소씨 아저씨가 아끼는 개가 된듯. 소씨 아저씨는 장군이를 덕진이 사위로 만들고 싶어하는 듯하다. 근데 21화 맨 끝부분에서 덕진이가 입덧 징조를 보임으로써 장군이가 수컷이며 중성화도 안 되어있다는 것, 덕진이랑 서로 연애관계였다는 것이 다 드러났다.

31화 막판에선 드디어 새끼들을 낳은 덕진이와 재회했는데 분위기가 뭔가 약간 긴장탄 느낌이 나게 끝났는데, 정작 32화에선 덕진이가 장군이를 경계하기는 커녕 오히려 장군이에게 자기 밥을 내줘버렸다.[19] 그리고 장군이는 아내도 눈에 안 뵈는지 열심히 덕진이 밥을 쳐묵쳐묵하다가[20] 다나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는다.

그러다가 새끼들이 자기한테 다가오자 살짝 멈칫하는가 싶더니 이내 배를 보이고 드러누우면서 새끼들을 경계하지 않음을 입증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새끼들과 함께 있는다. 이후 장군이 몸 위로 달라붙는 새끼들은 덤. 그 다음엔 소씨 아저씨가 다나네에 올 때마다 장군이를 함께 데려와서 덕진이 있는 곳에 놔두면, 장군이가 덕진이 + 덕진이 새끼들이랑 함께 놀아주는듯하다.[21] 그리고 주인인 소씨 아저씨의 결정에 의해 아들 멍군이가 장군이와 함께 살게 되었다.

멍군이와 함께 살게 된 후엔 둘이서 잘 지내고 있으며, 멍군이가 흥분하면 장군이가 옆에서 짖어서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 듯 하다. 그러나 아내 덕진이가 나중에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4. 기타[편집]


  • 울음소리가 몹시 크고 우렁찬데다 잘 짖기 때문에 축사 어디에 있던 간에 장군이 우는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한다. 이에 다나 어머니는 장군이가 소씨 아저씨에게 가서 다행이라고 하고, 소씨 아저씨도 이에 동의한다. 사실 지나치게 목청이 큰 개들의 경우 도시에서 살면 짖음 문제로 주인과 주변인이 마찰을 일으키거나 할 수도 있으니, 장군이의 큰 목청이 쓸모가 있는[22] 소씨 아저씨네 축사에서 사는게 더 알맞았을지도 모른다.

  • 덕진이가 장군이와 자주 어울리던 전적이 있고, 장군이가 덕진이 곁을 떠난 후 덕진이의 임신 사실이 알려졌기에 새끼들을 낳기 전까지만 해도 작중에서나 독자들 사이에서나 덕진이 새끼 = 장군이 새끼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정작 덕진이 새끼들이 태어난 후엔 새끼들의 외모가 장군이랑 별로 닮지 않았기에[23] 다나 어머니도 독자들도 과연 '덕진이 새끼 = 장군이 새끼 맞는가?'하고 의심하기도 했지만, 새끼들이 커가면서 장군이와 닮게 자라났기 때문에 다들 장군이 새끼들인 걸 인정하는 분위기.

  • 특히 멍군이와 점둥이(꾸끼)의 성장한 모습은 그야말로 장군이 새끼들이 아니라고 하는게 더 이상할 지경으로 장군이와 얼굴형 + 귀모양 + 체형 + 다리 길이가 닮았다(...). 다른 형제도 다리가 길어지고 늘씬해지는 걸 봐서는 정말 장군이 피를 받은 새끼들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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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도 자기 부모 대나 자기 조상 대에서 다른 품종의 개나 일반 시골개와 섞였을 듯. 시골에서도 품종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지만 그 품종견이 품종 없는 시골개(믹스견)과 교배해서 애 낳는 경우도 잦으니 이 개도 그렇게 태어나서 현 주인에게 가게 된 개일수도 있다.[2] 장군이가 좀 더 커보이는 이유는 진짜 더 커서일 수도 있지만 웰시코기 믹스인 덕진이가 다리가 짧아서[3] 그것도 각목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갖다 때렸다.[4] 정확히는 덕진이가 자기 밥을 내어준 것으로 보인다. 덕진이가 파란 지붕 집 개가 밥을 먹는데도 별 성질을 안 내고 자기는 한발짝 물러서서 지켜보기만 하기 때문.[5] 이 장면 때문에 몇몇 독자는 사실 이 개도 주인의 학대 때문에 위축된 모습을 보일 뿐, 원래는 밝은 성격의 개가 아니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6] 목줄이 꽤 심하게 죄어들어갔는지 그 주변에 피가 다 묻어있었다.[7] 자기 머리 위로 다나가 손을 내뻗는 동작이었다.[8] 파란 지붕 집 개의 주인이 개를 때릴 때, 한 손을 개의 머리 위로 뻗고 다른 손은 각목을 휘두를 준비를 취하는 자세를 취하는게 이 개의 회상에서 나왔다.[9] 다나네가 소씨 아저씨에게도 이 개를 입양할 걸 권유했지만 소씨 아저씨가 필요로 하는건 소 축사를 지킬 큰 덩치의 개였기 때문에, 파란 지붕 집 개는 덩치가 작다고 아웃 다나네 부모님의 경우 덕진이만 건사하기로 해서 일찌감치 아웃.[10] 음식물 쓰레기 봉지에 흔히 고여있는 그 물이다.[11] 이 때 소씨 아저씨에 대해 경계를 조금 풀었는지 표정이 약간 변했다.[12] 사실 덕진이네 집으로 가기 전 자기 집을 방문했지만 나무판자로 입구가 막한 자기 집을 보고 (자기 집 개가 잡동사니를 자꾸 개집에 물어다놓으니 주인이 막아버렸다) 어리둥절해진 채로 몇 번이나 집 입구 앞에서 해매다가 결국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 덕진이네 집으로 갔다. 두려운 기억밖에 없어도 그래도 파란 지붕 집 개가 자기 집이라고 무서운 주인이 있는 집에 돌아가려 했던 장면이기 때문인지, 독자들에게 이 장면은 여러모로 안쓰럽다는 평을 들었다.[13] 그리고 주변에서 다나와 다나 아버지가 통덫 문을 닫을 줄을 잡아챌 준비를 하고 있었다.[14] 우리 주변의 소량의 고깃조각을 먹은 파란 지붕 집 개는, 오히려 그 소량의 먹이를 먹은 탓에 더욱 안달이 나서 우리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지고 밥을 먹고싶다는 욕구가 강해져버린 것. (사람이 아주 배고플 때 적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허기가 더 강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 소씨 아저씨도 이를 노리고 조언해줬다.[15] 사실 현실에서도 주인 있는 개의 경우 주인이 이 개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개의 처우를 좌지우지할 권한은 주인에게 달려있어서, 주인 있는 개가 학대를 당한다 해도 바로 주인으로부터 개를 빼내오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대한민국의 경우 이쪽으로 법적 조치가 아직까지 미비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보호단체들이 학대당하는 개를 비롯한 학대당하는 '주인 있는 동물' 을 구할 때 주인에게 어떻게든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고, 이와 관련된 몇몇 사례는 방송으로도 나왔을 정도.[16] 마침 소씨 아저씨가 이 개를 챙겨줘서 플래그가 생기긴 생겼다.[17] 정확히는 그 차에 실린 이동장 안[18] 고양이보다도 쥐를 잘 잡는다고 한다. 실재로 개들 중에서도 아예 쥐 잡는 용도로 길러진 품종도 있을 정도로 개들 중에서도 쥐 잘 잡는 개들이 제법 있다. 반면 쥐 잡는 이미지가 강한 고양이는 의외로 배부르면 쥐를 잘 안 잡는다. 사실 고양이는 쥐를 잘 잡기보단 쥐 입장에서 포식동물이라는 점 때문에 쥐를 안 오게 할 가능성을 키운다는게 더 이점이지만.[19] 31화 끝부분에서 다수의 독자들이 새끼를 낳은 덕진이가 장군이를 경계할 거라 추측했는데, 그게 빗나갔다. 사실 개나 고양이도 개체별로 자기 새끼에게 다가오는 수컷을 경계하는 암컷이 있는가반면, 수컷의 접근을 별로 경계하지 않는 암컷도 있으니 별 이상할 건 없지만.[20]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급하게 밥을 먹고 있었다.[21] 덕진이가 장군이 올 때마다 표정이 펴진다 하는 걸 보면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운 모양.[22] 장군이가 소씨 아저씨네 축사로 손님이 오면 짖어대면서 손님이 온 것을 아저씨에게 알리는 역할도 하는데, 축사 부지의 규모가 크다 보니 목청이 작은 개들보단 장군이처럼 목청 큰 개가 손님 알리미 역할엔 더 유리하기 때문.[23] 그나마 털 색이 비슷한 녀석은 점둥이 하나 뿐.